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2002년 개최된 《제4회 광주비엔날레 초청 국제 워크숍–공동체와 미술》에 참여 한 한국 작가들의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90년대 말 이후 한국에서 대안적 미술 실천을 진행했던 작가들의 인식의 변화를 추적한다. 이 워크숍은 전지구화된 세계 속에서 미술과 사회의 관계, 미 술제도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시도하는 대안적 주체들의 상호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한 국 작가들은 워크숍의 과정을 통해서 자신들의 위치를 재맥락화하는 경험을 갖게 되었다. 그들 이 경험한 지역은 신자유주의와 국민국가의 개념 속에 복속된 지역이 아니라 혼종성과 이질성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역이며, 이를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재발명하고, 세계와 연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비판적 예술실천의 가능성을 재발명하고자 했다.
오늘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무선 헬스케어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점차 활성화됨에 따라, 손쉽고 간편한 건강관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회문제로 크게 대두되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발은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인체에 비침습적이며 무구속으로 생체 신호 계측이 가능한 광용적맥파법(photoplethysmography)으로 독거노인의 맥파를 계측하고 스마트 폰으로 전송하여, 원격진단이 가능한 감시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광용적맥파법은 적색광이나 적외선광을 피부에 침투시켜 맥파를 검출하는 방법의 하나로 근래에는 손가락과 같은 인체 말단뿐만이 아니라 손목에서 맥파를 계측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손목에서 맥파를 계측 시, 광량을 고정시킨 상태에서는 모세혈관의 회전이나 피부의 두께 등에 따라 정확한 맥파 검출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잡음제거에 탁월하며 높은 이득을 가지는 차동 증폭기를 단일전원에서도 동작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인체의 피부 두께에 따른 오차를 줄이기 위해 광량의 침투 범위를 조절하여 다양한 피부 층에서 최적의 센싱을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그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영양고추시험장에서 분양 받은 고추 유전자원 523종에 대한 카로티노이드의 정성 및 정량 분석과 ASTA color 지수를 분석하였다. 개별 카로티노이드는 capsanthin, lutein, zeaxanthin, β-cryptoxanthin, α-carotene, β-carotene 등으로 동정하였다.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은 0.5-84.8 mg/100g DW으로 나타났으며 ASTA color 지수는 0.7-233.1로 나타났다. 개별 카로티노이드의 평균갑과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에 대한 비율은 β-carotene 5.0 mg/100g DW (24.8%) > capsanthin 5.0 mg/100g DW (24.7%) > zeaxanthin 4.1 mg/100g DW (20.4%) > β-cryptoxanthin 3.0 mg/100g DW (14.8%) > lutein 2.7 mg/100g DW (13.3%) > α-carotene 0.4 mg/100g DW (2.0%) 순으로 분석되었다. 카로티노이드 중 capsanthin의 함량이 ASTA color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R2 = 0.723) capsanthin이 23.2 mg/100g DW으로 고함유된 자원 IT223599를 선발하였다. 또한 카로티노이드 크로마토그램의 패턴에 따라 고추유전자원을 7가지 그룹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는 고 색소 함유 품종 육종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붉은보우짱, 미니홍, 미니골드, 보우짱단 호박, 한국산약호박 5품종의 영양성분을 비교 분석하여 호박의 이용 확대와 다양한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품종별 영양성분 비교를 위해 일반성분 7종(탄수화물, 수분, 단백질, 지방, 회분, 에너지, 식이섬유), 무기질 5종(칼슘, 인, 철, 나트륨, 인), 비타민 6종(카로티노이드, 비타민 C, 티아민, 리보플라민, 나이아신, 엽산)이 각각 분석되었다. 영양성분 함량은 시료 100 g 기준으로 환산하였으며 품종별 영양소의 절대량 비교를 위해 건물 중(dry weight basis)과 습물 중(wet weight basis) 함량을 각각 환산하였다. 일반성분 분석결과 호박 5품종의 수분함량은 74~87%, 조단백은 1.6~3.2 g/100 g, 탄수화물은 10.1~20.7 g/100 g, 총 식이섬유는 2.0~3.4 g/100 g으로 각각 분석되었다. 호박의 무기질 함량은 칼륨이 가장 높았고 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박은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카로티노이드 이성체(루테인, 제아크산틴, 베타크립토크산틴,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를 각각 분석한 결과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은 주로 루테인, 제아크산틴, 베타카로틴 성분으로 나타났다. 일반성분과 무기질에서는 품종 간 뚜렷한 함량 차이를 나타내지 않은 반면 카로티노이드의 경우 생물 100 g 당 34∼280μg 수준으로 품종에 따라 그 함량 차이가 크게 나타났으며 약호박에서 가장 높았고 미니골드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엽산의 함량은 습물 기준 100 g 당 26∼74μg 수준으로 분석되었는데 특히 약호박과 보우짱이 각각 74와 40μg 으로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호박의 일반성분과 무기질의 성분 변이는 뚜렷하지 않지만 비타민 특히,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품종 간 차이가 특이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기능성 식품 소재연구, 호박품종 개량연구,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작성을 위한 기초 데이터베이스 연구에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