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배지에 여러 퓨린 분해 대사 산물을 첨가하여 배양시킨 Serratia marcescens ATTC 25419 세포 추출물에서 purine nucleoside phosphorylase(PNP)의 활성을 조사한 결과, 구아노신은 대조군에 비해 효소의 활성을 5∼15mM에서 60% 이상 감소시켰고, 이노신은 7∼15mM에서 30% 정도 감소시켰으나 0.1∼1mM에서 효소의 활성을 원래대로 회복시켰다. 아데노신, 히포크산틴 및 크산틴도 5∼15mM에서 효소의 활성을 40∼50%정도 감소시켰으나 0.1∼0.5mM에서는 원래대로 회복시켰다. 한편, 요산은 효소의 활성을 0.5mM에서 20% 증가시킨 반면 15mM에서 80% 감소시켰다. 요산의 최종 분해 산물인 글리옥실산도 효소의 활성을 0.5mM에서 20% 증가시킨 반면 3∼15mM에서 30∼50% 정도 감소시켰다. 5mM 농도의 이노신, 히포크산틴 및 요산을 동시에 첨가했을 경우 효소의 활성을 20% 정도 감소된 반면, 이노신과 요산, 세 퓨린 분해 대사 산물은 각각 0.5mM씩 동시 첨가했을 경우는 각각 22, 33%씩 증가시켰다. 이 결과는 낮은 농도 (0.5mM)의 글리옥실산이 S. marcescens purine nucleoside phosphorylase (PNP)의 활성을 증가시키고 고 농도의 글리옥실산은 감소시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퓨린 분해 대사 과정에서 글리옥실산이 PNP 생합성의 조절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탁주 및 약주의 양조시에 koji를 곰팡이로 사용되고 있는 Aspergillus awamori var. kawachii로서 쌀 koji를 제조할 때에 방화효소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배양조건을 검토하였다. 본 균의 당화효소 생산 최적온도는 36℃이었고, 이 온도에서 40시간 배양했을 때 최고값에 도달하였다. 배양개시 후 20∼25시간까지 36℃로 배양한 후 그 이후에 32℃로 배양하는 방법은 koji의 유기산 생산과 당화효소 생산에 호의적이었다. 증미의 수분함량이 35% 이하일 때는 당화효소의 생산이 낮았으나 40∼60% 일 때는 높았다. 국균포자의 접종량이 지나치게 적을 때에는 배양초기의 당화효소 생산은 낮았으나 배양 40시간 이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Koji의 두께가 3㎝ 이상일 때는 당화효소의 생산이 현저히 억제되었다. 본 koji의 당화효소는 pH 2∼7에서 안정하였고, pH 2∼5에서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탁, 약주의 양조에 사용되고 있는 국균인 Aspergillus awamori var. kawachii로 쌀 koji를 제조할 때에 유기산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배양조건을 검토하였다. 본 균의 발아최적온도는 36℃이었고, 이 때의 발아소요시간은 8시간이었다. 증미의 수분함량이 40% 이상일 때는 발아가 잘 이루어졌으나 35% 이하일 때에는 발아지연현상이 현저하게 나타났다. 유기산 생산을 위한 최적 배양온도는 32 이었고, 36℃ 및 40℃에서는 유기산 생산이 현저하게 억제되었다. 배양개시 후 20∼25시간까지 36℃로 배양을 하고 그 이후에 32℃로 배양을 했을 때는 유기산의 생산량도 높고 당화효소의 생산량도 높았다. 증미의 수분함량이 40%일 때 유기산 생산량이 가장 높았고, 30%이하일 때는 유기산 생산이 현저히 억제되었다. 국균 포자의 접종량이 적을 때에는 배양초기의 유기산 생산량이 낮았으나 배양말기에는 차이가 없었다. Koji의 두께가 두꺼울 때는 유기산의 생산이 현저히 억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