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ochilus sexmaculata는 무당벌레아과에 속하며 몸길이가 3.3-6.2mm의 중대형 무 당벌레로서 오스트레일리아구, 에티오피아구, 동양구와 일본(류큐, 혼슈, 시코쿠, 큐 슈, 쓰시마)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하는 종이었다. 대부분의 분포지역에서 이 종은 무 당벌레과 내의 우점종으로 진딧물 천적으로 유용하게 이용되어 왔다. 형태적으로 이 종의 개체들은 체색과 무늬 변이가 매우 심하며, 그로 인해 Micraspis discolor나 Chilocorus nigrita와 같은 종으로 오동정된 사례가 매우 많다. 국내에서도 1985과 1986년 무당벌레 목록에 이 종이 수록되었던 적이 있으나, 표본 확인 결과로 Harmonia yedoensis 변이체로 확인된 바 있다. Menochilus sexmaculata의 국내 존재는 2001년 부산 고신대의 소장표본에서 2개체가 확인되면서이다. 2007년 고신대의 소장 표본을 2차로 조사하여 총 31개체의 표본을 확인하였다. 체색 변이는 온대형으로, 구조형질로서 수컷생식기는 일본 및 대만산 대 조표본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집량은 2000년과 2003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채집이 되었으며, 부산 북구와 부산 동쪽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산광역시(1군 10 개구)를 아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의채집을 계속해온 고신대 무당벌레과의 종류별 표본 수로 비교해 볼 때, 이 종은 5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비교적 흔한 종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Menochilus sexmaculata의 발견과 분포 양상으로 볼 때, 최근에 부산일대에 정착하 여 확산되는 종으로 의심된다. 따라서 향후 이 개체군의 생태를 밝히고, 확산 양상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타이완, 일본 본토와 오키나와 등 의 인접 지역의 집단과 분자수준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이입 경로의 검토 역시 수행 되어야 할 것이다.
습지의 서식지 특성 및 환경 지표종을 찾기 위해 부산과 경남에 위치한 습지 유형이 다른 하천습지, 산지습지, 하구습지에서 딱정벌레류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딱정벌레과, 먼지벌레과, 폭탄먼지벌레과에 속한 22속 28종이 채집되었고, 종 다양성은 하천습지(우포늪, 화포늪), 산지늪(재약산늪), 하구습지(낙동강하구) 순으로 나타났다. 딱정벌레류의 종조성은 각 습지에서 독립적으로 나타났는데(χ2=1716.8, P〈0.01), 하천습지와 산지늪이 가장 다른 종조성을 보였다. 지표종 분석을 통해 각 유형의 습지를 대표하는 2~6종의 딱정벌레류를 지표종으로 선출하였는데, 지표종들은 토성과 토양습도, 인위적 환경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여 습지환경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추후 생활사나 먹이특성 등딱정벌레류의 각종별로 자세한생태적 특성이 연구되면 지표종으로 딱정벌레류를 일반화하여 여러 서식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곤충생태원을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 곤충의 다양성 변화를 조사하고 기주식물과의 관계를 구명하고자 조성 후 1년 차인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간 발생하는 곤충 종을 조사하였다. 식재 4년차인 2001년 4월부터 11월까지 조사된 곤충으로 총 11목 138과 343종 5,744개체가 채집되었다. 곤충의 발생은 4월부터 7월 사이에 다양한 종이 출현하였으며, 특히 6월 말에 가장 많은 곤충 종들이 출현하였고 딱정벌레목의 곤충이 종 및 개체수에서 가장 많았다. 우점종으로는 딱정벌레목의 등빨간먼지벌레, 나비목의 배추흰나비, 노린재목의 투명잡초노린재 순이었다.
In the present study, the community distribution, functional feeding groups, and habitat groups of the benthic macroinvertebrates from Gayasan National Park were investigated at eight different sites from 2015 to 2016. The correlation between habitat altitude and each group type was analyzed statistically. Biodiversity indices, including dominance, diversity, richness, and evenness indices, were calculated. The results showed a total of 4,216 individual benthic macroinvertebrates were collected, including 4 phyla, 6 classes, 16 orders, 40 families, and 100 species. Gammarus sobaegensis was dominant with 0.141% dominance, and the subdominant species was Epeorus nipponicus with 0.088% dominance. The EPT group(Ephemeroptera, Plecoptera and Tricoptera) accounted for 71.00% of the total species and 67.69% of the total individuals. The number of scraper species was highest, and the number of gathering collector individuals was highest among functional feeding groups. The individual number of scrapers(r=-0.358, p ˂ 0.05) and gathering collectors(r=-0.343, p ˂ 0.05) decreased with increasing altitude. The numbers of species and individuals of clingers and sprawlers were highest among the habitat groups. The individual number of clingers(r=-0.547, p ˂ 0.01) and burrowers(r=-0.331, p ˂ 0.05) significantly decreased with increasing altitude. The diversity and richness indices were higher in St. 3 than in the other sites. The dominance index was highest in St. 2, and the evenness index was highest in St. 7. We evaluated the biological water quality with several known methods, and concluded that ESB(Ecological score of benthic macrovertebrates community) and GPI(Group polution index) were more suitable than KSI(Korean saprobic index) and BMI (Benthic macrovertebrate index) to assess the biological water quality of Gayasan mountain stream 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