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堂은 三國時代 및 高麗를 거쳐 朝鮮朝末期에 이르기까지 士族과 庶民 子弟의 初等敎育을 전담해 온 自然發生的인 私設敎育機關이다 이러한 書堂은 당시 京鄕 各處에 散在해 있으면서 漢文基礎敎育을 담당했지만 우선 敎材 內容을 통해 알 수 있듯이 封建儒敎社會가 요구하는, 五倫에 根幹을 둔 忠孝敎育을 중점적으로 실시함으로써 書堂敎育이 단순히 文字敎育機關이 아닌 修身과 敎化를 위한 風化之源으로서의 機能을 다하여 왔다. 필자는 이와 같이 書堂이 大衆敎育에 끼친 공적이 至大함에 관심을 두고, 書堂敎育에서의 敎育課程과 效用性, 現代의 書堂式 漢文敎育 機關의 現況에 대하여 傳統 書堂敎育의 現代的 意義와 관련하여 논술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과거의 전통적 서당교육의 정신이 그 명맥을 근근히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유림의 선비 정신을 면면히 이어오면서 후진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서당 훈장님들을 직접 탐방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윤리·도덕이 무너져 가고 있는 현실에 비춰 볼 때 어둠을 밝혀 주는 등볼과도 같아서 그나마 한 가닥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았다. 필자는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학생들에게 방학을 이용하여 훌륭한 서당 훈장님들에게 가서 誠心으로 공부하도록 권하고 있는 바 그곳에서 수학한 학생들은 인성과 예절이 바르고, 한문전공 성적도 우수하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아왔다. 이들에게서 한문교육 장래의 희망을 걸어본다. 이제 초·중등학교의 학부모들은 오로지 입시 위주의 인기과목에만 치우치는 학원에만 자녀들을 보낼 것이 아니라 방학 등을 이용하여 서당과 한문학원에서 修學하게 하여 인성과 덕성을 기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여 모든 학문영역에서 올바론 학문 자세를 갖추어 지와 덕을 겸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당교육이 구시대적 교육제도라는 점에서 사회적 여건이 判異한 현대의 교육제도와의 接木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통적 서당교육과 현대적 한문교육이 新·舊의 조화를 이루어 法故創新하는 한문 교육과정을 啓發해 나감으로써 한문학습이 어렵고 지루한 공부가 아니라 재미 있는 과목이 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예컨대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서당교육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일선 학교 漢文敎師와 漢學者 그리고 漢文敎育 關聯機關에서 부단한 노력을 통하여 일반인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內容으로 活性化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예이츠, 엘리오트, 조이스등 모더니즘 문학작품 속에서 독자는 서구문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모더니즘 문학은 르네상스 이후 4세기를 주도하면서 이루어낸 영국적 실용가치관이 주도한 현대문명을 비판한다. 가까이는 영국빅토리아 시대의 극단적인 형태의 정치, 경제, 도덕, 문화에 대한 공격인 것이다. 즉, 정치에 있어서는 제국주의, 경제에 있어서는 자본주의, 도덕과 문화에 있어서는 속물주의, 종교에 있어서는 기독교에 대한 반성과 해부를 그 특징으로 한다. 무엇보다 예술이 도덕, 정치, 종교의 시녀의 역할에서 벗어나 예술자체로 독립할 것을 주장한다. 따라서 예술은 그 실용성보다는 미 자체로 다시 태어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예이츠의 부르주아 문명에 대한 비판은 그의 영적이고 시골적인 것을 찬미하는 기질과 그의 18세기 앵글로 아이리쉬 문화에 대한 애착 그리고 순진하고 신선한 원시성을 지닌 아일랜드 풍물에 대한 매튜 아놀드 같은 이의 찬미에 힘입어 주로 실용적 가치관으로 무장한 아일랜드 중산 계급의 심미적인 결핍을 공격하는 양상을 띤다. 한편, “재림”이라는 시에서는 서구문명의 해체까지를 예언하며, 또 한편으로 “비잔틴으로의 항해”에서는 예술에 의해서만 지배되는 세계를 그려낸다. 그의 문명비판의 특징을 좀 더 확실히 규명하기 위해, 서구 문명을 소유와 지배로 규정한 아도르노와 비교해 본 결과, 예이츠가 부르주아의 소유욕을 비판할 지라도 아도르노처럼, 서구 문명에 내재된 착취, 지배라는 사회학적 억압기재를 찾아내지 못했다. 돈과 실용적 가치관으로 무장한 자본주의에 심취한 부르주아는 죽음을 미적으로 승화시킬 능력이 없고 성적에너지를 자연스럽게 구가할 수 없었으므로 그의 공격 대상이 되었을 뿐이었다. 다시 말하면 예이츠는 아도르노처럼, 문명을 지배와 억압이라는 사회학적인 차원으로 비판하기보다는 시적 가치와 미적인 삶을 충실히 구가할 수 없게 하는 파괴자로 인식한 것이다. 그런데 예이츠가 지배의 구조를 서구 문명 안에서 찾아내지 못한 것과 달리 그는 예술로만 지배되는 이상적 국가를 제시한 점은 그 역시 부르주아로서의 지배 욕구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예이츠는 문명의 속성인 지배를 향유한 계급으로서 지배와 착취의 현장을 외면했으며 피지배자들을 동정하기보다 그들의 미적인 결핍을 지적했다. 특히 그가 예술로만 지배되는 파시즘적인 미학을 가진 것에서 그의 부르주아로서의 지배이데올로기는 살아있다고 말 할 수밖에 없다. 예이츠와 대다수 아일랜드인의 공동 목표는 아일랜드적 문화를 만들려는 데서는 공통점을 보일지라도 정치와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 면에 있어, 서로의 감각은 매우 큰 차이를 드러냈다고 평가된다. 그 당시 대다수의 아일랜드인들이 예이츠의 문학을 “노예의 깨어진 거울”로 평가 절하시킨 것이라든지 아일랜드 내에서 예이츠 미학에 대해 별로 호응이 없었던 것도 예이츠가 자신의 시에서 착취당하는 자와 착취의 현장을 외면한 것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즉, 정치와 경제, 사회계급에 민감했던 아일랜드 중산계층은 예이츠의 예술 지상국 창조를 하나의 환상으로 보았을 가능성과 자신들에 대한 예이츠의 공격을 새롭게 도전하는 노예에 대한 상전의 방어로 보았을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근대교육기(1876∼1910) 중 1905년부터 1910년 사이는 우리 나라 교육에 대한 일제의 간섭이 가장 극심했던 시기였다. 이에 대응하여 우리 민족은 전국 단위나 지방 단위로 학회를 세웠고, 학회를 통하여 근대 교육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연구에서는 근대교육기에 국내에서 출판된 학회지 9종 132권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근대교육기에 발간된 학회지의 주요 내용은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역사나 지리 등의 내용과 계몽적인 차원에서 서구의 정치나 경제 체제를 소개하는 글과 더불어 자연과학에 관한 논술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둘째, 과학 관련 논술을 분야별로 분석해보면 생리· 위생을 포함한 생물학 분야와 지구과학 분야가 비교적 많았다. 반면에 물리학이나 화학 분야는 아주 적었다는 특징이 나타난다. 셋째, 학회지에 게재된 지구과학 관련 논술만 분석하더라도, 대부분 같은 저자에 의해 교과서적인 기초 내용을 연재한 논술이 많이 보인다. 이러한 의미에서 학술지에 게재된 과학 관련 논술은 근대 교육기에 우리 나름의 과학 교육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Some critics have argued that William Butler Yeats and Irish Literary Revivalist defend nationalism in symbolic compensation in the form of mythologizing for the loss and trauma which result from the long history of the British colonial rule. Their focus has been the Celtic mythology and that of Mother Ireland. Other critics present their counter-argument by designating James Joyce as the precursor of the counter-movement which manifests the resistance against Yeatsian mythologizing among the exiled poets such as Beckett, Flann O’Brien, and Thomas MacGeevy, including Joyce. Establishing such polarity in the approaches to modern and contemporary Irish poetry in this way will produce a problematic logic which causes a secondary binary opposition between extreme nationalism and abstract cosmopolitanism. In attempts to avoid a futile reconciliation of the two arguments, one needs to redefine or deconstruct the master or grand narratives concerning myth, nation, and nationalism. Also, one might feel it necessary to provide a persuasive discussion of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myth and nationalism. Recent theorists such as Benedict Anderson, Lia Greenfield, Homi Bhabham, and Eric Hobsbawm have provided persuasive theories about nationalism and beyond-nationalism. Critics such as Tom Garvin, Desmond Fennell, Marianne Elliott, Roy Foster, Seamus Deane, Declan Kiberd, and Luke Gibbons have investigated the potential methodology to overcome the logic of binary opposition concerning Irish nationalism from the self-reflective perspective. The common ground of these critics and theorists is based upon the definition of nationalism in terms of what Benedict Anderson calls “imagined community” which is based upon the discursive anchors such as narrative, myth, and symbol. Irish national myth offers one of the most typical case study for this “imagined construction.” Using Richard Kearney’s term “post-nationalism,” 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present a perspective of post-nationalism, and to demonstrate the polyphonic voices of modern and contemporary Irish poets, starting from Yeats and Joyce who have been approved among critics as the poets of the two mainstreams in 20th-century Irish poetry to those post-Yeatsian/Joycean poets such as Patrick Kavanagh, Austin Clarke, Thomas Kinsella, Seamus Heaney, and Derek Mahon, to name a few. My anchors of discussion are mythologizing, demythologizing, and remythologizing.
The theme of this paper is that language is also a social and cultural product made by humans. Therefore, it is insisted that modem language has a lot to contribute to social consensus. ln this aspect, the German language is treated as a test case. Since the German enlightenment, idealistic philosophy has proposed that human beings must be built as sentient beings. The German cultural discourse has been characterized by a tendency to abstraction. ldealistic ideas have led to formalistic effects in face of the great conf1ict of modem society. For that reason, the semiotic aspect of modern identity is a very important field of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