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현재 위기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유지해 나가기 위해 배움이 필요함을 설명하였다. 지금까지 청소년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진 연구들은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 문제를 발생시키는 요인, 정책들에 관한 연구였다. 이러한 연구들에 의해 청소년 정신건강을 이해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따른다. 청소년기의 정신 건강이 무엇이고 유지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해를 비롯하여, 그 중요성을 토대로 문제를 어떻게 예방하고 증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생각하는 것을 미뤄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은 개인적·사회적·공동체적인 회복과 성장의 가능성을 포함하는 개념임을 밝혔다. 청소년들이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개인들의 마음의 다스림을 통해 자아의 발견과 실현으로 사회적인 회복과 성장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에, 청소년의 정신건강은 삶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고, 이를 증진시키는 방법은 자연스러운 삶의 철학을 배우는 것이다. 배움은 삶을 깨닫게 한다. 의미 생성으로서의 배움은 긍정적 창조에 의한 안정감, 개인의 성숙, 사회의 변화와 성장을 촉진 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배움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치유되면서 정신건강을 다스리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가꾸어 갈 수 있다.

This study suggests using ‘erudition’ as a method for adolescents to manage and maintain their mental health in times of crises. Other studies interested in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mainly focus on the real condition, the factors which bring about mental health problems and policies but they often fail to understand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Because they don't examine what mental health is, why it is so important to manage, and how to protect and develop mental health.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 that the concept of mental health includes the possibilities of individual, social, and communal recovery or development. The management of mental health is extremely important as it aims for social recovery and development through self-discovery and self-realization. Thus, the mental health is indissolubly connected with life and the method to manage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is to learn life. ‘Erudition’ can help them to realize in life. ‘Erudition’ served three functions for fostering a stability through creating, an individual mature, a social reformatting and development. We knew that ‘erudition’ can be a method to improve the mental health of adolescents through this study process.

• 박진희(연세대학교 교육연구소 연구원) | JinHee,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