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북부의 남북 접경지 3개소(서부-철원, 영서-양구, 영동-고성)에서 2023년 5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주요 천공성 해충 분류군인 나무좀아과를 대상으로 시기별 발생 양상 및 4가지 유인제(Ipsenol, Ipsedienol, Alpha-pinene, Monochamol)별 유인되는 종과 개체수를 조사 하였다. 연구결과, 총 26속 45종 7,743개체를 확인하였다. 확인한 종 중, 15종이 모든 조사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2종(암브로시아나무 좀, 왕녹나무좀)이 모든 조사지에서의 우점종으로 확인되었으며, 4종(오리나무좀, 붉은목나무좀, 여름나무좀, 암브로시아나무좀)이 조사기간(5 월~10월) 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역적으로는 가장 다양한 식물종들로 혼합림을 구성하고 있는 양구지역에서 총 36종 2,840개체가 확인되어 다른 두 조사지에서보다 다양하고 많은 개체가 확인되었다. 각 조사지에서 유인제별 확인한 종수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 지 않았으며 개체수면에서 철원에서는 Monochamol, 양구에서는 Ipsedienol, 고성에서는 Ipsenol 유인제에서 가장 많은 개체가 확인되었다.
Pararhabdepyris Gorbatovsky, 1995, is a small genus in Bethylidae (Hymenoptera, Chrysidoidea), currently comprising only six valid species worldwide. A new species is described and illustrated from South Korea. Pararhabdepyris sp. nov., which appears closely related to P. paradoxus, is characterized by the combination of the following characters: the basal two-thirds of the scape are dark castaneous, coxa and femora are dark castaneous, the median and submedian metapectal-propodeal disc is rugulose, and the transverse posterior carina is straight. Images of diagnostic characteristics and an updated key to the seven world species of the genus are presented.
현재 기후변화 및 산업화 등으로 생물다양성 감소, 환경오염에 대한 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지속가능한 미래설 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대표 도시숲인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된 총 16개 전시원을 대상으로 총 6차례에 걸쳐 방문곤충과 화분매개곤충 다양성을 조사하였다. 조사시기별 분석결과로 2차(‘23.7.31) 조사 시기에 가장 다양한 종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총 80종), 전시원별 분석결과 숲정원에서 가장 다양한 종을 확인할 수 있었다(총 59종). 또한 주요 식물 6종(배롱나무, 나무수국, 무궁화, 좀개미취, 범부채, 부처 꽃)에 7~10월 기간 중 양봉꿀벌, 애황나나니, 호박벌, 네발나비, 호랑나비, 흰점박이꽃무지, 호리꽃등에, 배짧은 꽃등에가 화분매개 행동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발표에서는 2023년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 내 방문곤충 및 화분매개곤충 다양성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를 제시하고, 곤충의 보전 필요성, 도시숲 내 체계적인 방문곤충 및 화분매개곤충 조사의 중요성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최근 국제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산림해충들이 새로운 국가 또는 인접한 지역으로의 분포 확대가 증가 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외의 대표적인 산림해충 분류군인 나무좀아과와 하늘소과에는 넓은 기주식물 범위를 가지고 있어 산림 생태계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야기하는 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23년 5월부터 10월까지 남북 접경지(강원 철원군, 양구군, 고성군) 내 혼합림에서 린드그렌 퍼넬 트랩(Lindgren funnel trap)을 활용하여 4가지 유인제(Ipsenol, Ipsedienol, Alpha-pinene, Monochamol) 조건별 나무좀류와 하늘소류의 유인효과와 시기별 발생 양상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나무좀아과는 총 26속 45종 7,743개체, 하늘소과는 총 35속 42종 649개체를 확인하였다. 본 발표에서는 남북 접경지에서의 시기별, 지역별 나무좀류와 하늘소류 발생 양상과 4가지 유인제별 효과에 대한 결과를 보고한다.
The Chalcididae belong to a medium-sized family of parasitoids in the superfamily Chalcidoidea (Hymenoptera). Chalcidids can be recognized by the swollen hind femur, the indistinct prepectus, the sharp occipital carina bordering the gena posteriorly, and the strong punctation of the mesosoma. They have been recorded parasitizing six insect orders, and several species are facultative or obligate hyperparasitoids. More than 1,500 species in 90 genera have been recorded worldwide, of which 12 species in six genera have been recorded in South Korea. As a result of taxonomic and faunal studies on Korean Chalcididae, we have found two newly recorded species, Haltichella nipponensis Habu and Dirhinus anthracia Walker, in Korea. These species were discovered using Malaise traps, Lindgren funnel traps, and observation with the naked eye in Jeonbuk, Gangwon province, and Sejong city in 2023. The genus Haltichella Spinola, 1811, is recorded in Korea for the first time. In this presentation, we provide morphological and ecological information on these species.
A total of 187 species are involved in the genus Pidonia Mulsant (Coleoptera: Cerambycidae: Lepturinae) worldwide, of which 174 species are distributed in Eurasia. Since Bates recorded P. (P.) gibbicollis in 1888, a total of 17 species have been recorded in Korea. After An & Kwon’s study on Korean Pidonia in 1991, no taxonomic study has been carried out for almost 30 years, making it difficult to identify the species due to their mutations. In this presentation, we provide an update on the taxonomic study of Korean Pidonia and report a newly recorded species, P. (P.) obscurior hakusana, in Korea.
The Korea Forest Service has designated seven alpine tree species—Abies koreana, A. nephrolepis, Juniperus chinensis, Picea jezoensis, Pinus pumila, Taxus cuspidata, and Thuja koraiensis—as threatened with extinction in Korea. In 2023, we conducted a study on the seasonal occurrence of insect pests, focusing mainly on two coleopteran taxa (Cerambycidae and Scolytinae) and two hemipteran taxa (Aphrophoridae and Cicadellidae) in subalpine forests dominated by A. koreana, A. nephrolepis, Picea jezoensis, Thuja koraiensis, and Taxus cuspidata. We utilized three types of traps—Malaise trap, Lindgren funnel trap, and window trap—in eight investigation locations in Korea. In this presentation, we present the study results and discuss the effects of insect pests on alpine coniferous trees in Korea.
도심과 교외에 식재 또는 자생하고 있는 수목의 해충 발생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2022년 5월부터 9월까지 전남 및 전북 내 총 6개소(전북 익산 2개소, 김제 1개소, 광주 3개소)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지 6개소는 조사지역(공원)이 위치한 지역 특성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수변지 역, 도심지역 세 개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각 특성 지역에 따라 확인되는 해충의 다양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6개소의 조사지역에서 총 5 목 27과 49속 51종의 해충 분류군이 총 13과 21종의 주요 가로수종으로부터 확인되었다. 해충 분류군 중에서 노린재목이 12과 20속 22종으로 가장 많은 종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가로수 수종에서는 왕벚나무가 25종의 가장 다양한 해충의 피해를 입는 것을 확인하였다. 조사지역 특성별 비 교를 하였을 때, 수변지역 공원에 식재 또는 자생하는 수종은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산림인접지역과 도심지역 공원에 비해서 가장 많은 해충 종 수 를 확인하였다. 해충이 가해하는 부위로는 잎을 가해하는 해충이 총 22종으로 가장 많았다. 본 조사를 통해 확보한 각 가로수 수종에 발생하는 해 충의 분류군 목록을 작성하였으며, 이 중에서 피해가 심한 6종을 선정하였다. 도심 뿐만 아니라 교외지역에서의 다양한 가로수 분포 범위가 확대 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수목 해충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해충 발생 양상 조사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
과실파리, 굴파리의 유충에 기생하는 Areotetes van Achterberg & Li, 2013(벌목: 고치벌과: 꽃파리고치벌아과)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보고 된 바 있다. 현재까지 Areotetes속에는 4종이 보고되어 있다. 금번 연구에서 Areotetes속의 1종, Areotetes carinuliferus van Achterberg & Li, 2013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보고하며, 본 종의 형태 진단, 분포, 도해도를 작성하였고, 추가적으로 미토콘드리아 COI 데이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