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표고 품종 다양화로 버섯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참아람’과 청흥버섯영농조합 보유균주인‘E140025’을 이용하여 교잡육종법을 통해 ‘청흥1호’를 육성하였다. 자실체 특성 결과 대조품종 보다 갓직경은 작고, 대길이는 길고, 대가 굵어 개체중이 무거웠다. 초발이기간은 ‘청흥1호’ 24일, ‘설백향’4일, ‘산조701호’ 8일로 발이까지 대조품종보다 20일정도 늦었다. 자실체 수량은 가장적게 나타났지만, 유효수량은 ‘청흥1호’ 6,498 g ‘설백향’ 4,290 g, ‘산조701호’ 5,022 g으로 가장 높았다. URPPrimer를 이용한 다형성검정을 통해 6개의 Primer에서 모본과 다른 PCR 밴드를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 재배기 간이 길지만 개체중과 유효수량이 우수한 무포자 신품종을 육성하였다.
표고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전역에서 오랫동안 식용으로 애용되고 있는 대중적 버섯으로 맛과 향이 독특하다. 또한 약리적인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표고는 원목재배와 톱밥재배에 의해 생산되며 원목재배 기 간은 4~5년인데 반해 톱밥재배는 6개월로 재배기간이 짧아 원목재배에서 톱밥재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산조 701호는 중고온성 품종으로 우리나라의 표고 톱밥 재배 대표적인 여름철 품종으로 재배임가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임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고 톱밥재배 품종 중에서 산조 701호의 육성내력과 다양한 실증시험, 국산품종 보급확대 등 우리나라 표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