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 상태에서는 혈관이 수축물질에 예민하게 반응 함으로써 혈압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회복능력이 저하한다. 한편 뽕나무 잎에는 고지방식의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의 발달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는 여러 물질이 있다고 추정된다. 뽕나무 잎을 백서에 투여하면 고지 방식에 의해 유발된 혈관이 예민해지는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하여 고지방식 및 뽕나무잎을 8주 간 투여하고 혈관수축 물질에 대한 혈압의 반응성을 시험 하였다. 순환기반사에 따른 혈압반응 감수성차이를 최소화 할 목적으로 동물의 중추신경계를 파괴(pithing)하고 시험 하였다. 고콜레스테롤을 함유한 식이를 공급한 백서에서 교감신경계 전기자극이나 norepinephrine, phenylephrine, angiotensin II 및 vasopressin 등의 투여로 유발된 혈압상승반응이 증강되었으며, 사료에 뽕잎을 2% 또는 10% 첨 가하면 정상적인 혈압상승반응을 보여주었다. 교감신경계를 파괴하지 않은 채 마취만 한 백서에서는 고콜레스테롤에 의한 반응증강이나 뽕잎에 의한 변화를 관찰할 수 없었다. 이 결과로 부터 뽕잎이 동맥경화에서 나타나는 혈관반응성 변화를 방지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anti-oxidant effects of loach muscle-derived peptides in vitro and in vivo. Loach muscle peptides were prepared by 4 different methods: boiling (B), enzymatic hydrolysis (E), boiling and enzymatic hydrolysis (BE), alkaline and enzymatic hydrolysis (AE). Two different in vitro analyses,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y and xanthine-xanthine oxidase-induced superoxide radical scavenging activity, were performed. All the four preparations showed concentration-dependent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y. However, superoxide radical scavenging activity was found only with AE and E preparations. To evaluate in vivo effects, mice were fed with 10% AE-containing diets for 4 weeks before hepatotoxicity induction with CCl4. In serum glutamate-oxaloacetate transaminase (GOT) and glutamate-pyruvate transaminase (GPT) levels, total antioxidant levels, and relative hepatic weight ratio, no evidence for anti-oxidant effects was found with AE indicating the absence of anti-oxidant effect in the in vivo mouse experiment. It needs to be clarified why anti-oxidant activity of loach protein hydrolysates was not evident in vivo. Furthermore, these results suggest that in vivo evaluation is crucial in demonstrating anti-oxidant activities.
Although the vegetable Angelica keiskei (AK) has widely been utilized for the purpose of general health improvement among Korean population, its functionalities are not very well defined. In this study, we examined the effects of methanol extract of AK in rats on the biochemical changes induced by two hepatotoxins, D-galactosamine (GalN) and carbon tetrachloride ( CCl₄). AK was orally administered once daily for 7 days to male rats at 200and 500 mg/kg, before hepatotoxins. Effects of AK were assessed 24 hr later. AK pretreatments at 200 and 500 mg/kg significantly blunted GalN-induced elevation in liver lipid peroxidation, plasma aspartate-transaminase (AST) and alanine-transaminase (ALT) activities. AK also prevented, after 500 mg/kg but not after 200 mg/kg, the GalN-induced elevation in triglyceride, total cholesterol and LDL-cholesterol levels. Differently from against GalN-induced toxicity,AK did further elevate the CCl₄-induced rise in AST, ALT and lipid peroxida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AK, when pre-administered prior to GalN, exerted protective effects against GalN-induced hepatotoxicity, in contrast however,AK exacerbated that induced by CCl₄. To explore possible mechanism for the toxicity-potentiating effects of AK on CCl₄, the activity of hepatic drug metabolism after AK treatment was assessed. It was observed that AK increased the activity of aniline hydroxaylase, a cytochrome P450 isoenzyme responsible for metabolic activation of CCl₄. This finding suggests that hepatoprotective effects of AK are not equally expected depending on hepatotoxins employed.
본 연구에서는 poly(vinyl chloride) (PVC)가지형 공중합체 전해질과 헤테로폴리산(HPA)을 이용하여 유무기 합성 전해질막을 제조하였다. poly(vinyl chloride)-g-poly(styrene sulfonic acid) (PVC-g-PSSA)는 PVC의 이차 염소의 직접적인 개시를 이용한 atom transfer radical polymerization (ATRP)로 합성하였다. 이때, HPA 나노입자는 수소 결합을 통해 PVC-g-PSSA 가지형 공중합체와 결합하는 것을 FT-IR spectroscopy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전해질막의 수소이온 전도도는 HPA의 질량 분율이 0.3이 될 때까지 상온에서 0.049에서 0.068 S/cm로 증가하였다. 이것은 HPA 나노입자 고유의 전도도와 가지형 공중합체가 가지고 있는 술폰산의 강화된 산도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합습률은 HPA의 질량 분율이 0.45까지 증가할수록 130에서 84%로 감소하였다. 이것은 HPA나노입자와 고분자 메트릭스 사이의 수소 결합의 상호작용 때문에 물을 흡수하는 site의 수가 감소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열중량 분석결과 HPA의 농도가 증가할수록 전해질막의 열적 안정성이 강화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산용 항균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옥소린산의 잔류량을 전북지역에서 시판중인 뱀장어 근육조직에서 측정하였다. 후배부 근육중의 옥소린산 잔류량은 시료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었으며 2%의 시료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옥소린산이 검출된 시료중 16%에서는 그 농도가 0.1 ppm 이상이었다. 중요 장기중의 옥소린산 농도는 신장>간장>혈장>근육의 순이었다. 근육중의 옥소린산은 10분 가열에 의해 거의 감소되지 않았으며 30분 가열에 의해서는 원래 농도의 50%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나 30분 가열 후의 시료는 심하게 탄화되었다. 고용량의 옥소린산을 실험실적으로 뱀장어에 투여하여 얻은 근육중의 농도나 수용액중의 옥소린산이 가열에 의해 파괴되는 경향을 검토함으로써 옥소린산의 열안정성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뱀장어 소비자를 옥소린산 섭취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규제의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