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성장기 청소년의 영양 공급과 국내 원유를 통한 백색시유 소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우유급식사업의 후생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균형대체모형 기반의 시뮬레이션 방법을 이용하여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학교우유급식사업으로 생산자잉여는 125.7~141.0 십억 원이 증가하나 122.4~137.3 십억 원의 소비자잉여가 감소하여 대부분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교우유급식을 통한 급식시장의 소비자들인 학생들의 후생이 156.0~157.5 십억 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이를 종합하면 총 후생 증가분은 1,560~1,575억 원으로 계측되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is a difference in calcium intake between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o are participating in the school milk program and those who are not. The study samples consisted of 240 milk program participants and 120 non-participants in the fifth and the sixth grades at a school located in Cheong-ju. The survey questionnaire included questions related to general status, drinking milk at school, and intake of milk and dairy products at home. An FFQ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was composed of 30 calcium-supplying foods, which surveyed the normal intake amount at one time and the frequency per month. The average daily intake of calcium by the participants (1052.3 mg) was higher than that of the non-participants (772.5 mg) by 279.8 mg, and the major consumed food item contributing to the difference was milk. The major sources of dietary calcium were 'milk' for the participants and 'ice cream' for the non-participants. In a question asking the reasons for participation in the program, 48.8% of the participants answered 'benefits to health', and the primary reason why the nonparticipants did not drink milk at school was 'stomach pain' (55.0%). Among the participants, 80.4% said they 'are drinking milk at home', which was in contrast to only 50.8% of the non-participants. And 48.7% the participants said they drank 'more than 1 cup' of milk at home, and 47.5% of the non-participants said they drank 'less than 1 cup'.
전국 각지에 소재한 초·중·고등학교 중 우유급식 시행교 52학교와, 우유급식 비시행교 37학교를 지역별로 랜덤으로 선정하여 1 개월 동안 제공된 식단의 영양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 우유급식 시행교가 에너지, 동물성 단백질, 동물성 지질, 당질, 동물성 칼슘, 인, 동물성 철분, 칼륨, 비타민A, 콜레스테롤 등의 섭취량이 높았으며, 특히 동물성 단백질(p〈0.01), 동물성 칼슘(p〈0.001), 인(p〈0.001) 등은 우유급식 시행교가 우유급식 비시행교보다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점심급식에서의 칼슘 섭취량은 우유 급식시행교가 우유급식 비시행교보다 약 1.5배가량 높았으며, 권장량에 대한 칼슘섭취량의 평균 백분율은 우유급식 비시행교의 경우 24~28%를 충족하고, 우유급식 시행교의 경우 43~51%를 제공하고 있어, 우유급식을 하지 않을 경우 점심급식으로 제공되는 칼슘섭취량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 우유음용으로 한식이 주인 학교급식식단의 영양공급상의 문제점을 상당량 보충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평균 15~20%의 잔반량을 고려할 경우 우유음용에 따른 영양섭취량의 차이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되어 학교우유급식의 확대가 시급히 요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청소년층인 중·고등학생(13~19세)의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 대비 55.4%로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학교우유급식은 청소년층의 칼슘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유력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학교우유급식이 전체 우유섭취량 증대보다는 가정소비 우유의 대체로 전체 청소년층의 우유소비 증가에는 효과가 없다는 견해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학교우유급식이 중·고등학생들의 우유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인지 여부를 밝혀내는데 있다. 이를 위해서 우유급식을 실시하는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1,079명을 대상으로 2006년 6월 15일부터 7월 15일 까지 1개월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통계분석에는 Tobit 모형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학교우유급식이 학생들의 우유음용에 대한 건전한 습관을 형성하고 우유급식을 하지 않는 학생보다 우유소비량이 더 많으며 그 차이 또한 학교에서 급식으로 섭취하는 양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고등학교 우유급식의 확대는 청소년층의 칼슘섭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