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주요 난대 상록활엽수종인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 등 4종 임분과 곰솔림을 대상으 로 2019년 5월~2020년 1월까지 각 산림의 임분 특성 및 NVOCs 발산특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각 조사구의 계절별 기온 및 습도는 여름철에 고온다습하고 겨울철 저온건조한 일반적 우리나라의 기후적 특성을 보였고 기압은 대체적으로 겨울이 높았으며 봄, 여름보다 가을과 겨울의 기압이 높았다. 조사구 5개소의 총 NVOCs는 전체적으로 여름철에 가장 높았으며 봄, 겨울은 황칠나무림, 가을은 구실잣밤나무림, 여름은 붉가시나무림의 NVOCs량 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보였다. 수종별로 살펴보면, 침엽수종인 곰솔림보다 난대 상록활엽수종인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황칠나무의 NVOCs 발산량이 낮지 않거나 오히려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NVOCs 발산에 기온(r=0.590, P=0.000), 습도(r=0.655, P=0.000)는 양(+)의 상관관계, 기압(r=-0.384, P=0.000)과 풍속(r=-0.263, P=0.018)은 낮은 음(-)의 영향이 있었다. 미기상인자 중 습도(β=0.507, P=0.000)가 NVOC 발산량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온, 기압, 풍속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고버섯은 담자균강 주름버섯 느타리과 잣버섯속에 속하는 식용버섯으로 봄과 가을에 주로 참나무류 등 활엽수의 나무토막 등에서 자란다. 본 연구에서는 수종에 따른 표고버섯 자실체의 생리활성을 비교 분석코자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사용된 수종은 상수리나무, 구실잣밤나무, 개서어나무, 메타세쿼이아, 두충나무 이다. 연구결과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상수리나무 보다 구실잣밤나무에서 재배한 표고버섯이 페놀성화합물, DPPH 항산화활성, 주름억제 실험에서 약 2배정도 높은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개서어나무에서 재배한 표고버섯은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이용하여 향후 표고버섯 재배시 원목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기능성 버섯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섯은 영양적인 면에서 뛰어난 기능성 식품이며 인체에 중요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식용은 물론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표고버섯은 항종양, 항당뇨, 혈압조절 등의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배지에 기능성 소재를 첨가하여 기능성이 증진된 버섯을 생산하려는 연구가 많이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는 수종별로 상수리나무, 메타세쿼이아, 두충나무, 개서어나무, 구실잣밤나 무의 원목 재배에 의한 표고버섯의 기능성 성분 함량을 분석하였다. 총폴리페놀 함량 분석결과 보편적으로 쓰이는 상수리나무 5.9ug/g 보다 구실잣밤나무에서 9.6ug/g 약 1.6배 높았고 총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상수리 나무의 경우 69.3ug/g, 구실잣밤나무에서 83.9ug/g 약 1.2배 높았다. 구실잣밤나무의 경우 gentistic acid, chlorogenic acid, esculin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향후 기능성 버섯 등 목적에 맞는 맞춤 형 재배, 농가 등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