본 연구는 한국의 문화전통인 ‘웃음’이 한국 근현대 예술음악에서 어떻게 현전하고 있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그 연구의 중심 대상을 한국 창작 희극오페라로 제한하였다. 고찰의 대상이 된 작품은 한국 오페라 수용사에서 성공적인 수용을 기록한 희극오페라들인 《춘향전》, 《결혼》, 《시집가는 날》, 《천생연분》, 《봄봄》이다. 또한 비극오페라에 내재된 한국적 웃음문화의 특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그 대표적인 예시로 비극적인 전쟁 오페라 《산불》에 나타난 전통 웃음의 특성인 ‘웃음으로 눈물 닦기’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크게 두 가지 유형의 성격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 첫째는 한국특유의 해학과 풍자이다. 고전을 음악화한 오페라 《춘향전》이 여러 작곡가들에 의해 각각 다른 희극적인 어법으로 작곡되어 있었으며, 대표적인 해학 예술인 『맹진사댁 경사』 또한 홍연택의 《시집가는 날》과 임준희의 《천생연분》에서 각각 날카로운 풍자와 밝은 해학과 같은 다른 성격을 가진 오페라로 작곡되는 등 시대적 감성에 따라 차별화된 수용이 나타난다. 두 번째 유형은 청중을 자기성찰적인 비평적 인식으로 유도하는 웃음이다. 실내 오페라인 공석 준의 《결혼》과 이건용의 《봄봄》에서 이러한 웃음이 추구되었으며, 각각 유머적, 해학적 웃음을 통해 물질적인 삶의 우스꽝스러움을 조명하거나, 부조리한 상황에 대한 자기성찰로 청중을 유도하고 있다.
In Conversation Analysis (CA), laughter, which is treated as a systematically produced activity, has been investigated in connection with troubles. This paper examines initiating laughter in three writing tutoring sessions at a university writing center in Korea, deploying the method of CA. Laughter can be used in two ways in the dataset. Firstly, tutors can use laughter to mitigate their negative assessment about the studentʹs essay. Along with delays and mitigating expressions, laughter infiltrated in the assessment can mitigate the dispreferred nature of the negative assessment. Secondly, both tutors and students can display their talk or action as inappropriate through laughter. The tutor uses laughter when producing talk that can be treated problematic or accountable. The students join in the tutorʹs laughter, and this shared laughter mitigates the problematic nature of the tutorʹs talk. Students may similarly use laughter to display their awareness of the inappropriate nature of their talk or conduct, when responding to the tutorʹs questions. The analysis suggests that laughter can be associated with interactional troubles. The conclusion will include comparisons with other institutional contexts.
본 연구는 웃음요법이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 향상을 위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서울시 중랑구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아동 19명을 대상으로 웃음요법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 참여 아동 중 설문조사에 응답이 가능한 12명에 대해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본 연구를 통해 사용한 웃음요법 프로그램이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효과가 있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본 연구에 활용한 웃음요법이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기에, 아동을 지도하는 기관에서 적극 활용한다면, 부적응 행동을 보이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킬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및 이에 대한 대처기술을 증진시키고 더불어 자존감 향상에도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