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일정한 수의 漢字倂記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발 표를 계기로 한자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나름대로 의견을 정리하여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한자의 약자화에 성공한 중국과 일본의 한자정책의 배경과 역사적 진행사항 그리고 성과는 물론 W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한 한자 인지능력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자 약자화의 必要性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한ㆍ중ㆍ일의 3국 가운데 중국과 일본은 문자개혁을 단행하여 중국은 簡化字를, 일본은 常用漢 字의 略字를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들 국가와는 달리 康熙字典體의 正字인 전통한자를 사 용하고 있다. 중국은 國字인 한자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민중의 문맹률을 낮춘다는 課題 해결을 위해한자 의 약자화를 시행하였으며, 일본은 방대한 수와 복잡한 용법이 생활의 불편함과 국민의 문화수준을 떨어뜨린다고 전제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한자의 수를 제한하고 획수가 많고 字體가 복잡한 한자를 간략화 하였다. 우리도 전통한자의 사용으로 인한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자의 약자화가 필요하다. 물론 한자의 약자화가 곧 한자교육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 하고 있는 고전해독의 불편한 점 등의 문제점 또한 간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나친 필획의 감소가 아니라면 약자화를 통해 얻어지는 효과가 훨씬 크다고 보기 때문에 문제점은 수정하거나 보완한다 면 별 무리가 없으리라 본다. 한자의 약자화는 한자교육의 효율성을 높여 학생들에게 좀 더 쉽게 한자를 이해시키고 국민들에 게 한자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주변 국가들과의 국제적 교류나 원만한 소통도 원활히 이루어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한자의 약자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그 연구의 가 치 또한 있다고 하겠다.
1970年 한글專用 政策 施行 이후 韓國의 漢字敎育은 跛行을 겪고 있다. 韓國語 語彙의 70% 以上이 漢字語이며 大部分 敎科 用語가 漢字語임에도 不拘하고 漢字를 통한 漢字語 敎育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漢字 敎育은 韓國語와 韓國語 文章을 正確하게 말하고, 쓰기 위해 반드시 必要하다.韓國과 中國 ∙ 日本 ∙ 越南은 過去 이른 바 漢字文化圈에 속했던 國家이다. 서로 사용하는 言語는 달랐으나 共通의 文字인 漢字를 통해 國家 間 意思 疏通은 물론 學者와 文人 間 交流가 可能했다. 急變하는 近 ∙ 現代史를 거치면서 漢字文化圈은 自然스레 崩壞되었으나, 최근 이들 國家 間 修交로 相互 人的 ∙ 物的 交流가 날로 擴大되고 있다. 이들 漢字文化圈 國家 사이에 가장 基本的이며 共通的인 要素는 바로 ‘漢字’이다. 漢字는 未來 東Asia 社會에서 相互 理解를 圖謀하며 親密한 交流를 할 수 있는 하나의 重要한 手段이라는 現代的 ∙ 時代的 意味를 看過해서는 안 될 것이다.
初等學校漢字敎育은 단지 漢字학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에 있는 ‘敎科漢字語’의 의미를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익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우리말 을 정확하게 구사하기 위해서도 漢字敎育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글 전용정책이 시행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은 교과용 한자어를 漢字學習을 통해 익혀 온 것이 아니라 한글 낱말을 그 뜻과 함께 注入式· 暗記式으로 학습하였다. 이러 한 학습 방식은 대단히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다. 漢字의 뜻을 알고 그 漢字語의 의미를 파악한다면 분명히 그 뜻을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初等學校漢字敎育이 私敎育의존도를 높이고 초등학생들 에게 학습 부담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현재 漢字敎育을 시키고 있는 초등학교에 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한글의 우수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오랜 세월 漢字文化圈에서 살아왔으며 우리말 의 상당수가 한자어인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漢字와 한글이 수레의 두 바퀴처럼 상호 보완을 할 수 있는 文字· 言語敎育이 우리에게 가장 이상적인 것이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30여 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한글전용정책을 폈지만, 私敎育市場에서는 도리어 漢字敎育熱風이 일어나고 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은 敎科書나 專攻書籍에 나온 漢字語마저 속 시원히 읽고 뜻풀이를 하지 못하는 세 상이 되고 말았다. 대학생은 졸업 시기가 되면서 就職때문에 다 늦게 漢字工夫 에 熱中하여야 하는 세상이다. 위의 이러한 문제들은 짧은 시일 내에 解決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먼저 初等學校敎育現場에서 漢字敎育이 正規敎科로 施行되어 제 位相을 찾 을 때, 문제는 解決될 것이다. 이 논문은 오늘날 初等學校의 漢字敎育의 變遷과 그 必要性과 意義를 살펴 본 논문이다
제7차 개정 漢文科敎育課程중 ‘읽기’에서는 ‘漢字․漢文의 正確한 朗讀’을 요구하고 있다. ‘漢字․漢文의 正確한 朗讀’이란 韓國語‘標準發音法’을 따르는 것이다. 漢字音도 韓國語發音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漢文科에서는 漢字音敎育이 國語發音敎育의 한 부분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韓國語標準發音法에서는 母音의 長短音을 구별하여 말해야 標準發音이 되는데, 현재까지 漢文科敎科書는 長短음을 구별하지 않는 不正確한 漢字音을 적어 왔고 漢文科敎師는 非標準漢字音을 가르쳐 왔다. 오늘날 韓國語의 標準發音敎育은 國語科에서는 불가능하다. 國語科敎科書는 한글專用으로 되어 있는데, 현행 한글은 長短音을 구별하지 않고 적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漢字를 가르치는 漢文科에서만 正確한 漢字音敎育이 가능하다. 漢文科에서 漢字의 標準發音敎育을 잘 해준다면, 漢字語가 韓國語語彙의 70%를 차지하므로 학생들은 韓國語標準發音을 거의 할 수 있게 된다. 따 라서 漢文科교육자들은 “漢字音의 正確한 敎育”은 漢文科의 時代的使命이자 特長임을 인식해야 한다. 글쓴이는 이런 관점에서 기존의 漢字音관련 論文들을 檢討해 보았는데, 현재 漢文科敎育에서는 長短音을 구별하지 않는 平讀이라는 잘못된 漢字音敎育을 大勢로 인정하고 있었다. 이는 時急히 바로잡아야 한다. 漢文科授業시간에 正確한 漢字音을 敎育하는 方法은 다음과 같다. 먼저 個別漢字音을 正確히 가르친다. 그리고 2․3자 漢字語, 4자 成語, 漢文, 漢詩는 나눌 곳을 각각 잘 알아서 끊어 읽게 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제1音節에서만 長短音을 區別하여 發音하게 하면 된다. 漢文科敎師가 正確한 漢字音을 지도할 수 있으려면 본인이 먼저 正確한 漢字音을 알아야 한다. 그럴려면 敎育漢字代表訓音選定(案)(2000) 같은 책을 통해 漢字音의 長短音區別을 익혀야 한다. 漢文科에서 正確한 漢字音을 교육하면, 標準漢字音을 잘 배운 사람은 비록 한글專用으로 된 글일지라도 스스로 長短音을 區別하여 漢字를 正確히 朗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한글專用을 補完하기 위해서라도 漢文科에서는 正確한 標準漢字音을 敎育해야 한다.
King Sejong created Korean characters so that the general public could express their thought freely in written communication. This is unique in the history of mankind, but as much of the vocabulary of our language consists of loan words from Chinese it must be confusing if we use only Korean characters because there will be no good ways for us to tell the difference between a great number of Chinese homonyms that we coined or borrowed. Therefore we have fostered a culture where we use both Korean and Chinese characters to minimize the possible confusion. A good look at the present Elementary School Curriculum will tell us that simultaneous teaching of Chinese characters is more or less optional, so we elementary teachers have had this option reflected on our classroom teaching. Entering a new age of simultaneous use of Chinese characters, we teachers need to know what actually happens in the classroom to teach Chinese letters and to indicate the directions for adequate teaching. The most important purpose of simultaneous teaching of Chinese characters at Elementary School levels is to help students exercise their brain, expand their thinking and know how to pick up exact words in the context, as well as inculcating good personality. No one will discount these benefits of simultaneous use of Chinese letters. Until recently, Korea has run its national system and nurtured its culture through the Chinese transcription. Therefore, passing on and developing the rich linguistic legacy will undoubtedly result in maximizing the potential of our nation. However, as the power system changed, our country`s literacy policy changed too often, which we know caused confusion. Also, in the dimension of national education, some narrow-minded policies led us to the path of localism. It is thus more than imperative that we teach both Korean and Chinese letters to our children since we live in the 21st century and in the Global Village. For the program to be successful, priority should be given to the awareness of the pedagogical importance by the principals and their assistants who are the managers of the education in the field as well as to the implementation by the teachers in the classroom aided by a variety of off-the-job training programs, seminars and symposiums. The government should establish an educational policy to get people to make use of Chinese characters which account for 70 percent of our day-to-day use of written language. In sum, starting from the Elementary School education, teaching Chinese Characters should be included in the regular curriculum and there must be a simultaneous use of this graphic system in the Korean textbooks, which will in time instill the notion of efficiency and 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