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산 마의 괴근 형태로 분류되는 장마와 단마를 개화기에 꽃의 방향 성분과 정유수율을 비교조사하여 향료로서의 기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던 바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마꽃의 방향 성분은 총 26종이 확인되었으며 지방족 알콜류가 다량분포하여 향료 첨가물이나 향수의 기본재료로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단마는 장마보다 1,2-butyleneglycol은 11배, phenylalcohol은 12배, caproic acid는 28배, cis-3-methylsalicylate는 8배, cinnamic alcohol은 25배, α -hexyl cinnamic acid는 13배, laulic acid는 6배 높은 경향을 보였다. 3. 마꽃 방향 성분의 수율은 0.7%로서 그 이용 가능성이 크며 단마가 0.983%, 장마가 0.417%로 단마가 약 2.4배 수율이 높았다. 4. 마꽃의 방향 성분 조성과 정유성분 수율을 감안할 때 마의 부산물인 마꽃을 향료로서의 이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염해의 독성(NaCl 1.3%) 경감을 위하여 식물생장조절제인 ABA와 kinetin에 벼 종자를 침종처리하여 벼 발아중 NaCl 독성에 대한 생육특성, 발아율, 전분, 당 및 유이 proline 등의 실험을 수행하였던 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반형인 일품벼의 초장은 NaCl 1.3%에서 1.3cm로 ABA 103M와 ABA 105M 처리를 제외하면 모든 처리에서 초장이 비슷하였으나 ABA 104 M 처리에서 1.80cm로 오히려 kinetin 처리보다 생육이 촉진되는 결과를 보였다. 2. 통일형인 향미벼001의 경우 초장은 NaCl 1.3%가 0.68cm인 것보다 식물생장조 정제와 농도에 따른 차이는 인정되었으나 kinetin 103M에서 생육이 가장 양호하였다. 3. 염 독성에 따른 엽록소 함량은 모든 품종에서 식물생장조절제인 kinetin 처리구가 ABA 처리구보다 높은 함량을 보였고 특히 kinetin 처리 농도에 따른 함량은 4개 품종 모두 kinetin 103M에서 높았다. 4. 전분과 당함량 변화는 일품벼의 경우 전분함량이 무처리가 NaCl 1.3% 처리보다 증가하였고 당함량은 전분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5. 유이 proline 함량은 일품벼의 경우 무처리에서는 생체 g당 2,220u mole이었으나 NaCl 1.3% 처리에서는 3.648u mole로 염해처리에서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으며, 특히 ABA 103M 처리에서는 5.941u mole로 가장 높은 함량의 증가를 보였고 품종간 염해에 대한 유이 proline 함량은 일품벼, 향미벼001, 다산벼 및 고시히까리 순으로 일품벼가 가장 높은 함량을 보였다. 6. 위의 결과로 볼 때 품종에 대한 식물생장조절제인 작용은 다르게 나타났는데 전분증가는 반대로 당함량의 감소를 초래하였으며 유이 proline 함량은 식물생장조절제 처리와는 무관하게 일품벼에서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여 금후 염해에 대한 벼 생체내 반응의 유이 proline 물질대사와 NaCl에 따른 종자내의 삼투조절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전조의 근에 대한 조성분, 유리 아미노산, 향기성분 등의 분석을 통하여 향료작물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수행하였는 바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전조 뿌리의 조성분가운데 조단백질은 7.69%, 조지방 1.74%, 조섬유 2.44%, 그리고 조회분은 3.76% 였으며 엑스 함량은 27.68%로 나타났다. 2. 유리 아미노산 조성 및 함량에서 종류는 총 16종이었으며 아미노산의 함량에 따른 순위는 phenylalanine>tyrosine>arginine>alanine>glutamic acid>aspartic acid>lysine>isoleucine>proline>glycine>histidine>thereonine>leucine>methionine>valine, serine이었고 유리 아미노산 함량 중 가장 높은 아미노산은 phenylalanlne으로 6.38 mg이었다. 3. 전조의 뿌리에 대한 향기성분은 α -pinene, d-1imonene 등의 mono terpene류가 11종이었고 methyl eugenol 등의 phenyl propanoid류가 3종, 기타 8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식물정유의 수율은 0.58%였다. 4. 종합적으로 볼 때, 한국산 전조에 대한 향료작물로서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금후 향기성분의 수율을 높이기 위한 재배법 연구의 일환으로 차광, 재배거리, 시비량 등의 시험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중금속가운데 필수 미량 원소인 동을 볍씨에 처리한 후 식물생장조정제인 kinetin을 침종 처리하여 발아중 동 독성에 대한 벼의 생육 특성, 붕소의 활성, 발아율 향상과 중금속 장해의 경감을 위하여 몇 가지 실험을 수행하여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동독성 경감을 위한 농도별 klnetin처리에 따른 생육은 일품벼, 향미벼 001 모두 초장은 kinetin l03M 처리가 무처리와 동 60ppm 처리에 비해 생육이 양호하였고 뿌리의 생장도 우세하였다. 2. 엽록소 함량은 두 품종 모두 동 60ppm 처리보다 무처리가 높았으며, kinetln 처리에서는 kinetin l03M, kinetin l04 M, kinetin l05M의 처리 순으로 낮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3. Kinetin처리농도에 대한 식물체 부위별 동의축적량은 kinetin의 농도가 낮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동 60ppm처리에서 동 함량은 일품벼는 잎에서 1,797n 종자에서 1,340ng이었고 향미벼 001에서는 잎과종자에서 동 함량이 각각 1,590ng, 1,260ng으로 일품벼가 더 높았다. 4. 동 60ppm처리에 따른 품종간 단백질 밴드의 패턴은 발아 후 3일째 두 품종 모두 35, 40kDa.부위에서 다소 약한 밴드가 보였으며 일품벼의 경우 발아후 kinetin l03M 처리에서 54.4 kDa에 새로운 단백질 밴드가 나타났다. 5. 동 처리에 따른 발아일수별 SOD활성도는 일품벼의 경우 무처리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동 60ppm처리에서 발아 후 3일째 1,299EU로 가장 높은 활성도를 보이다가 발아 후 5일째부터 점차 감소하였으며, 향미벼 001에서는 발아 후 3일째 동 60ppm 처리에서 1,260 EU의 활성도를 나타내다가 발아 후 5일 째부터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kinetin l03M 처리에서는 가장 낮은 활성을 보여 어느 정도 동 stress 경감의 효과가 인정되었다. 6. 유리 proline함량은 품종간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SOD 활성과 마찬가지로 발아 후 3일 째 동 60ppm 처리에서 큰 차이를 보였지만, 발아일수가 경과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산 야생더덕 수집종 자생지의 생육환경과 동위산소 패턴 및 향기성분 조성을 조사하여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야생더덕 군락지역은 표고 450∼800m에 걸쳐 자생하였고 표고 450m 이하와 800 m이상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다. 2. 야생더덕 자생지의 조도량은 1,970∼8,400 Lux로 노지 재배지인 안동의 약 8.3%에 불과한 약광상태였다. 3. 자생지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은 pH은 4.8∼6.4정도로 산성을 띠는 토양이 많았으며 유효인산함량은 9∼23ppm으로 매우 낮았고 유기물 함량은 4.0∼32.1%로 일반 밭 토양 2.8%보다 훨씬 높았다. 4. 자생지의 식생군락은 천남성, 곰취, 잔대, 쥐오줌풀 등의 초본류와 단풍나무, 생강나무, 조팝나무, 참나무 등의 목본류가 주로 생육하는 개엽수림하에서 자생하고 있었다. 5. 야생더덕 수집종의 안동 재배지에서 지상부 생육은 개화기가 8월 5일에서 8월 16일로 소백산더덕이 가장 빠른 개화특성을 보였고, 특히 자방수는 일월산 더덕이 평균 3.2개로 다른 지역수집종과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었고 종자수는 주왕산 더덕이 평균 121개로 가장 많은 경향을 보였다. 6. 야생더덕 수집종간의 단백질 밴드 및 동위효소 패턴은 뚜렷한 차이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동위효소인 peroxidase의 경우 잎 조직은 덕유산 더덕, 뿌리 조직은 학가산 더덕, 덕유산 더덕, 일본산 더덕의 차이가 다소 인정되었고, esterase의 경우 잎 조직에서는 가야산 더덕, 오대산 더덕, 청량산 더덕이 차이를 보였고, 뿌리조직에서는 덕유산 더덕에서 차이가 있었다. 7. 수집종간의 식물정유에 대한 수율은 평균 0.007%인 것에 비하여 덕유산 더덕이 0.009%로 가장 많이 추출되었고, 소백산 더덕을 비롯한 10개 지역의 더덕은 0.004∼0.007% 정도를 보였다. 8. 향기성분 조성에 있어서는 수집종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지리산 더덕에서는 식품분야에서 식용유지나 가공식품의 산패를 방지하는 등 장기보존용의 물질로 사용되는 저산화 물질인 BHT 성분이 동정되었고 주된 성분은 지방족 알콜류가 11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trans-2-hexanol, cis-3-hexanol, 1-hexanol등의 향기성분은 모든 수집종에서 높은피이크 면적(%)을 나타내어 금후 고방향성 더덕 품종육성을 위한 육종의 기초자료로 유망시되었다.
본 실험은 단마의 번식기관별 재식거리 및 시비량이 마의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코져 1992년부터 1993년까지 경북농림진흥원 북부시험장에서 수행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출아일수는 절편묘 42~56일, 여두묘 37~46일, 영여자묘 50~56일로 나타나 여두묘가 가장 빨랐으며, 시비량이 많을 수록 출아가 지연되는 경향이었다. 2. 지상부 생육은 사용한 종묘가 절편묘, 여두묘, 영여자묘 순으로 아장이 길었으며, 밀식하면 마디수가 다소 적은 경향을 보였고, 전체적인 지상부의 생육은 절편묘를 종근으로 하여 재식거리 60×20cm에 NP2O2K2O 를 56-56-64kg/10a로 시용하는 것이 가장 양호하였다. 3. 지하부의 생육은 괴근장, 괴근폭, 괴근수 및 괴근중 모두 절편묘, 여두묘, 영여자묘의 순으로 양호하였고, 재식거리에 따른 괴근생장은 밀식할수록 괴근장, 괴근폭, 괴근중이 적어지는 경향이었고, 시비량이 많을 수록 개체당 무게가 증가하였다. 4. 수량은 절편묘를 30×20cm로 밀식하면 60×20cm에 비해 평균적으로 19%의 증수효과가 있었고, 여두묘는 45×15cm에 비해 30×15cm가 10% 증수되었으며, 영여자묘는 30×10cm에 비해 10×10cm가 10%정도 증수되었다. 적품성은 절편묘, 여두묘, 영여자묘 순으로 우수하였으며 시비량에 있어서는 N-P2O2K2O =28-28-32kg/10a에 비해 56-56-64kg/10a 처리가 37~47%감수되었다. 따라서 단마 재배시 다식밀식으로 재배하는 것이 수량증수의 효과가 있었으나 적품성을 고려할 때 절편묘는 45×20cm, 여두묘는 30×15cm, 영여자묘는 20×10cm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중ㆍ산간지대에 재배되는 참당귀의 화성억제에 의한 추대율 감소를 위하여 1992년 2월부터 1994년 11월까지 경북농림진흥원 북부시험장에서 육묘지대, 육묘지간 및 유기물 시용에 따른 화성 및 품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육묘지대에 따른 추대율은 표고가 높을수록 현저히 낮았고, 아울러 지하부 생육 및 수량이 200, 400m인 지대보다 양호하여 참당귀의 육묘적지는 적어도 표고 600m 이상이 적당하다고 적당된다. 2. 중ㆍ산간 지대에서는 육묘기간이 짧아질수록 추대율이 현저하게 낮아서 수량은 증수되었지만, extract 및 decursin 함량은 육묘기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하여 육묘기간과 품질면에서는 반대되는 경향이었다. 3. 유기물 자원별에 따른 추대반응은 단비 시용구보다 유기물 시용구에서 추대율이 낮았으며, 특히 볏짚퇴비에서 가장 낮았고 수량 및 품질반응은 관행재배보다 유기물 시용구에서 양호하였지만 유기물 자원간에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