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모가 인식하는 부모-자녀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특징을 분석하여 ‘제3지대적 부모교 육’이 학생맞춤통합지원에서 갖는 의미를 탐색하였다. 참여관찰과 사례연구를 통해 부모의 경험을 분석 한 결과, 첫째, 부모0자녀가 함께 하는 활동과 자기반추 기반 학습은 부모가 자녀의 정서와 발달을 직 접 이해하고 관계적 역량을 강화하는 핵심 매개로 작용하였으며, 가정 내 상호작용을 재구성하는 변화 를 촉진하였다. 둘째, 실천 중심 프로그램과 부모코칭은 부모를 수동적 양육자에서 학생지원의 능동적 공동실행자로 전환시키고, 교육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협력적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 다. 부모는 학교·지역사회와 연결된 공식적 지원 체계를 활용하며 소통·연계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학 교–지역사회를 잇는 협력 주체로 자리매김하였다. 종합하면, 제3지대적 부모교육은 부모-자녀 관계 강 화와 자기반추 기반 학습, 학생지원 과정에서의 능동적·협력적 참여와 통합적 연계 구조를 핵심 특징으 로 하는 실천적 부모교육 모델로 정의될 수 있다. 이러한 모델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의 실천 적 근거를 제공한다.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교육환경에서 부모 참여 효과를 장기적으로 검증하는 연 구가 필요하다.
This study examines the semantic shift and sociolinguistic implications of the neologism “young forty,” which has become widely used as of 2025. Initially introduced as a marketing term in 2015, the expression has evolved into a derogatory label used to mock individuals in their forties, with its usage frequency surging sharply in 2025. This study confirms that “young forty” is frequently used as a term rooted in hostility caused by political differences. As fundamental alternatives to address this issue, this study proposes strengthening intergenerational communication and actively using Korean honourifics within online communities.
사회복지사의 긍정심리 자본과 의미 추구가 행복 플로리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G시에 소재한 지역의 사회복지사 22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문제에 따른 결과를 제시하면 긍정 심리자본, 의미 추구, 행복 플로리시는 보통 보다 높은 인식 수준으로 보였다. 사회복지사의 긍정 심리자본, 의미 추 구, 행복 플로리시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사회복지사의 긍정 심리자본 과 의미 추구는 행복 플로리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복지사의 행복 플로리시를 높이기 위해서는 긍정 심리자본과 의미 추구를 통한 증진 방안 모색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정원의 현대적 의미와 가치, 역할 및 정원문화에 대한 인식과 정원문화 활성화 방안을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강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 다. 연구는 정원과 정원문화에 관한 개방형 질문을 바탕으로 브레인스토밍과 토의를 실시하고, 수집된 비정형 텍스트 자료를 워드클라우드 기법을 통해 핵심 키워드 도출 및 주제 분류의 방식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정원이 가지는 주요 의미는 ‘치유’, ‘개인적 쉼터’, ‘자연과의 교감’, ‘사회적 연결’로 나타났다. 정원의 가치와 역할은 심리·정서적 측면, 환경·생태적 측면, 사회·공공적 측면의 세 가지 범주로 구분되었으며, 정원은 개인의 심신 안정과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공동체 소통과 생태적 감수성을 증진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정원문화에 대한 인식은 인간과 인간 간의 관계적 측면과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 측면에서 확인되었다. 정원문화 활성화 방안으로는 소통과 참여의 촉진, 교육 및 역량 강화, 정책적 지원과 환경 조성, 홍보와 인식 제고의 네 가지 방향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시민정원사의 인식을 기반으로 정원과 정원문화의 의미와 역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워드클라우드 기법을 활용하여 질적 자료를 시각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며, 향후 정원문화 정책 및 실천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교정공무원의 직무소진이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 과정에서 삶의 의미가 매개적 기제로 작용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교정공무원은 고위험 및 고강도의 근무환경 속에서 반복적인 심리적 긴장과 정서적 부담에 노출되 어 있으며, 이는 직무소진으로 이어져 개인의 삶의 질과 조직의 건강성에 심각한 영향 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정공무원의 심리적 회복력과 직무지속가능성 확보 를 위한 상담학적・심리학적 접근의 필요성에 주목하여 연구하였다. 연구자는 법무부 소속 교정공무원 1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직무소진・삶의 의미, 주관 적 안녕감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였다. 특히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삶의 의미가 직무소진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매개적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탐색하였 다. 결과적으로 직무소진은 주관적 안녕감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고, 삶의 의미는 주관적 안녕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삶의 의미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었 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교정조직은 직무소진 완화와 더불어 삶의 의미를 위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Purpose: This study interprets how infection control nurses (ICNs) experienced and understood administrative support during infection-prevention activities, and to clarify how this support influenced their practice, well-being, and professional identity in post-pandemic clinical settings. Methods: This qualitative study used interpretative phenomenological analysis. Through purposive and snowball sampling, six ICNs from tertiary and general hospitals in Korea, each with at least 3 years of ICN experience and direct involvement in the COVID-19 response, participated in two semi-structured, in-depth interviews between August 20 and September 3, 2025. Interviews were audio-recorded, transcribed verbatim, and analyzed first idiographically, then across cases, following Smith’s procedures. Reflexive notes and an audit trail ensured analytic rigor. Results: Analysis identified six interrelated themes, expressed in participants’ terms and specific work contexts. First, the realities and challenges of infection-prevention practice reflected ongoing workload pressure, delayed outcome visibility, and crisis-driven surges that caused moral strain. Second, meanings and experiences of managerial support indicated that support was genuine when leaders listened, made prompt decisions, and backed ICN judgments; its absence led to isolation and role fatigue. Third, the operation of resources and institutional arrangements showed that staffing, budgets, equipment, and clear decision pathways either enabled or limited timely, consistent action. Fourth, organizational culture and interprofessional barriers revealed that hierarchical norms, siloed routines, and skepticism hindered cooperation, while open, learning-oriented environments supported the adoption of precautions. Fifth, emotional turbulence and professional identity highlighted tensions between enforcement and caregiving roles, which undermined self-efficacy; recognition and small practice successes restored pride in the specialized role. Finally, conditions for recovery and change emphasized that practical support and formal acknowledgment-along with after-action reviews, protocol updates, cross-disciplinary drills, and aligned incentives-helped transform individual learning into resilient, sustainable organizational capability. Conclusion: For ICNs, administrative support extends beyond resources by providing authority, psychological safety, and feasibility for infection-prevention efforts. To maintain prevention measures beyond crises, hospitals should ensure governance structures, rapid decision-making channels, stable staffing and budgets, and regular debriefings with protocol updates. Connecting infection-control performance to recognition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may reduce burnout, strengthen professional identity, and enhance patient safety.
본 연구는 성인학습자의 삶의 의미와 행복감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그 과정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사업(LiFE)’에 참여하고 있는 성인학습자 102명을 대상으로 2025년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성인학습자의 삶의 의미, 회복탄력성, 행복감 간에는 모두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삶의 의미와 행복감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부 분 매개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이는 성인학습자의 행복이 단순한 정서적 반응이 아니라 삶의 의미 인식과 회복탄력성 간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 는 복합적 심리과정임을 시사한다. 셋째, 이러한 결과는 성인학습자의 학 업 지속의향과 삶의 질 향상에 회복탄력성이 중요한 심리적 자원으로 작 용함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성인학습자의 행복을 설명하는 심리사회 적 자원 모형을 제시함으로써 기존의 학령기 중심 행복 연구를 평생학습 자 맥락으로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가지며, 성인학습자의 행복 증진과 학업 지속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실 천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신중년 여성의 삶의 경험과 의 미를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문제는 신중년 여성들에게 ‘삶의 경 험과 의미’는 무엇인가를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 결과 첫째, 신중년 여성 들의 삶의 경험과 의미의 신체성은 ‘자신에 대한 배려와 돌봄’ 과 ‘지속 적인 삶의 영위’로 나타났다. 둘째, 신중년 여성들의 삶의 경험과 의미의 공간성은 ‘절대적 순응’과 ‘갈등과 극복의 여정’으로 나타났다. 셋째, 신 중년 여성들의 삶의 경험과 의미의 시간성은 ‘삶의 주도권 찾기’로 나타 났다. 넷째, 신중년 여성들의 삶의 경험과 의미의 관계성은 ‘진정한 자기 가 되고자 함’이며, 이를 통해 자신과 화해하고, 자신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신중년 여성들이 자기 회복을 통해 현실에 적응하여, 건강 한 사회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글로컬대학 재학생의 진로의미를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검 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Frankl의 의미이론을 이론적 토대로 삼고, 진로심리학 측정도구를 통합·재구성하여 문헌분석을 통해 94개 예비문항을 도출 후, 5개 요 인으로 범주화하였다. 델파이 검증과 FGI를 거쳐 40개 문항으로 선별한 후, 예비 조사(202명)에서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33개 문항을 정제하였다( =.923). 본조 사(422명)에서는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적합도(CFI, TLI, RMSEA, SRMR)와 AVE·CR이 기준을 충족하였으며 최종 20개 문항을 확정하였다. 분석 결과, 진 로의미는 ‘형성–정립–실천–대응–확장’의 다차원 구조로 개념화되었다. 이는 진로활동이 직업결정을 위한 준비활동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 발견을 돕고, 나 아가 공동체적 가치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본 척도는 글로컬대학 정책의 시의성을 반영한 보조적 진단 도구로서 기능한다. 이를 통해 글로컬대학 재학생들의 고유한 진로경험에 따른 내면 변화를 진단하고, 코칭 기반 진로지원 체계와 대학 성과지표 간의 균형적 연계 가능성을 제시한다.
호랑이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살아온 생물이다. 우리 나라 미술에서 호랑이 도상은 선사시대 암각화에서부터 등장할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호랑이 도상이 다 양한 미술작품에 활용되고 있어 호랑이 도상에 대해 연구할 가 치가 충분하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호랑이 도상 중에서도 조선 후기 성행한 민화에 나타난 호랑이 도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조선 후기 호랑이는 민화에서 인기 있는 화제(畫題)였다. 호랑이 그림은 대부 분 한 장짜리 그림으로 그려져 대문 등 집 안에 붙여놓는 방식으 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호랑이가 지닌 벽사의 의미 때문이다. 이처 럼 호랑이 도상은 단순한 감상용으로 그려졌다기보다는 분명한 목 적과 의미를 가지고 그려진 것이었다. 그래서 현대에 와서도 호랑 이는 민화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며, 빠뜨릴 수 없는 중요 한 화제(畫題)로,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우선 한국 미술 속 호랑이 도상의 변화 과정을 선사시대, 삼 국시대, 고려시대, 조선 전기, 그리고 조선 후기로 나누어 살펴 보고자 한다. 이어서 조선 후기 민화 중에서도 특히 호랑이 도 상이 많이 등장하는 <벽사도>, <신선도>, <화조도>, <문자 도>, <인물도>를 살펴보고, 민화 속 호랑이 도상과 상징을 연 구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호랑이 도상의 변화를 불러온 역 사적,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배경도 함께 살펴본다. 호랑이는 우리의 일상생활 거의 모든 곳에서 우리 민족을 대 변해 주는 존재로 존재했으며, 우리 민족의 멋과 기상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동물임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본 고를 통해 한 국 형대 민화 속 호랑이 도상의 의미를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은 박완서의 한 말씀만 하소서와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을 함께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고통의 의미에 대한 통찰을 논한다. 이 두 작품 은 장르의 차이로 인해 같이 연구된 사례가 많지 않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 먼저 이 두 작품의 선행 연구를 살펴보고, 특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을 정치의 맥락에서만 읽는 연구의 한계를 지적한다. 이어서 자기 서사 이론 논 의를 통하여 이 두 서사는 박완서의 경험을 대변하는 자기 서사적 이야기로 함 께 논할 수 있음을 논증한다. 이어지는 작품 분석에서는, 두 작품이 가지는 차이 에도 불구하고, 존재론적으로 고통의 의미는 개별적으로 찾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서로 만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두 서사는, 고통하는 타자들에 대한 박 완서의 공감이 표면적 동질성과 연대를 넘어 더 깊은 차원을 건드리고 있으며, 그 차원은 바로 누구나 당하는 일인 동시에 “철저하게 개개의 것”인 존재론적 차원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고통의 이야기는 공유될 수 있으나, 그 의미는 개개 인이 찾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개별 인간 고유성의 필연적 결과이다. 이 두 서 사를 함께 읽음으로써 우리는 박완서가 정치적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으 면서 존재론적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교육서비스 기업에 종사하는 강사를 대상으로 교육조직 시민행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 문직업적 정체성 및 일의 의미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반 교습학원 과 기타 교육기관에 소속된 강사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을 시행하였고, 총 391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에서 설정한 구조모형에 대한 적합도가 모두 양 호하게 나타나 각 변수 간의 구조적 관계를 타당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둘째, 강사의 교 육조직 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문직업적 정체성, 그리고 일의 의미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변수 간의 관계 또한 유의미한 영향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강사의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일의 의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전문직업적 정체성은 일의 의미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교육조직 시민행동의 관계에서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일의 의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서비 스 조직 내 시민행동 증진을 위한 논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죽음준비교육이 농촌교회 독거노인의 죽음불안, 영성, 삶의 의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K도에 거주 하는 65세 이상 농촌교회 독거노인 40명(실험집단 20명, 통제집단 20명) 을 모집하여 진행하였고, 실험집단에 대한 죽음준비교육은 총 10주(매주 1회, 매회 120분) 수행하였다. 분석방법은 비동일 통제집단 전후비교조 사를 실시하여 사전-사후-추후 검증을 통한 교육의 중재효과를 측정하였 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사 후-추후 점수 변화에서 죽음불안, 영성, 삶의 의미 모두에서 실험집단의 평균 변화량이 통제집단보다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둘째, 죽음준비교 육은 죽음불안을 감소시키는 효과와 지속효과가 있었으며, 영성 및 삶의 의미를 증가시키는 효과와 지속효과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농촌교회 독거노인의 삶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죽음불안을 감소 시키고, 영성과 삶의 의미를 강화할 수 있는 죽음준비교육의 실천적·정책 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how adult speakers mediate triadic interactions involving young children and generative AI (GPT), focusing on discourse strategies and meaning negotiation. Four five-year-old children and their primary caregivers, acting as adult interlocutors, participated in structured GPT-based sessions. The adults actively interpreted, reformulated, and scaffoldedᅠthe children's utterances and the GPT's responses. Through inductive transcript analysis, nine caregiver strategies were identified and categorized into three functional domains: information adjustment (e.g., summarizing, rephrasing), meaning expansion (e.g., repetition, interpretation), and discourse organization (e.g., scaffolding, framing). These strategies shaped interactional flow and enabled meaningful participation by the children. Rather than functioning as a neutral tool, GPT acted as a quasi-participant whose outputs required adult mediation to be developmentally appropriate. The findings position adult speakers as co-constructors of meaning, aligning with Vygotsky's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Bruner's language acquisition support system, and Gumperz's contextualization theory. This study underscores the socially situated nature of child-AI interaction and argues that the developmental value of generative AI depends not on its autonomous functionality but on the interpretive work of responsive adults. The findings hold implications for designing AI-mediated educational discourse and enhancing language socialization in early childhood.
본 논문은 장자에 나타나는 ‘休’ 개념의 철학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고찰 한 것이다. 기존의 연구들이 ‘休’를 단순한 감탄사나 물리적 휴식의 의미로 간 주한 데 비해 본 연구는 이를 장자 철학의 핵심 사유들과 밀접하게 연동된 철 학적 개념으로 재해석한다. 우선, 한자 ‘休’의 문자적 구성과 고전 문헌에서의 의미를 분석하고 장자 각 편에 나타난 ‘休’의 용례와 곽상 주석을 바탕으로 그 개념적 확장을 시도하였다. 나아가 ‘休’는 무위자연(無爲自然), 심재(心齋)와 좌망(坐忘), 양생(養生) 등의 사유와 연결되며, 존재의 작위성을 멈추고 도(道) 와 합일하는 정점으로 기능함을 밝혔다. 또한 현대 사회의 과잉 노동과 정보 과부하, 심리적 번아웃과 생태 위기 속에서 ‘休’는 새로운 실천 철학의 가능성 을 열어주는 치유적 ‧ 생태적 사유 자원으로 제시될 수 있음을 논증하였다. 이 연구는 ‘休’ 개념이 장자의 실천 윤리와 존재론을 통합하는 관건적 철학 용어 임을 강조하며 장자 사유의 현대적 재의미화를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마을만들기에서 주민이 실질적 주체로 기능하지 못하고, 외부 주체 중심으로 설정되는 현 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 발표된 국내 마을만들기 주체 관련 연구 40편을 통합적 문헌고찰 방법으로 검토하였다. 분석틀로는 Kolb의 경험학습, Wenger의 실천공동체, Freire의 해방교육, Derrida의 해체 이론, Deleuze와 Guattari의 리좀 개념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 대부분은 지방정부, 정책집단, 중간지원조직을 실행 주체로 설정하고 있었다. 반면, 주민은 수혜자나 참여 대상으로 간주되었으며, 주체로 인식되지 못하는 경향이 반복되었다. ‘주민 주도’ 라는 담론은 실행 구조와 분리된 채 형식적으로만 유지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주민을 이미 실천하는 존재로 전제하고, 마을만들기를 평생학습 실천의 장으로 재구성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주민 중심 협력적 거버넌스 실현을 위해 교육적‧제도적 전환이 요청된다.
이 연구는 1990년 동유럽 공산권의 네 번째 수교국인 체코슬로바키아 와 한국의 수교협상 과정과 의미에 대해 1차 사료를 기초로 분석한다. 1988년대 후반 한국과 체코슬로바키아는 정치적 관계가 급격히 변화하 며, 통상이 확대됐고, 서울올림픽 등의 스포츠 교류가 활발히 전개됐다. 이러한 변화에 기초해 198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교협상이 진행됐 다. 수교협상과 성과의 배경에 대해 이 연구는 세 가지 차원에서 분석한 다. 첫째, 양국의 수교를 가능케 한 가장 큰 요인은 냉전체제의 해체과정 과 동유럽의 구조적 변화였다. 둘째, 미국은 초기 단계에서 양국의 수교 의지 전달을 중개하며 수교의 물꼬를 트게 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셋째, 노태우정부시기 전략화한 북방정책은 국가 내부 역량의 최대화, 국 제적 변화 흐름, 미국의 지원 활용을 통해 체코슬로바키아와 수교 체결 을 가능케 했다. 동유럽과의 연속적 수교체결로 인해 외교네트워크는 확 대됐고, 그 영향은 북방정책 최대 목표인 한국-소련 수교로 이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초기 성인들이 증가하 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는 영적 안녕감에 대해 고찰하였다. 이에 초기 성인들의 삶의 의미와 영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와 죽음수용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20~35세의 초기 성인 400명의 자 료를 수집하여, SPSS 25.0과 SPSS PROCESS Macro 3.5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삶의 의미, 자기자비, 죽음수용 그리고 영 적 안녕감은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삶의 의미 와 영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삶의 의미와 영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죽음수용의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초기 성인기의 영적 안녕감에 영 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삶의 의미, 자기자비와 죽음수용의 중요성을 확인 하였고, 이로써 영적 안녕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행요인에 관한 연구 를 확장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 대한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관하 여 논의하였다.
‘把’구문은 중국어에서 사용빈도가 높지만,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있어 학습 이 쉽지 않은 구문이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진리조건적으로 동등한 의미를 가지는 SVO 구문 및 화제화 구문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본고는 ‘把’구문의 구문의미, 정보구조, 사용환경에 대해 분석하여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도하였다. 개별 구문은 고유한 구문의미를 가진다. 진리조건적으로 동 등한 의미를 나타내는 복수의 통사구조가 존재할 때, 구문의미는 언어 사용자의 선 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본고에서 규정한 ‘把’구문의 구문의미는 ‘원상태와 결과상태 간의 어긋남’이다. 대다수의 기존연구에서는 ‘把’구문의 정보구조를 화제-평 언 구조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이분법적 분석법으로는 ‘把’구문의 NP2가 보이는 화제성, 문장 전체가 신정보인 문장, NP2가 비한정적 명사구인 ‘把’구문의 정보구조 를 설명하기 어렵다. 본고는 Vallduví의 삼항계층분절 이론을 적용하여 ‘把’구문의 전 형적 정보구조와 비전형적 정보구조를 분석하였다. ‘把’구문의 구문의미를 적용하여 화자가 어떠한 환경에서 ‘把’구문을 선택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把’구문은 ‘원상태와 결과상태 간의 어긋남’이라는 구문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이 구문의미는 상대방과의 관계에 따라 ‘질책’, ‘이의제기’, ‘미안함’, ‘자책’, ‘의외’, ‘여의치 않음’, ‘당위’ 등의 의미 를 나타낸다. 화자가 ‘把’구문을 선택하는 것은 이러한 주관성의 전달과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