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항만도시의 노후화된 수변공간을 경쟁력 있는 도시환경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통영(봉 평지구)의 도시재생사업과 부산(북항)의 항만재개발사업의 계획을 분석하여 수변공간의 계획특 징을 파악하고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둔다. 연구방법은 사례연구를 통해 활성화 방안에 대한 분석의 틀과 시사점을 도출한 다음, 도시재생과 항만재개발 사업계획을 비교분석하여 수변공간계획의 특성과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 째, ‘접근성’ 향상방안이다. 배후지역과의 일체적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가로 및 수로 정비가 필요하며, 수변지역으로의 접근성 보완은 방파제 활용으로도 가능하다. 수상교통을 활용한 마리나 도입도 광역적 접근을 향상시킬 수 있다. 둘째 ‘정체성’ 확립방안이다. 항만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자연환경과 기능을 상실한 산업공간을 활용한 문화공간 재생은 가장 경쟁력 있는 기능공간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공간이 지역특성 및 역사적 자산과 연계되면 도시 정체성이 한층 강화 된다. 셋째 ‘상징성’ 강화방안이다. 랜드마크가 기존의 지역자산과 결부되는 경우 정체성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 자원을 활용하여 상징성을 강화하기에 한계가 있는 경우에는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도 필요하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인천내항 재개발의 추진 주체와 절차, 방법론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추가로 이어져야 한다. 인천내항 이해당사자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인천내항 재개발의 적정성 및 정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이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반드시 얻어야 한다. 셋째, 인천내항 재개발의 올바른 추진 체계를 확립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주민의 민의를 수렴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이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항만재개발은 항만법에 근거하여 전 국항만재개발기본계획 및 수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내항 재개발은 타 지역의 항만과는 다소 상이점을 보이고 있다. 재개발계획의 수립에 앞서 이해당사자 간의 의견 조율과 요구 사항을 수용이 필수이다. 이는 항만 업계에서 요구하는 선결조건으로 대체부두 제공과 부두근로 자들의 고용보장이 사전에 해결되면 이 지역에서 발생되는 갈등구조를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친환경적인 친수레저공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의 주민과 상인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국내 최초로 대규모 항만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부산북항재개발 사업에서도 항만도시의 경쟁력을 위해 국가차원에서의 경관계획을 반영하고 있으며, 해양도시 이미지 개선 및 가치향상의 과정에서 고유의 자연, 역사, 문화적 자원과 함께 각종시설, 건축물, 상징물, 생태녹지대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경관조성에 노력을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부산의 경관의 특성을 분석하고, 부산시도시디자인계획(2010), 특히 색채계획과 해외의 경관색채계획의 사례조사를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부산북항재개발 사업에서 색채계획을 반영한 경관조성방안을 다루었으며, 그 결과는 향후 다른 재개발사업에서 기초자료로 활용 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부산항(북항) 재개발사업은 노후화된 북항 일반부두를 해양관광의 중심지역 그리고 부산시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연구와 노력이 진행되어 왔으며, 현재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되는 실행단계로 진입하였다. 한편, 재개발로 인한 유동장 및 해수교환의 변화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검토사항 중 하나이다. 본 연구에서는 북항 재개발에 따른 일반적인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재개발에 따른 유동장의 변화와 만 내 해수교환을 수치실험으로 검토하였다. 실험결과, 조류속 변화는 북항 및 내항에서 감소가 나타나고 주수로상에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해수교환 변화는 15일이 지난 준 정상상태에서 재개발 전후 공히 약 77% 내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항만 재개발지역의 경관계획 특성을 알아보고 해외 항만재개발지역에서 경관계획사례를 살펴본 다음 북항 재개발지역의 경관현황을 분석하여 경관계획을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를 도출하고 마지막으로 경관계획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Waterfront redevelopment is an element in the process of inner-city regeneration now widespread in many ports of the world. Academic interest in the processes involved has yielded a literature biased towards specific locations rather than towards the analysis of processes and issues. The redevelopment of urban waterfronts does not, of course, occur exclusively in port cities but is found as a continuous process in most places where settlement and water are juxtaposed, whether or not commercial port activity is or was present. Port cities, however, as a result of the concentration and juxtaposition of urban and maritime influences, generally present the major issues involved in waterfront redevelopment most clearly. In this context, the general aim is to explore Korean dimensions of waterfront redevelopment in a range of port cities in a context of inner-urban renewal; and a specific objective is to examine the views of decision-makers in Korean port cities on the processes involved by a questionnaire method. The focus is on comparative strategies, and in particular upon the factors affecting the balance between social goals and commercial interests. To test the response of four categories of decision-makers in Korean port cities on a number of issues perceived as underpinning the processes involved in waterfront redevelopment, four catergories of respondents-port authority representatives(PO), urban planners(UP), port specialists(PS) and city-government official(GO)-were asked to fill in a questionnaire form. In three out of ten cases, the overall result broadly confirmed the a priori expectation; in six cases the confirmation was partial; and in one other the view of respondent was generally contrary to those anticipated. In many, but by no means all, cases there was substantial agreement between the four categories of respondents, but the range of scores was generally much wider than exp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