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본 연구는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전극 도자 절제술(Radio Frequency Catheter Ablation, RFCA)의 3D mapping 기법과의 최적의 영상 융합을 위해 우심방과 폐정맥을 한 번의 호흡정지로 혈관 조영을 할 수 있는 PV-CMRA(Pulmonary vein-Cardiovascular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검사법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PV-CMRA를 시행한 심방세동 환자 50명(남성 36명, 여성 1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3.0T 자기공명영상장치(Achieva Philips Medical System, Netherlands)와 32Channel SENSE torso-cardiac coil을 사용하였고, Test bolus injection 후 우심방에 관심영역을 설정하여 신호강도 곡선에서 조영제 Peak time(sec)을 구한 후, 검사 시작 시간과 Dynamic scan수를 정하였고, 조영제는 자동주입기로 매글루민 가도테레이트(meglumine gadoterate, DotaremⓇ)와 생리식염수 60ml를 각각 3.0ml/sec로 오른팔 주정맥에 주입하여 4D time-resolved MR angiography with keyhole(4D-TRAK)기법을 이용하여 PV-CMRA 영상을 획득하였다. 획득된 영상은 협업 과정을 통해 RFCA 3D mapping 기법의 융합 영상과 비교하였다. 통계학적인 검정은 SPSS 21.0(SPSS Inc, Chicago, IL, USA)을 이용해 조영제 Peak time의 변환 인자를 알아보기 위해 우심방과 폐정맥의 신호강도 값과 환자의 나이, 성별, BMI, 최고, 최저혈압(mmHg), HR(Heart Rate) 측정치와 상관분석(p<0.05)을 하였고, PV-CMRA 영상과 3D mapping 영상의 만족도를 각각 5점 척도로 정성적 분석을 하였다.
결 과 : 우심방 조영제 Peak time은 6.5sec이고, 우심방 신호강도 값과의 Pearson 상관분석 결과는 성별(r=-0.043, p=0.765), 나이(r=0.270, p=0.058), BMI(r=-0.003, p=0.981), 최고혈압(r=-0.122, p=0.400), 최저혈압(r=-0.035, p=0.809), HR(r=0.061, p=0.672)로 나타났고, 폐정맥 신호강도 값과의 Pearson 상관분석 결과는 성별(r=-0.186, p=0.197), 나이(r=0.116, p=0.423), BMI(r=0.082, p=0.569), 최고혈압(r=0.107, p=0.459), 최저혈압(r=0.151, p=0.294), HR(r=0.061, p=0.673)은 유의한(p<0.05) 차이가 없음을 알았다. PV-CMRA 영상과 3D mapping 영상의 정성적 분석결과는 유의한 (p<0.05) 차이를 나타냈다.
결 론 : PV-CMRA 검사는 조영제 Peak time에 영향을 주는 유의한 인자가 없으므로, 한 번의 호흡정지로 조영제 주입속도와 검사시작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우심방의 영상을 획득하고 Dynamic scan 수를 조절하여 폐정맥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영상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3D mapping 기법과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영상 융합을 조합하면, 기존 PV-CT와 PV-CMR을 대체 및 보완 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써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환자의 피폭을 줄이기 위하여 발작성 심방세동(Paroxysmal Atrial fibrillation) 환자의 경우 전극도자절제술(RFCA) 시술 전 치료 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시행되는 영상의학 검사로써 Pulmonary-Vein MRI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왼 심방의 용적을 측정하거나 섬유화 된 조직과 같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원발 부위를 찾는데 용이한 3D Inversion Recovery Turbo Filed Echo Late Gadolinium Enhancemnt 영상에서 왼 방실판막(Mitral valve)과 정상적인 혈류(Blood pool) 간에 신호대조도를 높이기 위한 적정 지연시간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본 논문은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들에 대해 시술 전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한 3D IR TFE영상에서 지연시간에 따른 신호대 잡음비(SNR)와 대조도 대 잡음비(CNR)의 측정을 통하여 적정 지연 시간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2013년 12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 발작성 심방세동으로 내원한 환자 중 체중이 60~70kg 사이의 환자 10명(남자 7, 여자 3, 평균연령 55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장비는 3.0T 초전도자기공명영상장치 Achieva TX(Philips medical system, Netherlands)를 사용하였고, Coil은 32-channel SENSE cardiac coil을 사용하였다. 영상변수는 TR: 4.9ms, TE: 1.48ms, Matrix: 200×200, Slice thickness: 1.5mm, NEX: 1로 하였으며, 조영제 주입 후 5분, 10분, 15분, 20분, 25분마다 3D IR TFE영상을 얻었으며, 왼 방실판막과 정상혈류 간에 신호강도, 신호대 잡음비 그리고 대조도 대 잡음비를 측정하여 정량적 분석을 하였으며, 정성적 평가로는 10년 이상 경력의 4명의 방사선사가 4점을 기준으로 하여 점수화 하였다.
결 과 : 정량분석 결과 5분의 지연시간을 가질 때 왼 방실판막에서의 평균 SNR과 정상적인 혈류와의 평균 CNR은 각각 88.48과 12.35, 10분에서는 119.92과 22.34, 15분에서는 124.39와 32.86, 20분에서는 106.82과 29.59, 25분에서는 74.96과 29.97으로 조영제 주입 후 15분이 지난 후의 영상에서 가장 높은 대조도의 차이가 생겼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체적인 신호강도가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각각의 시간에 따른 SNR과 CNR에서의 차이는 p값 0.05이하로써 통계적으로도 유의함을 증명하였다. 정성적 분석에서도 조영 후 15분이 지난 모든 영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결 론 : 3D IR TFE LGE기법은 발작성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시술을 위한 원발 부위 치료계획을 설정함에 있어 매우 유용하다. 그 중에서도 조영 후 15분이 지난 후 얻게 되는 영상에서의 진단학적 가치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후 환자에 따른 체적을 고려하여 적절한 조영제 양과 체적에 비례한 지연시간을 설정하여 검사를 진행한다면 양질의 진단적 가치가 우수한 영상을 얻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