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Weimar: Bach’s Ritornello and Cantata 208
이 글은 1713년 2월 23일 연주된 바흐의 세속칸타타 208번에 포함되어 있는 두 개의 아리아, 즉 제7악장 베이스 아리아와 제9악장 소프라노 아리아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다. 이 두 악장은 바흐가 비빌디의 협주곡을 접하기 이전, 즉 1713년 7월 이전에 작곡된 음악들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바흐담론은 비발디 협주곡을 통해 학습한 리토르넬로 형식은 1713년 7월 이후 작곡되는 바흐의 성악작품에 침투하였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칸타타 208번의 분석을 통해 이 글은 이미 1713년 7월 이전부터 바흐는 리토르넬로 형식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나간다. 이를 통해 이 글은 바흐의 작곡공정이 뮬하우젠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비발디의 협주곡을 학습하고, 이것을 바이마르의 루터교 칸타타에서 실험하여 라이프치히에서 최상의 수준에 이른다는 일관성 있고, 체계적이며, 논리적인 내러티브의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
This article examines BWV 208, the secular cantata performed at the Birthday of Duke Christian of Saxe-Weißenfels on the 23rd of February, 1713. Through the analysis of two arias taken from BWV 208, namely, the bass and soprano arias, I will explore to the extent that the ritornello procedure that Bach employs for the two movements reflects or deviates from the procedure originally designed by Vivaldi. After illustrating that Bach already utilizes the ritornello procedure in these movements even before he was exposed to the Vivaldian concertos, I will argue that the traditional narrative that read Bach’s Weimar arias as a manifestation of Bach’s study of Vivaldian works need to be reconsid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