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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도시생태계는 기존 자연생태계와 달리 야생생물 및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상호복합적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도시 녹지 및 공원에 출현하는 말벌속(genus Vespa)은 도시생태계에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도시민에게 물리적·심리적 피해를 초래하는 불균형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공원은 접근성이 높아 도시민 및 어린이가 쉽게 이용하는 도시 녹지이며 말벌속이 거점 및 서식지로 활용하는 공간임에도 아직까지 어린이공원에 출현하는 말벌속에 대한 서식환경 및 출현 특성을 공간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말벌속의 생활사 기간을 고려해 2018년 4월부터 11월까지 32주간 천안시 어린이공원 27개소 내 말벌트랩을 설치해 말벌(Vespa crabro flavofasciata), 좀말벌(Vespa analis parallela), 장수말벌(Vespa mandarinina), 꼬마장수말벌(Vespa ducalis), 등검은말벌(Vespa velutina nigrithorax)을 포획하고 출현 종 구성 및 어린이공원의 입지 특성 및 환경공간정보를 고려한 말벌속의 출현 경향을 분석하였다. 연구 기간 말벌속은 총 818개체가 포획되었으며, 종별로는 좀말벌 290개체(35.4%), 말벌 260개체(31.8%), 꼬마장수말벌 100개체 (12.1%), 장수말벌 87개체(10.6%), 등검은말벌 81개체(9.9%) 순으로 포획되었다. 대부분의 말벌속은 계칩(啓蟄) 이후 5~6 월에 여왕벌 위주로 포획이 이루어지다가 분업기인 6월 중순부터 포획 개체 수가 급감한 공통적인 특징이 있으나, 등검은말벌 은 타 말벌속의 쇠퇴기가 이미 시작된 10월 3주차부터 80% 이상 포획되어 계절적 차이를 보여주었다. 어린이공원 입지별 말벌속 포획 개체 수를 분석한 결과 포획량 상위 6개소에서 363개체(44.3%), 하위 6개소에서 35개체(4%)가 포획되어 확연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상위 6개소의 평균 NDVI(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는 0.79로 하위 6개소의 평균 NDVI인 0.38과 유의한 평균간 차이를 보였으며(t=2.67*, *=p<0.05), 주변 토지이용이 초지 혹은 나지일 경우 말벌속 포획 빈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도시 내 녹지 및 공원에 출현하는 말벌속의 생태적 기본 특성을 확인한 기초 연구로서 의의가 있으며, 향후 효율적인 도시 녹지 관리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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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최근 여름부터 가을까지 전국적으로 말벌의 활동이 급증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등 매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말벌 공격에 대한 잘못된 대응방식이 만연되어져 있어 그 피해를 더 가중시키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색깔에 따른 말벌의 방어행동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였다. 외래종 등검은말벌의 벌집 앞에 8가지 색상의 털뭉치를 설치하여 벌집에 충격을 주었을 때 검은색에 평균 7.6마리(66%)가 공격하여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갈색이 3.3마리(28%)로 다음을 이었다. 그 외 노랑, 초록, 주황, 회색, 빨강, 흰색 등에는 공격빈도가 거의 없거나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는 각 개별 색깔에 대한 실험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고 농도별(검정, 회색, 흰색) 실험에서도 짙은 농도일수록 더 많은 공격을 받았다. 이는 잠재적인 말벌 천적들의 색깔에 대한 자연선택적 방어 행동일 것으로 판단된다.
        3.
        2016.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국립공원 야영장 관리를 위한 시범연구의 일환으로 최근 피해가 급증하는 말벌류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출현하는 왕바다리에 대한 먹이원 분석을 실시하였다. 대구, 경북에서 도시화 등급 2-4등급에 해당되는 4개 지점, 10개의 벌집에서 사냥을 마치고 귀소하는 일벌의 먹이원을 채집하여 유전자바코드 법을 이용하여 먹이의 종류를 파악하였다. 총 325개의 먹이원을 채집하였는데, 총 9목 27과로 구분되어졌다. 그 중 나비목(유충)이 6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사마귀목>메뚜기목>벌목>하루살이목>노린재목>파리목>딱정벌레목>대벌레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화 등급별로는 2등급에서 나비목, 메뚜기목이 높게 나타났고, 3등급에서는 나비목, 사마귀목, 4등급에서는 나비목, 사마귀목으로 나타나 나비목과 메뚜기류가 먹이의 대부분을 이뤘다. 녹지비율의 정도가 초식성 곤충의 증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녹지비율이 높은 국립공원 내 야영장에도 왕바다리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야영객 안전을 위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4.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침입 외래종 등검은말벌(Vespa velutina nigrithorax)은 꿀벌을 주요 먹이원으로 이용하는 특성에 따라 국내 양봉가에 매우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일이키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피해가 나타남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등검은말벌의 사냥 특성을 분석하여 이들을 관리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총 370회의 사냥 행동을 분석하였는데 평균 사냥시간은 37.24초, 평균 공격 횟수는 3.91회, 사냥 성공률은 89%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7월부터 시작하여 사냥 시간이 점점 단축되어 9월에 가장 짧게 나타났고 이후 다시 길어지는 패턴을 나타내었다. 공격 횟수에서도 시간과 비슷한 패턴을 나타내었다. 사냥 성공률은 7월 초에는 41%에 머물렀으나 9월에는 99% 성공률을 보였고 10월에도 95%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비가 오는 날씨에는 사냥활동의 제약에 따라 맑은 날씨보다 사냥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으나 시도횟수 및 성공률은 큰 차이가 없었다. 비슷한 특성의 토종말벌 털보말벌은 평균 사냥시간 52.91초, 평균 사냥 시도 5.80으로 등검은말벌이 훨씬 길게 나타났고 사냥 성공률도 66%로 낮았다. 결과적으로 양봉장에서 외래종 등검은말벌은 토종말벌보다 훨씬 짧은 사냥시간 과 공격횟수 그리고 높은 사냥 성공률을 통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었으며 따라서 이에 대한 방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5.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제주도 내에서 서식하는 운문산반딧불이(Luciola unmunsana)의 분포현황, 출 현 시기 그리고 개체 크기에 대한 분석을 위해 2013년 6월부터 7월 초까지 총 12개 지점을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지역 중 한라산 지역은 한라산을 관통하 는 일부 국도를 중심으로 내부 산림지역을 조사하였으며 그 외 주요 오름(곶자왈) 은 내부 지역 전체를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선조사법과 정점조사법을 병행하였 으며, 일부 개체는 채집하여 액침 보관하였다. 총 12개 지점 모두에서 운문산반딧 불이가 채집되었는데, 그 중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서귀포 시 남원읍 신례리 등지에서 오후 21시, 100m를 기준으로 각각 393, 141, 250마리를 나타냄에 따라 가장 높은 출현빈도로 기록되었다. 이는 국내 내륙지역의 주요 반딧 불이 출현 지역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국내 최대 반딧불이 서식지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보전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출현 기간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하 여 6월 말경(6월 20~30일 사이)에 최고점을 나타내었으며 최종적으로 7월 중하순 까지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나 내륙지역의 출현 시기보다 2-3주가량 늦게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연구에서 채집된 제주도 개체들은 전 개체가 운문산형으로 나타났으며, 앞날개길이(Elytral Length, EL)를 측정한 결과 5.16~6.91(5.91±0.48, n=48)mm로 측정되었다. 내륙의 개체들과 비교를 위해 3개 지역의 개체를 비교하였는데 부산 6.54~8.53(7.59±0.54, n=30)mm, 충북 옥천 6.52~8.40(7.47±0.52, n=30)mm 등으 로 나타나 제주도의 개체들이 내륙의 개체에 비해 현저히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에서 채집된 파파리형 6.27~7.77(7.09±0.46, n=7)mm 보다도 작게 나타남에 따라 추후 분류학적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6.
        2013.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산 말벌과에 관한 그 간의 연구는 다수의 오류를 포함하는 과거의 정보들이 동정에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여러 가지 분류학적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그 동안의 말벌 연구들을 최종 정리하여 호리병벌아과를 제외하고 확정된 한국산 말벌과의 종 목록과 그들의 분포정보를 정리하여 제공하였다. 총 2아과 5속 30종(3아종 포함)의 말벌류와 쌍살벌류를 한반도산으로 확정하였으며, 그 중 말벌아과는 3속 18종, 쌍살벌아과는 2속 1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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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2001-2012까지 대구지역에서 119 구조대에 의한 사회성 말벌의 벌집제거 출동건수를 보면 총 11,948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2008년 이후로 그 증가세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는데 2001년 147건에 비해 2012년에는 4,979건으로 약 34배 증가하였다. 이들 출동은 주로 7-9월에 가장 높게 나타내었는데 이는 벌집이 가장 성숙된 시기와 일치한다. 대구 내 상습 피해 지역은 12년 동안 북구 지역이 2,825건으로 가장 많은 신고건수를 나타내었으나 단위면적당으로 보면 남구 지역이 33.6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실질적인 피해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도시 내 말벌의 피해에 대한 방제 및 조절은 남구가 가장 우선적으로 그 대상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대구 도심지에서 나타나는 말벌종은 13종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왕바다리(Polistes rothneyi koreanus)가 집중적으로 피해를 일이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아열대 침입종 등검은말벌(Vespa velutina nigrithorax)이 도시 내에서 그 분포를 늘려가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 대구지역에서 말벌의 영소가 급격히 증가하는 원인은 도시 내 녹지대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어지며, 그 외 영소 장소의 안전성, 도시 내 높은 온도에 따른 콜로니 발육 증대, 낮은 빈도의 포식 및 기생률 등으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