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aims to compare William Faulkner’s Absalom, Absalom! and W. B. Yeats’s Purgator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genealogy of the damned, the damned here being the Old South and the Protestant Ascendancy. For all their obvious differences, Faulkner’s Old South and Yeats’s Protestant Ascendancy share important features in common: the decline of aristocracy, the tendency to mythologize realities, and the sense of loss and self-loathing. In Absalom, Absalom!, Faulkner attempts to retrieve the hidden history of the South from the early years of white settlement on the Mississippi, through the Civil War and Reconstruction, to the Civil Right era. Yeats’s Purgatory dramatizes recent Irish history, looking back on the Irish independence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Free State as the irrevocable proof of the decline and fall of the Protestant Ascendancy. Seeing the genealogies of the Sutpen family and the Old Man as a metaphor of American South and post-independent Ireland respectively, this paper explores transnational possibilities of reading American and Irish literature against each other.
This study tries to compare the architectural thought of Michel Foucault with that of Manfredo Tafuri in order to make clear the architectural identity as a social institution. In Michel Foucault's case, the archeology of discourse and the geneology of power were central method to understand the history of occidental society since the Renaissance. Four him, architecture is assumed as a mechanism of operation which make the power effectively radiate in th space. He thinks that a new discursive space was arranged since the 18th century in Europe, the architecture played a role to coordinate divers powers. Mafredo Tafuri, architetural historian, depends on the criticism of ideology in search of the relation between the economic system of capitalism and modern architecture and urbanism. He thinks that all architecture is an institution. And any attempt to overthrow the institution, is bound to see itself turned into a positive contribution and into an ideology, So all architectural attempts to conceal the contradiction of capitalism are negated. This different perspective on architecture exposes many points of dispute: historical periodization, disciplinary limit of architecture, understanding of Enlightenment architecture, utopia and heterotopia, etc.
이 논문은 1916년 발표된 「라이프니츠 모나드론의 전개」에 나타난 라 이프니츠의 모나드론에 대한 T. S. 엘리엇의 계보학적 탐구의 중요성을 점검하는 것이다. 라이프니츠의 형이상학에 대한 순수하게 논리적인 러 셀의 접근에 비판적인 엘리엇은 라이프니츠의 모나드론이 출현하는 이 론적, 그리고, 특별히, 신학적 배경에 예리하게 주목한다. 엘리엇은 라이 프니츠의 모나드 개념에 대한 사상적 시원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체 개념을 손꼽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체 개념과 근대 원자론 이론을 통합하고 있는 라이프니츠의 모나드는 비물질적이고, 분리 불가능하며, 영원하다. 하지만, 모나드론의 바탕에 자리하고 있는 라이프니츠의 과학 적 지향과 신학적 지향 사이에는 해결될 수 없는 균열이 존재하며, 영 혼 불멸에 대한 기독교적인 믿음을 회복하려는 그의 “야심에 찬” 기획 은 궁극적으로 실패했다고 엘리엇은 결론 내린다.
본 연구에서는 해외에서 이루어진 한국학의 업적을 오늘날의 관점에 서 비판하고, 한국학의 범위 확대와 질적 수준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연구사적 검토를 통해서 모색하고자 했다. 여기서는 윌리엄 스킬렌드 의 『고대소설』에 수용된 연구사로서의 고소설 담론 및 그의 학문적 성과와 연구사적 의의를 검토하고, 국내외 관련 저작물에 나타난 고대 소설의 파급 효과와 학술적 공헌을 살펴보았다. 고대소설에서는 서론에서 언급한 실증적 방법론이 본론에 와서는 고소설 문헌자료의 분석에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았다는 문제점도 있었 다. 이러한 오류를 범한 주된 이유는 아시아소설에 대한 그의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역사적 문헌기록을 배제한 채 이루어진 스킬렌 드의 실증적 문헌연구가 영국소설에 기반한 그의 관념과 오리엔탈리즘에 의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윌리엄 스킬렌드가 소개한 근대적 문헌연구방법 은 한국 문헌학의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간주된다. 뿐만 아니라 고소설 문헌의 계보를 추적하는 가운데 언급된 국내외 소설담론의 존 재를 알려주기도 했다. 또한 『고대소설』은 원본 자료에 대한 실증적 연구의 중요성을 제시하여 한국 고소설사의 문제점을 환기시킨 점에서 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중국소설을 번역한 작품 또는 중국소설의 번안 작품의 존재를 다루고, 한국 고소설의 해외 번역 상황 까지 소개했다는 점에서 윌리엄 스킬렌드의 『고대소설』은 한국학의 세계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큰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