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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한국사회에는 웰빙과 힐링이 본격적인 문화코드로 자리 잡았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요가와 명상에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초심자들이 몸의 고통을 경험한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논문에서는 소마라는 개념에 근거한 소마사무 량심예술명상을 소개하고, 이를 움직임이라는 요소를 중심으로 요가와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는 요가는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나 몸에 치우쳐 있다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요가의 움직임은 정형화 된 자세를 만들어내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에 마음에 의해 몸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도 갖고 있다. 반면, ‘소마사무량심예술명상’은 동작의례(MR)의 즉흥 움직임과 동작의례(MR)를 하는 동안 내적인 경험으로 떠오른 이미지를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정형화된 요가의 움직임과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소마사무량심예술명상’은 움직임에 사무량심이라는 마음현상의 이미지와 상상, 기억 등을 다른 예술매체로 변형하여 다채 롭게 표현하는 더 적극적인 명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음의 변화를 즉흥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그 움직임을 따라가며 마음의 다양한 변화 및 움직임을 알아차리는 소마사무량심예 술명상은 심신의 통합적 수련에 있어서 보다 적합한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9,300원
        2.
        2019.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도시민 삶의 질적 추구와 여가생활 증진에 이바지하는 미술관의 역할은 수동적인 예술작품 보존의 공간에서 방문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공간으로 전환됐다. 현대인에게 부족한 자연과 예술에 대한 향유와 보다 나은 휴식의 공간이 되기 위해선, 미술관의 역할을 내부공간에 국한시키지 않고 옥외의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미술관의 옥외 전시공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중요도 및 만족도를 조사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옥외 전시공간의 질적 향상을 추구한다. 연구 대상지로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국공립 미술관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과 소마미술관을 선정했으며 설문조사 및 IPA 분석 방법을 사용해 후행 연구에 활용 가능한 실증적 데이터를 제공한다. 연구 결과 25개의 항목에서 중요도와 만족도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각 항목에 따라 현상 유지, 최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항, 현시점에서는 고려가 불필요한 사항, 추후 시설 도입 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특히 보행공간에 대한 안전성과 연계상태 그리고 이동의 용이성 등이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미술관의 옥외 전시공간 조성 과정에서 고려 또는 개선되어야 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데에 본 연구의 결과는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도시민의 요구에 따라 미술관의 옥외공간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구비와 함께 쾌적한 휴식의 장소가 되도록 해야 함을 명시한다.
        4,200원
        3.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물리학자 겸 유도 유단자였던 모쉐 펠던크라이스(Moshe Feldenkraise) (1904-1984)에 의해 제창되고, 현재에는 재활과 스포츠의 의미를 넘어 움직임 예술의 교 육과 훈련으로 자리잡고 있는 펠던크라이스 방법론을 20세기 대표적인 몸의 움직임 교육 에서 중요한 실습 원리로 간주하고 이에 대해 논의한다. 따라서, 펠던크라이스의 이론과 실제 그리고 그와 같은 세대의 학자들인 테오도르 아도르노(Teodor Adorno), 아론 켓지어 (Ahron Katzir), 그리고 헤르베르트 마르쿠제(Herbert Marcuse)의 이론에 근거하여 실습 중심의 안무연구에 대해 접근한다. 그 중에서도 테오도르 아도르노의 에세이 「아우슈비츠 이후의 움직임(Education after Auschwitz)」(1966)의 내용을 그 중심에 두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첫째, 몸 중심의 무용실습에 대해 연구하는 현대 학자들의 견해와 펠 던크라이스 방법론의 특징을 형태, 표현방식, 안무적 사고, 자기영상 측면에서 비교 분석한 다. 둘째, 이를 통해 펠던크라이스 방법론이 안무연구 및 예술연구의 중요한 방법론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이것이 생물적, 심리적, 사회적인 몸의 해방 과정이고 몸 비평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본 논문은 연구자가 펠던크라이스 전문인으로서 약 7년간(2003-2010) 무용실습 현장에 서 가르친 경험과 실습중심의 안무연구인 「선택의 예술: 안무의 원천으로써의 펠던크라이 스 방법론(The Art of Making Choices: The Feldenkrais Method® as a Choreographic Resource)」을 바탕으로 한다. 모쉐 펠던크라이스는 ‘성숙을 지향하는 교육(Education towards maturity)’을 실현하기 위해 해방의 교수법으로써 대화하는 몸 훈련을 계획했다. 이는 아도르노가 말하는 “교육이 일반적인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을 통해서 자기성찰, 비판 그리고 감정이입 등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형태가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과정의 경험은 자신을 반성하고 비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한다. 이러한 경험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복잡다단한 내면을 지닌 개인들이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마르쿠제의 주장과도 그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연구자는 한 발 더 나아가 실습중심의 예술 연구와 이것의 고등교육과정으로의 적용을 통한 펠던크라이스 중심의 공연 교수법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한다.
        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