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매개 감염은 여전히 세계 공중보건의 중대한 위협 이다. 특히 저산성 통조림 및 레토르트 제품에서 내열성 포자를 형성하는 Clostridium botulinum에 의해 부각되며, 해당 미생물의 생장·독소 생성 가능성을 확실히 차단하는 열처리 공정 설계가 필수적이다. 증기-공기혼합 레토르트 는 과압 상태에서 증기와 공기를 혼합하여 가열하는 방식 으로, 공기의 낮은 열전달계수로 인해 ‘콜드 스팟(cold spot)’이 형성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증기-공 기혼합(air-steam) 레토르트의 공정 최적화를 위해 95oC 및 121oC 조건에서 다지점(대차 상·중·하부 12지점/트레이별 5구간)으로 정량 평가하고, 적재밀도(12, 18, 28개), 스팀 공급량(100, 90, 80%), 가압(0.3-0.7 및 1.3-1.7 kgf/cm2)이 균일가열성과 살균값(F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 준 온도계 대비 최대 편차는 ΔT=1.1oC로 IFTPS 허용범위 이내였으나, 냉점(cold spot)은 일관되게 하부(D3_d)에서 확인되었고, 과적재(28개) 시 CUT 지연과 온도편차 확대 가 발생하였다. 스팀공급 저하(특히 80%)와 저가압(0.3 또 는 1.3 kgf/cm2)은 목표온도 미도달·분산 증가를 야기했으 며, 이는 냉점의 F₀ 유의 저하로 연결되었다(예: 121oC에 서 스팀 100% 대비 80% 조건의 D3_d F₀ 16.729.01). 반면, 충분한 스팀품질·환기(venting)와 적정 가압(1.5-1.7 kgf/cm²) 유지 시 공간적 균일성과 목표 F₀ 확보가 용이하였다. 결과적으로 레토르트 운전의 핵심 관리포인트는 적 정 적재·트레이 통기성 확보, 주증기 공급능력 및 노즐 스 케일 관리, 벤팅·순환 성능 검증, 공정단계별 정밀 압력제 어이며, HD에서 HP 순의 검증체계를 통해 냉점 기준으 로 과살균을 최소화하면서 규제수준의 상업적 멸균을 보 장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산업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운영 프로토콜을 제안함으로써 레토르트 열살균 공정의 품질·안전 관리에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전자레인지 조리방법에 따른 냉동식품의 표 면 및 심부온도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생물 학적 안전성 확보 가능성을 검토하여 소비자 조리지침 개 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2023년 1월부 터 2024년 12월까지 국내에서 제조·유통되는 가열섭취 냉 동식품(핫도그, 치즈볼, 주먹밥, 만두)을 유형별로 2-3종 이상 선정하여 -18oC 이하에서 보관 후 실험에 사용하였다. 시료는 종이(내면: polylactide, PLA), 유리, 폴리프로필렌 용기에 담아 가정용 전자레인지(700 W, 2,450 MHz)로 표 시사항의 최소 조리시간 조건 하에서 가열하였으며, 표면 온도는 열화상 카메라로 5개 지점을 기반으로 분석하고, 심부온도는 섬유광학식 온도로거를 이용해 중심부 온도 변화를 연속 측정하였다. 통계분석은 ANO VA 및 Duncan 사후검정(P<0.05)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모든 제품군에 서 종이 용기 사용 시 표면온도가 유리 및 폴리프로필렌 대비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P<0.05), 동물성 원료 함량에 따른 그룹 비교에서는 저함량군에서 표면온도와 심부온도가 유의적으로 높고, 고함량군에서 상대적으로 낮 은 심부온도를 나타내어 가열 불균일 가능성이 확인되었 다(P<0.05). 특히 고함량군은 표면 가열에도 불구하고 심 부온도 상승이 지연되는 경향을 보여 전자레인지 가열 특 성이 원료조성 및 제품 구조에 의해 좌우됨을 시사하였다. 종합해 볼 때, 냉동식품의 전자레인지 조리 시 표기된 조 리 시간만으로는 제품별로 심부온도 도달이 불충분할 수 있으며, 특히 동물성 원료비율이 높은 제품에서 cold spot 발생에 따른 안전성 위험이 잔존할 수 있다. 따라서 전자 레인지 조리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제품 조성·형상 및 용기 재질을 반영한 차별화된 조리조건 설정과 균일가 열을 유도하는 소비자 조리지침의 개선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펫푸드 제조업체의 품질 및 위생관리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펫푸드 및 식품 제조업체 27곳을 선정하여 점검을 진행하였다. 점검에는 17개 항목, 200개 문항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가 사용되었으며, 이 중 유의미한 결과 가 도출된 41개 문항의 점검 결과만 연구 자료로 활용하 였다. 점검 결과, 펫푸드 제조업체 작업자는 출입 전 손 씻기, 위생복 착용 등 위생 절차 미 준수 비율이 식품 제 조업체에 비해 높았다(P<0.05). 또한, 펫푸드 제조 설비의 세척 관리 수준이 식품 제조업체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 났다(P<0.05). 아울러 펫푸드 제조업체는 원료의 생물학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해동 기준이 미비하였으며, 환경 오염도 검사, critical control point (CCP) 유효성 평가 등 제품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P<0.05). 특히, 법규 위반에 해당될 수 있는 자가 품질검사 미 준수비율이 식품 제조업체에 비해 현저 하게 높아, 이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개선이 요구되었 다(P<0.05).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때, 펫푸드 제조업체의 품질 및 위생관리 운영관리가 식품 제조업체보다 낮은 수 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펫푸드 제조업체의 기반 시 설 및 인프라 부족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안전성 보호 및 품질 강화를 위해 펫푸드 제 조업체의 위생교육과 법적기준 강화, 정부 기관의 펫푸드 제조업체 지원 정책 마련 등의 개선 방안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보육시설 내 식수인원 및 조리 종사자 근무현황에 따른 급식소 위생 관리수준을 평가하였다. 2021 년부터 2022년까지 풀무원푸드머스를 통해 식자재를 공급 받는 전국 199개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61개 점검문항 중 평가결과에서 유의미한 일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하 였다. 분석결과 식수인원이 적고, 조리 종사자가 적을수록 검수기록이 미 실시(P<0.05)되는 평가되었으며, 식수인원 이 적을수록 조리 종사자의 건강상태 확인이 미흡하고, 조 리 종사자가 적을수록 복장착용(P<0.05)이 미흡하였다. 또 한, 식수인원이 적은 보육시설일수록 소비기한 경과 식재 료 보관이 확인(P<0.05)되는 빈도 수가 높아 관리가 요구 되었으며, 가열조리 시 심부온도 측정기록은 미 실시(P<0.05)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식수인원이 적은 보육시 설일수록 조리시설의 유지관리가 미흡(P<0.05)하였다. ATP 측정결과에서는 식수인원이 적은 조리시설 종사자의 손과 도마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ATP 수치가 검출(P<0.05)되었으 며, 조리종사자가 적을수록 근무 급식소의 도마에서 높은 ATP 수치(P<0.05)가 측정되었다. 분석결과를 종합해 볼 때 식수인원이 적은 보육시설일수록 조리운영을 위한 시설기반 관리가 부족하고,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 라서 본 연구결과를 통해 식수인원 및 조리 종사자 수에 따 른 보육시설 급식소의 위생 관리수준을 판단하였으며, 향후 보육시설에 대한 국가 지원사업 선정 시 해당 연구결과가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