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COVID-19) 2년차에 접어든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초‧중등 국악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 원격교육 체제에서 국악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방식과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초‧중등 국악교육의 현안 과제를 논의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초‧ 중등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원격 국악 수업을 실행한 경험이 있는 교사를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와 면담을 통해 국악 수업에 적용된 원격수업의 유형, 원격 수업 유형에 따른 국악 활동의 적용 실태 및 난점, 원격 국악 수업에 활용한 플랫폼 및 콘텐츠, 원격 국악 수업의 긍정적‧부정적 측면, 교사 역량에 대한 인식, 지원사항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국악교육이 당면한 과제를 ‘초‧중등 교육과정 기반의 국악 수업용 콘텐츠 개발 및 제공’, ‘콘텐츠 제작 및 활용을 위한 저작권 해결’, ‘원격수업을 위한 국악교육 연수 제공’, ‘국악 교육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 지원’의 네 가지로 제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국악교육의 직접적인 실행자인 초‧중등 교사들의 경험과 인식에 기초하여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원격 국악 수업에 대한 사회적‧교육적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 실효성 있는 국악 수업 지원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한다.
이 논문은 범교과 주제로서 독도교육의 현실적 한계와 문제를 극복해 보는 차원에서 독도교육과 음악교과와의 연계성, 좀 더 구체적으로는 초등음악교과서 내의 독도관련 노래와 국악곡을 중심으로 독도교육과의 연계가능성을 개진한 글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6학년 8종 음악교과서에서 독도와 관련된 직접적인 악곡이 있는지 우선 검토해보았고, 있다면 그 악곡의 구체적 내용과 독도교육에 맞는 통합교육으로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독도교육의 내용요소에 맞는 키워드를 설정하여 음악교과서 내의 국악과의 연계 및 활용가능성을 검토한 것이다. 특히 8종의 음악교과서에서 국악과 관련하여 1회 정도는 독도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내용을 제시해 보면서 학교현장에서 음악교과를 통한 독도 교육의 연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초로 하여 국악영재교육의 현황을 분석하고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백워드를 활용한 수업활용방안을 통해 국악영재교육과정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예술영재교육이 가지는 가치를 알고 국악영재교육에 대해 내러티브를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제시하여 국악영재교육이 활성화 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서 예술영재교육 수업에 있어 교사와 학생의 내러티브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영재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행 2009와 차기 2015 개정 음악과 공통 교육과정의 국악 관련 내용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음악과 교육과정에 나타난 국악 교육 제시 경향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데 있다.
2009와 2015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의 국악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15 개정 음악과 교육 과정에서 국악에만 해당하는 내용이 상당히 삭제되었고, 국악 특유의 용어보다 보편적인 용어 를 중심으로 기술되었다. 이를 통해 2015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의 국악 교육은 보편적인 음악 교육 안에 포함시켰고, 국악 내용과 활동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여 다양한 교재 개발을 유도하 려는 경향을 알 수 있었다. 2015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 나타난 국악 교육의 문제점은 국악 내용의 축소로 인해 국악 지도 내용 선정이나 체계화를 위한 기준 수립이 어려워지고, 내용을 보편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국악의 내용이나 교수․학습 방법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 교수․학 습 방법에서 중복되는 내용이 많고 실질적인 국악 교수․학습 관련 내용이 미흡하다는 점 등 이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으로 교수․학습 방법의 보완 및 통합적 제시, 음악 요소와 개념 체계에 대한 해설 제공, 성취기준 해설의 국악 관련 내용 구체화, 교육 과정의 국악 내용 구현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을 제안하였다.
학교 교육과정에서의 국악수업은 가르치는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도 국악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기를 갖추지 못하여 국악 가창이나 기악 등의 수업은 서양음악식 발성으로 하는 민요와 서양악보를 놓고 연주하는 단소수업 그리고 장구로 민요를 부를 때 반주하는 몇 가지의 장단이 대부분 주를 이룬다. 이렇듯 학교에서의 음악수업은 서양음악교육에 밀려 국악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본 연구자는 모든 음악활동의 시발이 되는 국악감상을 통하여 감상곡에 표현되고 있는 국악적 요소를 감지하고 그것을 표현하도록 하는 교수 - 학습 지도내용들을 연구하였다. 우선 제7차 교육과정의 음악과 교육내용체계의 이해와 활동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을 분석하고 여기에서 빠져 있는 내용들을 살펴본 뒤 첨가되어야 할 내용을 구안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가 제시한 교수-학습 지도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7차 교육과정 중학교 음악과 교육내용체계의 이해와 활동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요소 들 중 교과서나 교사용지도서에 빠져있는 내용이 많이 있었으며, 교육과정의 이해영역에서 제시하고 있는 내용들도 국악의 내용체계와는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교과서나 교사용지도서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 제7차 교육과정의 음악과 학습목표를 달성시킬 수 있고, 교육과정 내용체계에 따른 이해와 활동영역에서의 내용들과도 일치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야 하며, 이와 더불어 각 악곡마다의 악기편성, 악곡의 특징을 통한 구체적인 감상방법, 장단 제시, 시김새의 표현, 신체 표현활동, 감상태도 및 평가, 생활과의 연계성 등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국악의 발전은 국가 발전과도 무관하지 않다. 21세기는 문화경쟁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국악 그 자체가 산업 경제를 주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10년 전, 국립국악원 주최 광복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최종민의 ‘광복 50년 국악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글에서 지적된 당시의 국악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은 10년이 지난 오늘도 그대로 남아 있다.아직도 국악이 한국의 음악으로서 제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초․중․고등학교의 음악교육에서 서양음악 위주의 음악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악교육에 대한 기본 철학 교육과정 교재 내용 교편물 교수법 교사 등 거의 모든 것이 서양음악 중심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국악을 교재에 넣어도 서양음악의 논리로 해석하고 서양음악 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보통이다. 말하자면 국악다운 국악을 가르치지 못하는 국악 교육이 되고 있다는 얘기이다. 이렇게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은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가장 큰 원인은 국가 수준의 문화교육정책 부재에 있다고 본다. 올해에도 자주 독립을 기념하는 3․1절을 어김없이 보냈으며, 조국의 광복을 기념하는 8․15도 다시 맞이하였다. 이 두 기념일은 단순히 국토를 되찾은 것뿐 아니라 진정한 자주 독립을 기리며 기념하기 위한 날이기도 하다. 진정한 자주 독립이란 ‘문화적 자주 독립’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 국가의 자주 독립과 그 존립은 교육의 힘으로서만 가능하다.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이 7번 개정되었다. 그러나 최초의 교육과정 수립과정에서 우리나라 교육계는 일제 강점기의 교육을 받은 한국(지식)인과 미군정 학무 국내의 일본인 잔존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의 작용으로 일본식 교육요소를 일소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우를 범했다. 게다가 미국식 진보주의 사상에 입각한 교육운동인 ‘새 운동’의 영향은 제 1차 교육과정의 이론적 배경으로 작용하여 당시 교육과정의 기본 방침으로 채택되었다. 이로 인하여, 교육과정 수립에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은 등한시될 수 밖에 없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이렇게 주권 국가로써의 우리나라 교육과정을 수립하지 못한 채 시작된 제 1차 교육과정은 일제 강점기도, 미군정기도 아닌 오늘날까지 사대주의 교육과정과 그 내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으나, 우리가 과연 문화적으로 자주 독립하였는지 묻고 싶다. ‘문화적 자주 독립’은 국민 교육에 의해서만이 실현될 수 있으므로, 문화교육에 대한 국가 수준의 교육정책이 꾸준히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한 의미에서 모든 국민의 교육을 담당하는 보편교육인 학교 교육과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중 국악교육 관련 내용을 개정시기별로 살펴보고, 그 현황과 문제점을 밝히고 앞으로의 해결점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