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시내 150개 음식점에서 수거한 계절별 음식 8종류 400건의 나트륨 및 칼륨 함량을 조사하였다. 계절별 음식은 여름철 메뉴 물냉면, 비빔냉면, 가을철 메뉴 떡볶이, 어묵꼬치, 튀김, 겨울철 메뉴 짬뽕, 우동, 해물 칼국수를 포함하였으며, 각 시료의 나트륨과 칼륨 평균함 량 분석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5). 나트륨 평균함량은 짬뽕 391.4 ± 72.7 mg / 100 g, 튀김 385.1 ± 92.7 mg / 100 g, 떡볶이 373.3 ± 90.6 mg / 100 g, 어묵 꼬치 366.9 ± 81.8 mg / 100 g는 다른 그룹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비빔냉면 255.3 ± 67.0 mg / 100 g, 해물칼국수 261.9 ± 57.2 mg / 100 g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칼륨 평균함량은 짬뽕 88.6 ± 21.4 mg / 100 g, 비빔냉면 84.8 ± 24.1 mg / 100 g, 떡볶이 81.7 ± 23.7 mg / 100 g으로 다른 그룹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물냉면 41.2 ± 10.4 mg / 100 g, 어묵꼬치 39.5 ± 18.4 mg / 100 g, 우동 36.3 ± 17.8 mg / 100 g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각 메뉴의 1인분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은 짬뽕 3,780.7 ± 878.8 mg, 물냉면 3,463.2 ± 1178.7 mg, 어묵꼬치 2,715.9 ± 1078.3 mg, 해물칼국수 2,671.1 ± 786.5 mg, 우동 2,298.8 ± 592.3 mg으로 WHO에서 정한 1 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 2,000 mg 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 조리하는 음식점에 따라서 짬뽕은 많게는 5,768.9 mg 까지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 1일 권장 섭취량보 다 2.9배나 섭취하게 되므로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나트륨/칼륨 섭취비율에 대해 분석한 결과 어묵꼬치 10.8 ± 4.3, 우동 10.2 ± 4.0, 물냉면 8.6 ± 2.3, 튀김 5.9 ± 1.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빔냉면이 3.2 ± 1.0으로 Na/K 섭취비율이 1에 가까운 비율을 나타냈고, 어묵꼬치의 Na/K 섭취비율이 최고 26.6로 칼륨함량에 비해 나트륨함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Na/K 섭취비율은 바람직한 섭취비 율인 1:1의 1/3이하로 칼륨 섭취가 크게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칼륨의 섭취량이 증가하면 나트륨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나트륨의 과잉 섭취로 유발되는 고혈 압에 대해 보호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나트륨 섭취 를 줄이기 위해서 정부의 시책과 더불어 국민건강을 위하여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식단 및 나트륨을 비롯한 영양성분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영양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식품의 선택뿐만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생활습관의 교육 등 Na/K 섭취비율을 높일 수 있는 메뉴 및 방법을 다각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To determine the contents of sodium and potassium in side dishes, 92 samples from 22 different kinds of side dishes that can be classified into 3 groups were collected in Seoul area and analysed using ICP-OES. The highest sodium content was detected in pepper doenjang muchim, while potassium content was the highest in kong jorim. When comparing the content of sodium and potassium in 3 groups, namely namul, muchim, and jorim, the sodium content of namul group was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ose of jorim and muchim (p-value < 0.05). Sodium intake per serving size was the highest in parae muchim among the samples as estimated to 20.2% of WHO recommendation that is 2,000 mg/day. The amount of sodium by simultaneously intake of soybean sprouts namul, anchovy jorim and parae muchim per one serving size was estimated to 1,000 mg. The potassim/sodium ratios of spinach namul and kong jorim were 1.70 and 0.81, respectively, while that of bracken namul was very low as about 0.1. Foodborne pathogens were not detected out of 92 side dishes.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식생활 지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서울지역 다소비 음식점 메뉴를 대상으로 나트륨함량이 높은 국 및 탕류, 찌개 및 전골류, 면류 등에 대한 나트륨 및 칼륨 함량을 조사하였다. 음식점 메뉴는 생선찌개 등 25종류 144건과 김치 50건이다. 음식점 메뉴 중 김치의 나트륨 및 칼륨 평균 함량이 각각 554.9 ± 155.5 mg/100 g, 225.1 ± 69.1 mg/100 g으로 가장 높았으며, 반면 설렁탕의 나트륨 및 칼륨 평균 함량이 각각 24.2 ± 5.8 mg/100 g, 12.7 ± 3.9 mg/100 g으로 가장낮게 나타났다. 음식점 메뉴의 나트륨과 칼륨 평균 함량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상관계수가 0.782(P < 0.01)로 양의 선형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칼륨비는 불고기가 1.17 ± 0.44로 가장 적합한 비를 나타내었고, 우동, 잔치국수, 칼국수의 나트륨/칼륨 비는 1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칼륨 함량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높음을알 수 있었다. 음식군 분류별 나트륨 및 칼륨 평균 함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01). 음식군별 나트륨 평균 함량은 김치류가 554.9 ± 155.5 mg/100 g으로 가장 높았고, 찌개 및 전골류, 국 및 탕류, 볶음류, 면류 순이었다. 칼륨 평균 함량도 김치류가 225.1 ± 69.1 mg/100 g으로 가장 높았고 볶음류, 찌개 및 전골류, 국 및 탕류, 면류 순이었다. 음식군 분류별 나트륨/칼륨 비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001). 볶음류가 1.18 ± 0.44로 나트륨/칼륨 비가 1에 가장 근접하였고 김치류, 찌개 및 전골류, 국 및 탕류, 면류 순이었다. 적절한 나트륨/칼륨 비의 유지가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홍보와 함께 효과적인 식단 및 식생활교육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