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신농 1호)을 10℃에서 7일간 발아시켜, 24시간마다 시료를 채취하여 α-amylase와 유리당의 변화를 관찰,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α-Amylase 활성도는 발아 전 1.66 U에서 발아 1일에 3.95 U로 급격히 증가하였고, 3일째에 1.09 U의 최저 활성을 나타내었으며, 4일째부터 다시 급격히 증가하여 발아 7일에는 9.18 U의 활성도를 나타내었다. 유리당 함량은 건량기준으로 발아 전에 maltose 1.81 ㎎%, fructose 0.42 ㎎%, glucose 7.71 ㎎%, rhamnose 6.80㎎%였다. 발아중 메밀의 유리당 함량변화에 있어서 maltose는 발아초기에 감소하기 시작하여 3일째에 최저치를 나타내었고 4일째부터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매, fructose는 발아 2일째까지 감소하다가 3일째부터 서서히 증가하였다. Glucose는 발아전 7.71 ㎎%에서 3일째에 0.54 ㎎%까지 감소하였다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여 5일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7일에는 43.18 ㎎%로 발아 전에 비해 약 5배 정도 증가하였다. Rhamnose는 발아 1일째에 1.15 ㎎%로 감소한 상태에서 이후 전발아기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다.
종자 발아시 불용성 식이섬유에 대한 기초자료와 메밀가공식품 개발에 효율적인 원료를 얻고자 메밀(신농1호)을 10℃에서 발아시켜, 24시간마다 시료를 채취하여 neutural detergent fiber(NDF), acid detergent fiber(ADF), cellulose, hemicellulose 및 lignin의 함량과 조성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NDF와 ADF 함량은 건량기준으로 발아 전 20.27%, 18.95%에서 점차 증가하여 발아 7일에는 29.31%, 27.77%였다. Cellulose, hemicellulose, lignin함량은 발아 전 11.10%, 1.32%, 7.85%에서 발아 후 cellulose와 lignin은 점차 증가하여 발아 7일에 14.68%. 13.10%를 나타냈으며, hemicellulose는 큰 변화가 없었다. 불용성 식이섬유에 대한 cellulose, hemicellulose 및 lignin의 조성은 발아 전 54.76 : 6.51 : 38.73이였으며, 발아 7일에 50.09 : 5.22 : 44.69로 cellulose와 hemicellulose의 조성은 감소하는 경향을, lignin의 조성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Frosty법과 Van Soest 범에 의한 불용성 식이섬유의 함량차이는 1.54∼3.18%로써 Frosty 법이 다소 높았다. 그러나 두 방법간의 평균치 검정결과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고, 상관관계는 높은 정의 상관관계(r=0.9785, p<0.01)를 보였다. 발아증 cellulose(X_1), hemicellulose(X_2), lignin(X_3), soluble dietary fiber(X_4)와 뿌리신장도(Y)와의 함수관계를 다중회기분석한 결과, 결정 계수가 R_2=0.942로 매우 높은 함수관계를 나타내었다. 회기식은 다음과 같다. Y = -12.1306 + 0.9213 X_1 - 0.1615 X_2 + 0.1071 X_3 + 0.7397 X_4 (p<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