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질병비용연구(COI)에서 환자의 여가시간 손실에 따른 경제적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을 받아왔다. 또 한, 기존연구들은 주로 만성질환 또는 중질환에 초점을 맞 췄으며, 이로 인해 입원환자나 외래환자가 아닌 상대적으 로 증상이 약한 자가치료환자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다루 지 못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 가치료 환자들을 포함하고, 더 나아가 고용 상태와 실제 여가활동 중단 기간 등을 고려하여 식중독으로 인한 여가 손실의 연간 비용을 계산하였다. 이 과정에서 건강과 노 동에 관한 통계 자료를 활용하고, 식중독으로 인한 여가 손실을 정확히 평가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국내에서 식중독으로 인한 여가 손실에 따른 연간 경제적 비용은 약 7,845억 원(7억 2,800만 USD)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자가 치료 환자들을 포함하지 않거나 치 료 시간과 고용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 여가손실비 용이 낮게 추정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즉, 식중독과 같은 질병의 사회적 영향을 평가할 때 자가 치료, 고용 상태, 그리고 영향받는 전체 기간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 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 결 과는 정책 결정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질병의 경제적 영 향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이해하고, 보건의료 자원을 더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통찰 을 제공한다.
식중독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식중독과 관련된 경제적 비용 손실을 추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자료의 부족과 다양한 비용 항목의 존재로 식중독과 관련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을 정확하게 추정하기에 어려운 점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식중독 발생에 의한 손실비용을 추정하기에 앞서 국외에서 사용되는 사회경제적 비용항목의 기반 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2009-2019년 국외 식중독과 관련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 측정 연구의 사례 조사를 위해 문헌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을 크게 의료 기간에 방문한 외래/입원환자 및 의료기관에 미방문한 경험환자로 구분하였다. 또한 이들의 직접비용 및 간접비용을 고려하였고, 더 나아가 기업비용 및 행정비용 항목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문헌별, 나라별 상이한 비용항목을 사용하여 손실비용을 추정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직접의료비의 경우 모든 연구에서 외래 또는 입원진료비를 선정하여 비용을 산출한 것으로 관찰되었기 때문에 나라별 의료서비스의 체제 및 비용에 따라 항목을 선정해야 한다. 직접비의료비의 경우 몇 몇의 연구에서 외래 방문에 소요된 교통비만을 고려하였기 때문에 간병비 고려 여부에 대해서는 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간접비용 중 조기사망비용, 작업손실비용, 여가손실비용 및 삶의 질 저하/고통비용은 고려하였으나, 병문안 기회비용은 모든 연구에서 고려하지 않았다. 직접의료비와 마찬가지로 행정비용의 경우에도 국가별 정부 예산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 나라에 맞는 항목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식중독 발생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 분석을 위해 어떠한 비용 항목을 고려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검증절차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식중독 발생에 의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 분석을 위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Activated carbon fibers (ACFs) were treated by electroless plating of CuO to improve their removal performance for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 The properties of these samples(CuO@ACFs) were evaluated by 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 (XPS), BET and N2O chemisorption to determine the area and dispersion of metallic CuO. The removal efficiency for benzene was investigated by gas chromatography (GC). The breakthrough time of CuO@ACFs increased by approximately 120% compared to that of untreated ACFs at benzene of 100 ppm. CuO@ACFs removed 100% of the benzene in 20 h, indicating this material can be used as a removal technology for VOCs.
백두산에서는 밀레니엄 대분화 이후로도 수차례의 화산활동이 계속되어 마그마 거동 감시 연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마그마방의 깊이 및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구물리학적 접근이 필요하며, 본 연구에서는 전기비저항 탐사의 적용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국경으로 인해 공간적 제한이 있는 백두산에서 심부에 위치한 마그마를 탐사하기 위해서는 측선의 길이가 수십 킬로미터 이상이 되는 대규모 전기탐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서는 분산계측 시스템의 도입과 이에 최적화된 탐사 설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자체 개발된 분산계측 시스템을 활용하는 탐사설계안을 제시하고 전산실험을 통해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단일 측선과 비동일선상 송신원 배열을 사용한 탐사설계안을 이용하여 다수의 측선 설치가 필요한 일반적인 3차원 탐사에 준하는 역산 해석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 탐사설계안이 백두산 심부 물리탐사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anoporous non-woven carbon fibers for a gas sensor were prepared from a pitch/polyacrylonitrile (PAN) mixed solution through an electrospinning process and their gas-sensing properties were investigated. In order to create nanoscale pores, magnesium oxide (MgO) powders were added as a pore-forming agent during the mixing of these carbon precursors. The prepared nanoporous carbon fibers derived from the MgO pore-forming agent were characterized by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SEM), N2-adsorption isotherms, and a gas-sensing analysis. The SEM images showed that the MgO powders affected the viscosity of the pitch/PAN solution, which led to the production of beaded fibers. The specific surface area of carbon fibers increased from 2.0 to 763.2m2/g when using this method. The template method therefore improved the porous structure, which allows for more efficient gas adsorption. The sensing ability and the response time for the NO gas adsorption were improved by the increased surface area and micropore fraction. In conclusion, the carbon fibers with high micropore fractions created through the use of MgO as a pore-forming agent exhibited improved NO gas sensiti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