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실험실에서 인위노화처리로 종자활력을 조절한 후 실시한 몇 가지 종자세 검정치와 포장출현력과의 관계를 설정하여 수수의 포장출현력 예측에 가장 적합한 종자세 검사방법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수수 종자의 종자세가 높은 상태에서는 표준발아검사에서의 유아장이 포장출현력 예측에 효과적이며, 노화된 종자에서는 저온발아검사(CGT)에서의 정상묘율이 포장출현율과 높은 상 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r = −0.998, p < 0.01).
포장출현력 예측에 효과적인 몇가지 종자세지수를 이용하여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준발아검사에서의 종자세 지수(vigor, SGT)가 95%의 높은 포장출현력 예측효과를 나타내었으며, 표준발아검사에서의 정상묘율(% normal seedling), 테트라졸리움의 종자세(vigor, TZ), 저온검사(cold test)에서의 정상묘율과 저온발아검사(CGT)에서의 정상묘율과 같은 변수를 회귀방정식에 추가함에 따라 포장출현율 예측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표준발아검사와 저온발아검사는 노화정도가 다른 수수 종자의 종자세 검사방법으로 적합하다고 사료된다.
Field emergence of Azuki bean is poor due to hard seed coat as compared to other legumes. In this study, an attempt was made to develop prediction method with regression analysis based on various seed vigor tests in laboratory for field emergence of azuki bean. Azuki bean seeds artificially aged to provide various levels of seed quality were evaluated by the standard germination test (SGT), cold germination test (CT), cool germination test (CGT), complex stressing vigor test (CSVT), tetrazolium(TZ) vigor test and electroconductivity test. The SGT was suitable for predicting the field emergence in the unaged high vigor seeds. The abnormal seedling percentage and shoot length in the CGT were highly correlated with field emergence of moderate vigor seeds artificially aged for 2 days. Electroconductivity, seed viability in the CSVT, and vigor and predicted germinability in the tetrazolium vigor test were also useful for predicting field emergence. Percent of ungerminated seed in the CSVT was correlated with field emergence in the low vigor seeds artificially aged for 4 days. In a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eed viability in the SGT, normal seedling percentage and dry matter weight in the CGT accounted for 86.9% of the predicted value of field emergence in azuki bean.
유채, 배추, 무 종자를 인위적으로 퇴화시켜 종자활력과 침지할 때 아미노산, 단백질, sinapine의 분비량과 분비속도와의 관계를 구명하여 비파괴적으로 활력이 낮은 종자를 선별해 낼 수 있는 방법의 기초를 확립하고, 또 cellulose를 코팅하여 불량종자를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유채, 배추, 무의 죽은 종자는 침지 4~8시간 이후부터 아미노산, 단백질, sinapine을 많이 분비하였으나, 건전한 종자는 24시간까지 거의 분비하지 않았다. 2. Cellulose를 코팅한 무형광 종자 중 유채, 배추, 무의 건전묘의 비율은 각각 96, 96, 74%이었으며, 형광 종자의 건전묘 비율은 각각 8, 9, 1%이었다. 3. Cellulose 코팅은 배추와 유채종자의 발아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무 종자는 건전묘 비율이 6% 저하되었다. Cellulose 코팅 한 배추와 유채의 무형광 종자는 온도 16℃ , 상대습도 60 및 75%에서 3개월간, 90%에서 2개월간 활력이 저하되지 않았으나, 무는 상대습도 60, 75, 90%에서 3개월간 저장하면 건전묘 비율이 각각 63, 64, 2%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