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산 여로속 서식지의 식물과 토양 특성을 구명하기 위하여 여로속 6종의 식물에 대한 식물체의 무기이온 분석, 서식지의 토양 이온분석, 식물과 토양과의 상관관계, 지역별 토양특성을 이용한 분산분석과 군집분석 및 PCA Ordination 분석을 시행하였다. 식물체의 무기이온 분석 결과, 양이온 및 음이온의 함량에서는 박새가 높았으며, 긴잎여로가 낮은 값을 보였다. 식물과 토양과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서는 거의 모든 여로속 식물에서 K-선호성을 보였으며 특히, 긴잎여로가 가장 높은 K-선호성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토양의 낮은 K/Ca 비에도 불구하고 식물체내 높은 K/Ca 비를 보였으며 특히, 긴잎여로와 일부 파란여로가 매우 높은 체내 K/Ca 비를 보였다. 식물체 물질 함량을 변수로 적용한 군집분석 및 PCA Ordination 분석의 결과는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으며, 박새를 제 1그룹, 긴잎여로를 제 2그룹, 파란여로, 여로, 참여로, 흰여로를 제 3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는 한국산 여로족의 엽록체 DNA와 핵 DNA (ITS)의 염기서열분석 및 계통학적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전반적으로 여로속(Veratrum) 식물은 pH 5.1∼5.6의 산도를 갖는 전형적인 산림토양에 서식하면서 질소와 총 이온함량이 매우 낮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체내 삼투를 적절히 조절하며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Haemaphysalis longicornis는 사람과 동물에게 여러 심각한 병원체를 전달하는 주요 매개체로, 한반도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H. longicornis는 Rickettsia spp., Borrelia spp., Francisella spp., Coxiella spp., 그리고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바이러스 (SFTS virus) 등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 서식하는 H. longicornis의 미생물 군집과 관련된 연구는 많이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한반도 내 다양한 지역에서 채집된 H. longicornis의 미생물군집 다양성을 지역별, 성장 단계 및 성별에 따라 분석하였다. 2019년 6월부터 7월까지 질병관리청 권역별기후변화매개체감시거점센터 16개 지역에서 채집한 H. longicornis의 16S rRNA 유전자 V3-V4 영역을 PCR로 증폭 후 Illumina MiSeq 플랫폼으로 시퀀싱하였다. Qiime2를 활용한 미생물 다양성 분석을 통해 총 46개의 샘플에서 1,754,418개의 non-chimeric reads를 얻었으며, 평균 126개 의 operating taxonmic unit (OTU) 을 식별하여 총 1,398개의 OTU를 확인하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Coxiella spp.가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Coxiella endosymbiont는 가장 높은 우점도를 보이며, Coxiella burnetii와 계통 발생 학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분석된 결과는 각 지역의 H. longicornis 미생물군집 데이터 베이스 구축에 활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별 미생물군집의 특이성을 식별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한반도의 H. longicornis에 의한 질병 전파 연구와 이를 통한 공중보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o control western flower thrips (Frankliniella occidentalis), a significant pest of peppers, the control effects of eco-friendly agricultural materials were tested when treated alone and in combination. The control effects of yellow sticky roll traps installed on the stem, predatory natural enemy (Hypoaspis miles) inoculated on the stem, and plant extracts (50% custard apple seed oil + 10% cinnamon extract) sprayed on the foliage were 45.3%, 36.6%, and 50.2%, respectively, when treated individually. Meanwhile, when three eco-friendly agricultural materials were comprehensively applied, the control effect was maintained between 62.4% and 80.9% compared to untreated conditions during the pepper harvesting season. These methods can be utilized for the eco-friendly control of western flower thrips in pepper greenhouses.
갈색거저리 유충의 사료인 밀기울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중단 조치 등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밀기울 가격은 인상되고, 식용곤충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료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농업부산물 3종을 50% 이상 급이하게 되면 유충 생육이 저하되었기 때문에 본 연구는 적정한 배합비율을 선정하기 위해 첨가사료 20, 30% 함량으로 밀기울과 혼합하여 사료를 급이하였을 때 갈색거 저리 유충의 생육 특성과 영양성분 변화에 대해 밀기울만 제공한 대조구와 비교하였다. 부산물 A와 B, C를 각각 30% 함유한 처리구에서 갈색거저리 유충 무게는 대조구와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먹이소화율은 부산물B를 20% 함유한 처리구가 80.5%로 대조구에 비해 높았고, 부산물C 30% 처리구에서 72.6%로 가장 낮았다. 갈색거저 리 유충의 생육일수 100일 기준으로 부산물B 30% 처리구에서 용화율이 76.1%로 대조구보다 1.6배 높았으며, 부산물A 20% 처리구는 29.2%로 용화율이 가장 낮았다. 갈색거저리 유충의 조단백질 함량은 부산물 C 30% 처리 구에서 대조구보다 10.3% 증가하여 아미노산 분석을 진행한 결과 sarcosine과 ornithine이 2.5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를 통해 부산물 B나 C를 30% 함유한 사료를 급이하였을 때 사육 원가를 절감하여 유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lect various insect species for healing resources and develop a healing program in order to use insect as a healing agriculture. In this study, there are two kinds of breeding kit were developed, one for Gryllus bimaculatus and the other for Oxya chinensis sinuosa. Using these insect breeding kits, we conducted a survey of 60 children and the elderly. In the case of children, the results of the insect breeding satisfaction showed that 30.6% said that the sound of crickets was very good, and 11.1% said that it was good. In addition, the higher the child's awareness of insects, the higher the proportion of children who wanted to raise insects in the future. As a result of a survey of seniors, 45.2% do not like insects and 51.6% are not interested, meaning that most seniors are not very interested in insects. However, the emotions after breeding insects showed positive results, with 45.2% saying their personality became brighter, 48.4% reducing their anger, 48.4% relieving their irritation, 54.8% relieving loneliness, 58.1% feeling more responsible, and 51.6% developing intimacy.
본 연구는 유색과 백색품종 토종오리의 성별에 따른 생산능력과 도체특성을 평가하고자 실시하였다. 1일령 토종오리 총 480수를 2개 품종(유색과 백색)×2개 성별(암컷과 수컷)로 총 4처리구의 4반복으로 반복 당 30수씩 평사에 나누어 8주간 사양실험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결과, 전체 사양실험기 간에서 토종오리의 체중, 증체량 및 사료섭취량은 품종(유색과 백색) 간 차이는 없었으나 수컷이 암컷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이와 유사하게, 사료요구율은 유색품종과 백색품종의 차이가 없었으나 수컷이 암컷에 비해 유의적으로 개선됨을 확인하였다(p<0.05). 토종오리의 머리, 가슴육, 다리육 및 간의 무게는 처리구간 통계적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도체중량은 처리구간 차이가 없었으나, 도체율은 백색품종이 유색품종과 비교해 현저히 높았다(p<0.05). 또한 복강지방 무게는 수컷이 암컷에 비해 높았으며(p<0.05) 백색품종이 유색품종보다 높았다(p<0.05). 폐사율은 토종오리 의 품종과 성별에 따른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결과는 토종오리의 육성기 단계에서 사육성적에 대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Honey bees are crucial pollinators for agricultural and natural ecosystems, but are experiencing heavy mortality in Korea due to a complex suite of factors. Extreme winter losses of honey bee colonies are a major threat to beekeeping but the combinations of factors underlying colony loss remain debatable. Finding solutions involves knowing the factors associated with high loss rates. To investigate whether loss rates are related to Varroa control and climate condition, we surveyed beekeepers in korea after wintering (2021–2022 to 2022–2023). The results show an average colony loss rate of 46%(2022) and 17%(2023), but over 40% colony loss before wintering at 2022. Beekeepers attempt to manage their honey bee colonies in ways that optimize colony health. Disentangling the impact of management from other variables affecting colony health is complicated by the diversity of practices used and difficulties handling typically complex and incomplete observational datasets. We propose a method to 1) Varroa mite population Control by several methods , and 2) Many nursing bee put in hive before wintering.
In recent years, young Chinese consumers have become more favorably inclined toward products relating to traditional culture.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textile design that incorporates traditional Chinese patterns and cultural symbolism that will appeal to consumers from the MZ generation (millennials and Generation Z). Through a literature search for traditional Chinese patterns and symbols regarded as auspicious, our design concept and motives were established. We selected peony, lotus, and frog motifs as representative of a “wealth and eternal prosperity” design theme. In textile design work 1, we used hand drawing and watercolor techniques, color transformation with Adobe Photoshop, and colorway and end-use 3D simulation with TexPro. The 3D simulation work suggests that this textile pattern is suitable for women’s outerwear, mufflers, and tote bags. Textile design work 2 conveyed the ‘wealth and eternal prosperity’ design theme and had a graceful mood that embodied the nobility of the lotus flower whilst also encompassing the symbolism of money and status. The end design is a modern reinterpretation of traditional Chinese patterns and motifs. As such, it is hoped that it will satisfy the needs of young consumers for cultural values yet offer a unique new aesthetic distinct from existing textile designs. These qualities can be expected to enhance the competitive market value of textiles bearing this design.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대면 및 비대면 임상실습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대처가 임상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각 요인 간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이 임상실습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임상수행능력을 증진할 수 있는 임상실습교육 전략의 근거를 제시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대상자 는 서울과 충청권 소재 간호대학생으로, 2021년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201부의 자료를 수집하였 다. 통계프로그램 SPSS 21.0을 이용하여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대면 및 비대면 임상실습스트 레스, 스트레스 대처, 임상수행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임상수행능력에 미 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단계에서 간호대학생의 성적, 전공만족도, 대면실습만족도가 임상수행 능력의 19.4%를 설명하였고, 2단계에서는 스트레스 대처를 추가하여 19.6%의 설명력이 증가되어 총 39.0%의 변량을 설명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임상실습스트레스 에 대한 원만한 스트레스 대처가 중요하며,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를 위한 상담 및 교육프 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이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신종감염병지식과 임상실습스트레스가 스트레스대처방식에 미치는 영 향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자가성장하는 간호사를 육성할 실습교육 및 심리적 지원 전략의 근거를 제공하고 자 한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 및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간호대학생으로 2022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 지 총 259부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통계프로그램 SPSS 21.0을 활용하여 피어슨 상관계수를 통해 신종감염 병지식, 임상실습스트레스, 스트레스대처방식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진입(Enter)방식의 다중회귀분 석을 통해 임상실습스트레스가 스트레스대처방식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습교육환경, 업무부담으로 인한 임상실습스트레스와 적극적 스트레스대처방식 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r=.17 p<.005, r=.15 p=.017), 대인관계 갈등, 환자와 갈등, 업무부담, 바람직하지 않은 역할모델로 인한 스트레 스는 소극적 스트레스대처방식과 양의 상관관계(r=.18 p=.040, r=.28 p<.000, r=.17 p=.006, r=.19 p=.003)를 보였다. 임상실습만족도에서 만족한다(B=.25, p=.003), 실습교육환경 스트레스(B=.17 p=.004), 성별(B=-.19, p=.023)순으로 적극적인 스트레스대처방식 총 변화량의 15%를 설명하였고, 실습업무부담으 로 인한 임상실습스트레스는 소극적인 스트레스대처방식 총 변화량의 7%를 설명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는 임상실습스트레스에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상담이나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근 거가 될 것이다.
동절기 절화장미의 양액재배 시 생장조절제 종류 및 처리농 도에 따른 생육변화에 대해 검토하였다. 장미 ‘수려(Suryeo)’ 품종을 이용하여 동절기 양액재배 시 생장조절제인 BA, CCC, Kinetin, 4-CPA, TDZ를 농도별로 처리하였다. 생장 조절제 중에 Kinetin, BA와 TDZ가 절화장미 ‘수려’ 품종 재 배생육에 영향을 주었다. Kinetin은 초장과 절화장이 길어지 고, 꽃잎수 및 상품수량이 증가하였으며, 처리농도에 따른 영 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BA는 절화장 및 절화 수확 일수가 짧아지고 절화수량이 많아지며, 수확량 및 비상품화율 도 높아져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TDZ는 생육억제와 상품 수량이 감소하였으나, 그 외 CCC와 4-CPA처리시 영향은 크 지 않았다. ‘수려’와 같은 장미에 동절기 생장조절제 처리시 생육과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Kinetin 처리가 효과적인 것 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동절기 절화장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서 더 많은 생장조절제 처리 및 농도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 로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접목선인장은 수출 화훼류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 으로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의 개발이 꾸준히 요구된다. 품종 육성은 접목선인장에서 적색 외에도 다양한 색상의 품종이 요 구되어 접목선인장의 품종 개발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고자 밝 은 분홍색이 선명하고, 기호도가 좋은 ‘연실(YeonSil)’ 품종을 육성하였다. 접목선인장 ‘연실’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구 의 색상이 흑·분홍색인 ‘0105057’계통을 모본으로 하고 같은 흑·분홍색인 ‘BP72’를 부본으로 교배하여 얻은 실생 품종(등 록번호 제 3920호)이다. ‘연실(YeonSil)’은 편원형으로 구색 은 분홍색(RP N66B)에 돌출된 결각(tubercle)이 있는 모양 으로 대조구 ‘연시’보다 높은 기호도를 가졌다. 재배 방법을 달리하여 육성된 ‘연실’ 품종을 토경과 양액재배(저면매트를 활용한 양액급액)방법으로 재배 후 생육 특성을 검토하였다. 접목선인장 재배방법에 따른 토양재배와 양액재배 방법 간 생 육에 다소 차이를 보였으며, 양액재배에서 우수한 경향을 보 였다. 생육 중 저면 매트를 활용한 양액재배가 토경재배보다 생체중, 구폭, 구고, 구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목 선인장 재배에서 토양재배는 뿌리썩음병 등의 병 발생 문제가 심각하여 저면매트를 활용한 양액재배가 토양재배를 대신하 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접목선인장에서 품종 개발과 함께 재배방법에 대한 일괄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속적인 화석연료의 과도한 소비는 지구온난화와 기후환경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석연료의 대체 에너지 중 수소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데, 수소에너지는 공해물질의 배출이 없고 자원적인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물의 전기분해를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스템 및 수소에너지를 연료로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 지 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수전해 시스템과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이온 전도성 이오노머 소재를 대상으로 과량의 수화 상태를 반영하여 3D 이오노머 모델을 제작하였다. 최종적으로 과량의 수화상 태에서 이오노머의 구조적인 안정성과 성능 분석을 통해, 수전해 시스템과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인 음이온 전도성 이오노머 설계에 있어서 성능향상 인자를 제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