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대승불교의 발전과 전개라는 흐름에 입각해서 『법화경』 안에 내포 된 혁신사상의 방향과 특징을 분석하는 논문이다. 대승불교가 불타의 근본정신 을 회복하자는 기치를 중요한 가치의 하나로 주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법화경』 안에 포함된 혁신사상은 대승불교의 근본정신을 대승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규정할 수 있다. 논점은 세 가지 측면에서 전개하고 있다. 만선성불론과 수기사상, 그리고 다 섯 가지의 수행을 완성하는 실천자인 법사에 대한 개념의 정립이다. 만선성불론에서는 그동안 지속되어 온 수행의 개념에 대한 비판과 재정립을 논한다. 즉 기존 수행의 개념이 특정한 부류에 제한된 것을 비판하면서 불교의 사회적 존립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반성과 함께 대중성을 회복하려는 시도라 본다. 수기사상은 초기불교이래 주장되어온 만민평등사상의 토대 위에서 구원의 보편성을 강조하고 있다. 개별적 수기와 집단적 수기라는 종교적 형식을 통해,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으며, 구원받을 자격이 있다는 점을 일승이란 개념을 통 해 설파한다. 오종법사는 기존의 법사에 대한 개념적 부정과 비판을 통해 누구나 법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통적으로 법사란 출가자를 지칭하는 것이다. 그 럼에도 다섯 가지 수행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법사라고 주장하며, 기존의 개념 을 부정하고 비판한다. 불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 조하는 것으로 읽힌다. 이러한 점은 불타의 정신을 통해 불교의 올바른 방향을 재정립하고, 대중과 호흡하는 불교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이라 정의한 것이다.
The paper aims at investigating the innovative thought mentioned in the Saddharmapuṇḍarīka sūtra in terms of the perspective of development and progress. The Mahayana Buddhism tries to recover the significance of the Buddha’s principal thought and in this respect, the innovative thought of the Saddharmapuṇḍarīka sūtra reveals the pivotal thought in the Mahayana Buddhism. Three points are applied to this paper; the Wanshanchengfulon(萬善 成佛論), Shouji sixiang(授記思想) and the establishment of concept of a Dharma teacher as a activist who completes the five kinds of meditative practices. The Wanshanchengfulon(萬善成佛論) discusses re-establishment and criticism of the meditative concepts which had been practiced. In other words, This criticizes the meditative concepts which have been limited in the particular types and tries to recover the popularity through the introspection what is the reason which Buddhism exists in society. The thought of promise of future enlightenment(授記思想) emphasizes the universality of salvation based on the thought of equality for all. Through the religious form of personal and collective promise of future enlightenment, it elucidates with the concept of the ekayana everyone could be saved and has the right to be saved. The concept of the five types of Dharma teacher emphasizes everyone could be a Dharma teacher through the conceptual negation and criticism on existing dharma teacher. Traditionally dharma teacher designates the practitioner who left home. However, the Saddharmapuṇḍarīka sūtra insists everyone could be a dharma teacher who practices the five kinds of meditative practices and negates and criticizes the existing concepts. It seems like that the sutra emphasizes the point that it is more important to practice the teaching of the Buddha. It could be called innovative thought which establishes the right direction of Buddhism through the Buddha’s teaching and in which the change is oriented as the Buddhism with the lay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