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γ-aminobutyric acid (GABA)가 여름철 산란계농장에서 산란계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동일한 사육규모(약 5만수/계사)의 계사에 수용된 산란계에게 44일간 GABA(100 ppm)를 급여하였고, 유사한 사육규모의 다른 한 동에 수용된 산란계는 비교집단(Ref)으로 이용되었다. 매일 최고 및 최저온도, 사료 및 물 섭취량, 산란수, 난중 및 폐사율은 계사단위로 측정 후 분석에 이용되었다. 실험기간동안 두 계사 간의 일중 최고 및 최저 온도는 유사하였다. 사료섭취량은 실험 개시 시점부터 GABA 처리 및 Ref 사이에 차이가 있었고 종료시까지 지속되었지만(p<0.05), 일일 평균산란량과 헨데이산란율은 유사하였다. 그 결과 사료요구율은 GABA 처리구에서 현저히 낮았다 (p<0.05). 물섭취량은 처음에 유사하였지만 시간과 더불어 GABA 처리구에서 증가하였고, 따라서 물섭취량 대 사료섭취량의 비는 5일 이후 GABA 처리구에서 현저히 증가하였다(p<0.05). 누적폐사율은 첫 15일 동안 GABA 와 Ref간에 유사하였지만 이후 GABA 처리구에서 현저히 낮았고, 그 차이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증가하였다. 난중별 비율에서도 차이가 있었으며, GABA 처리구에서 대란의 비율이 높았고 특란의 비율은 낮았다(p<0.05). 파란율은 Ref에 비해 GABA 처리구에서 높았지만, 이러한 경향은 GABA 급여 개시 전에도 발견되어 GABA 처리와 무관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GABA가 여름철 산란계의 폐사율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단일 입력 전이함수모형(Single-input transfer function model)을 적용하여 여수연안 2010년의 월평균 표면수온의 예측을 시도하였다. 전이함수모형을 수립하기 위한 입력시계열과 출력시계열은 각각 여수지방의 10년(2000-2009년)간의 월평균 기온자료와 표면수온자료를 이용하였다. 전이함수모형을 수립하기 위하여 입·출력 시계열을 사전백색화하고, 입·출력 시계열간의 각 시차에 대한 교차상관함수를 결정하였다. 교차상관함수는 음의 모든 시차에서 유의한 값을 갖지 않아 기온과 표면수온사이는 일방적 인과관계를 보였다. 또한 교차상관함수의 시차 0과 1에서 유의한 값을 보였다. 이러한 교차상관함수의 특징에 따라 입·출력시계열간 전이함수의 시차와 분모 및 분자의 차수(b, r, s)는 (0, 1, 0)으로 식별되었다. 구축된 전이함수모형에 따르면 기온과 표면수온 사이의 시차는 존재하지 않았다. 여기서 현재의 표면수온은 1개월 전의 표면수온과 선형관계가 있음을 보였으며, 잡음모형은 ARIMA(1,0,1)(2,0,0)12로 식별되었다. 전이함수모형에 의한 월평균 표면수온의 예측치는 실측치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0.3-1.3℃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6.4 %의 평균절대백분율 오차를 포함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8.3 %의 평균절대백분율오차를 보인 ARIMA 모형에 비하여 향상된 예측성능을 보이는 것이며, 표면 수온의 시계열적 예측을 시도할 경우, ARIMA 모형보다 전이함수모형의 적용을 통하여 그 예측성능의 개선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가금에서의 스트레스 지표는 혈중 corticosterone의 농도, heterohphil/lymphocyte 비율 뿐만 아니라 사료 및 물의 섭취량, 체중, 산란율, 이상행동 등도 포함된다. 사육온도, 바닥형태, 사육밀도, 수송, 부리자르기, 제한급이, 질병 등이 사육현장에서 가금이 경험할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스트레스 지표 중에서 특정 지표만으로 스트레스의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오류를 범할 수 있으므로 동시에 여러 지표를 이용하여 평가하는 것이 스트레스에 대한 평가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상남도 하동에서 생산된 녹차의 사료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먼저,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일반성분, 항산화 활성 및 항균성활성 분석을 행하였으며, 녹차는 조단백질을 20%이상, 조섬유를 약 19% 함유하고 있으며, 높은 항산화 및 항균활성을 보였다. 68주령 하이라인브라운 레그혼 96수를 개체별 케이지에 수용하여 8주간의 사양실험을 수행하였을 때, 사료에 첨가된 녹차(1% 까지)는 산란계의 사료섭취량, 사료요구율 및 헨데이 난생산성(%)에 대한 영향이 없었다. 녹차는 급여 3-4주에 일시적으로 정상란의 산란율을 감소시켰고, 5-6주에 난중을 증가시켰다. 급여후기에 계란의 신선도(Haugh unit)의 감소를 지연시켰다(P<0.05). 녹차 급여는 난각강도와 무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사료 중 녹차의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혈중 creatinine 과 amylase의 농도와 칼슘의 함량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따라서 이상의 결과는 하동녹차는 산란계의 사료에 충분히 이용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