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수염하늘소(Monochamus alternatus)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유발하는 소나무 재선충(Bursaphelenchus xylophilus)의 주요 매개충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나무와 해송을 중요한 기주로 하고 있다. 성충 우화시기 예측은 개체군 관리 및 항공 방제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발표된 솔수염 하늘소 성충우화 예측모형을 이용하여 제주도에서 솔수염하늘소 성충의 우화양상 특성을 검토하였다. 기존 모형은 발육영점온도 11.9℃를 적용하여 적산온도에 따 라 성충의 우화율을 추정하는 모형이다. 전년도 기상특성에 따라 전진모드(advanced mode), 보통모드(regular mode), 지연모드(delayed mode)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 다. 제주에서 솔수염하늘소는 연도 간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5월 하순내지 6월 상 순부터 우화하기 시작하여 8월 중하순까지 지속적으로 우화하였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우화자료를 적산온도 모형에 적합시켜 비교한 결과 2009년을 제외하 고 모두 전진모도 모형과 일치도가 높았다. 즉 잔차자승합(RSS, residual sum of square)은 전진모드 1.68, 보통모드 3.10, 지연모드 6.82로 나타났다. 또한 25, 50, 75, 90% 우화기에서 편차도 전진모드를 선택한 경우 가장 적었다. 기타 제주에서 솔수염하늘소 성충의 우화특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일반적으로한라산과 같은 산지는 저지대에 비해 식생 등 자연환경이 고도와 경 사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특정환경에 적응한 동물들이 나타나는 특징 이 있으며, 다양한 곤충류가 서식할 것으로 추정된다. 본 연구는 한라산 백록담 내 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목 곤충의 분포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2012년 5월부터 10 월까지 함정덫(Pit-fall Trap)을 이용하여 조사구별 분포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총 10과 27종 2,170개체가 채집되었다. 채집된 과별 종과 개체수는 딱 정벌레과(Carabidae) 6종 1,503개체, 먼지벌레과(Harpalidae) 6종 354개체, 송장 벌레과(Silphidae) 4종 240개체, 방아벌레과(Elateridae) 1종 30개체, 잎벌레과 (Chrysomelidae) 3종 14개체, 거저리과(Tenebrionidae) 1종 10개체, 소똥구리과 (Scarabaeidae) 1종 6개체, 무당벌레과(Coccinellidae) 1종 6개체, 반날개과 (Staphylinidae) 2종 5개체, 검정풍뎅이과(Melolonthidae) 2종 2개체였다. 조사결과 다수종은 우리딱정벌레(Carabus sternbergi sternbergi), 애딱정벌레(Hemicarabus tuberculosus), 넓적송장벌레(Silpha perforata perforata), 한라큰두꺼비딱정벌레 (Scambocarabus kruberi hallasanensis) 등 6종이었다. 월별로 분석한 결과 7월에 가장 많은 12종 590개체가 채집되었으며, 6월에 가장적은 10종 137개체가 채집되 었다. 임상별로는 정상초지대가 가장 많은 843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정상습지는 가장 적은 663개체가 채집되었다. 월별 종다양도는 7월이 0.35로 가장 높았으며 9 월에 0.33, 8월에 0.32순으로 나타났으며, 6월에 0.17로 가장 낮았다. 임상별 종다 양도는 고산초지대에서 0.37로 높았으며, 관목림과 고산습지에서 각각 0.36이었 다. 고산지역이라는 특수성과 분화구라는 협소한 면적때문에 종다양도는 높지 않 았지만, 본 조사를 기초로 향후 지속적인 정밀 모니터링과 환경요인 분석이 필요하 다고 판단된다.
피부 섬유아세포는 인간 피부의 주요 콜라겐 생산 세포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섬유아세포에서의 콜라겐 생산이 감소되고, matrix metalloproteinase-1 (MMP-1)에 의해 시작되는 콜라겐 조각화가 증가된다. 즉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항상성의 불균형으로 인해 피부 collagenous, 세포외기질(ECM)의 구조와 기능이 변형되어,피부노화가 촉진되는 것이다. Cysteine rich protein 61 (CCN1)는 CCN family의 일부이며, 인간피부의 섬유아세포에서 콜라겐 항상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노화된 인간 피부 섬유아세포에서의 CCN1 과 발현은 실질적으로 유형 Ⅰ procollagen 생성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MMP-1의 발현을 증가시켜 섬유의 콜라겐 저하를 일으킨다. 그리고 노화된 섬유아세포는 노화 전 섬유아세포에 비해 증식률이 감소한다. 본 연구에서 만들어 사용한 복제 노화 피부 섬유아세포는 유형 Ⅰ procollagen의 생성량이 감소하였고, MMP-1의 발현 수준이 증가하는 특징을 나타냈다. 또한 CCN1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되고, 증식률이 감소하는 특징을 나타냈다.가수분해 구멍갈파래 추출물은 노화 전 섬유아세포에서 새로운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하고 자외선에 의해 증가된 MP-1의 발현을 감소시켜 광노화를 개선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활성을 나타내는 가수분해 구멍갈파래 추출물을 사용하여, 복제 노화 피부 섬유아세포에서 가수분해 구멍갈파래 추출물에 의한 CN1 단백질의 발현 억제 여부를 조사하였으며, 이들 추출물은 배양된 복제 노화 피부 섬유아세포에서 유형 Ⅰprocollagen의 생성을 증가시켰으며, MMP-1 발현을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콜라겐 항상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CN1 발현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노화세포의 증식률을 증가시켰다. 이 결과는 복제 노화 섬유아세포가 in vitro 자연 노화모델로 화장품 원료 활성 연구에 사용될 수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가수분해 구멍갈파래 추출물은 광노화 뿐 아니라 자연노화를 개선하는 피부미용제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에 사용가능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The phenolic compounds which were extracted with 70% ethanol from Ulmus pumila for 12 hr were the highest as 17.9±1.0 mg/g. DPPH scavenging activity of 70% ethanol extracts was also the highest as 89.5±1.9% and it was confirmed to be high as 80% over in both of water and 70% ethanol extracts containing 50 μg/mL over phenolic concentration. ABTS radical cation decolorization activities of water and 70% ethanol extracts were higher as 96.8±2.9%, antioxidant protection factor (PF) was 2.0 PF in 70% ethanol and showed higher activities in both of water and 70% ethanol extracts containing 200 μg/mL phenolic concentration as 2.5 PF than BHA. TBARs of 70% ethanol extracts was 86.5±4.6%, it showed high anti-oxidative activity in 50∼200 μg/mL phenolic concentrations of water and 70% ethanol extracts as 80% over. The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ACE) inhibitory activity of Ulmus pumila extracts against hypertension was 77.4% and 90.6% in water and 70% ethanol extracts of 200 μg/mL phenolic concentration. Xanthine oxidase inhibitory activity of Ulmus pumila extracts for anti-gout effect was not observed in water extracts, but it showed 30% inhibitory activity in 70% ethanol extracts, and 48.1% at 200 μg/mL phenolics concentration.
일반적으로 관거 및 맨홀 등의 도시 배수 시스템에서의 유사 및 유송잡물의 퇴적은 유수 흐름의 저항, 합류식 하수도의 조기 운영 및 도시 침수 및 주수로에서의 필연적인 오염 발생 등의 하수도 시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배수관과 연결된 합류맨홀에서 유사의 거동 특성 및 퇴적 양상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조사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실험장치를 제작하고 실험조건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실험조건인 맨홀 형상 조건(사각형, 원형), 유사 유입 조건, 유입 유사량 및 유사 유입 관거를 변화시키면서 실시하였다. 맨홀 내부에 경사형 benching을 설치한 개선형 합류맨홀은 맨홀의 형상에 관계없이 합류맨홀 내 유사퇴적을 저감시키는 데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도시 배수 시스템에서 개선형 합류맨홀은 관거 시설의 배수능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도시화된 지역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적인 집중 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급격한 유출량의 증가는 도시배수 시스템의 통수불량 및 용량 부족을 야기 시키며 도심지 홍수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도시배수 시스템의 과거 시설 계획 또는 설계 시 관거 내의 마찰손실만을 고려하고 있으며, 맨홀 등의 구조물에서의 국부적인 에너지 손실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도시배수 시스템의 설계 용량을 초과하는 유입유량, 통수능력의 저하, 외수위 상승에 따른 영향을 받을 시 관거는 만관을 초과하는 과부하 상태의 압력흐름의 지배를 받는다. 그러나 시스템의 계획·설계 시 맨홀 내의 수두손실을 무시하는 개수로 흐름만을 고려할 뿐 과부하 흐름에 의한 맨홀의 국부손실은 무시되고 있다. 따라서 도시배수 시스템 내 맨홀에서의 수리학적 에너지 손실을 고려한 배수 시설의 합리적인 평가와 유지관리 측면에서 맨홀 내 수두손실의 특성을 모의할 수 있는 모형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관거 시설의 구조물 설치에 따른 국부손실의 영향을 고려한 관거 시설의 흐름해석이 가능한 수치모형을 개발하였다. 또한 조압수조 이론을 적용하여 개발된 수치모형의 계산 결과는 과부하 맨홀의 수심을 예측할 수 있도록 비교하였다. 개발된 수치모형으로부터 계산된 맨홀 내 수심의 변화는 과부하 흐름에 의한 맨홀로부터의 월류량 산정과 도시유출해석의 합리적인 평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피부에서 표피를 통한 물질의 수송은 피부의 여러 가지 보호 작용으로 인해 경피 흡수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결과적으로 생리 활성 성분이 그 효과를 발휘하는 진피층까지 도달하기 어렵다. 본 연구는 피부에서 매우 낮은 농도가 투과되는 친수도가 높은 약물(알부틴)의 경피흡수를 촉진하는 화학적 촉진제의 in vitro 흡수 양상에 대한 연구이다.화학적 촉진제로 N-methyl-2-pyrrolidone (NMP)을, 경피흡수장치는 Franz diffusion cell을 사용하였다. NMP는 약물의경피흡수에 상당히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NMP는 피부 지질층의 유동성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약물의 보조흡수제로 작용하여 알부틴의 경피흡수촉진비율을 약 1.3 ~ 1.5배 증가 시켰지만 지연 시간의 변화는 없었다. 따라서 NMP는 친수성 생리활성 물질의 효과적인 화학적 경피흡수 촉진제로 작용하였으며, 향후 화장품 제형 및 약물전달체계에 응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