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大全奇』에 관한 첫 연구이다. 『大全奇』는 조선에서 발전된 기문서임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책이 공개되지 않아 지금까지 정식으로 연구된 바가 없다. 다행히 필자에게 온전한 책을 소장한 학인이 연구를 부탁해 왔기에 이 책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1917년 간행된 『大全奇』는 鶴雲老仙→ 雲戶眞人→ 一雲居士로 전해지는 仙脈을 타고 내려왔다. 徐聖濬이 중국에 들어가 설법한 내용을 중국인 竇旭(淸虛山人)이 기록하고, 그것을 다시 한국인 韓圭轍이 구입하여 발간한 것이다. 지금까지 조선식 奇門學인 洪局의 연구는 『洪煙眞訣』을 통해서만 이루어졌다. 이와 달리 『大全奇』는 조선에서 전해진 기문의 또 다른 派가 존재하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洪煙眞訣』이 지리산을 무대로 전해진 기문학의 내용이라면 『대전기』는 비슬산을 무대로 전해진 기문학의 내용이다. 洪局이 煙局과 다른 점은 이미 학계에서 논의되었지만 홍국 내에서도 同異가 있었음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인 『대전기』의 개괄적 고찰을 통해 홍국 내에서도 다른 派와 또 다른 이론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다. 첫째, 修心과 呪術을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둘째, 조선 지리 분야에 대해 批判과 考正을 하였다는 점이다. 셋째, 師弟의 계승이 명확하고 동시에 그들이 모두 神仙術 의 관점에 있었다는 점이다. 넷째, 조선 기문을 연구 정리한 대표적인 성과물인 『洪煙眞訣』과 『大全奇』의 문파 간에 이론과 정보의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본 글은 『大全奇』에 관한 첫 논문이라 개괄적으로 살펴볼 수밖에 없었지만 추후 기문의 구체적 이론이나 활용과 관련하여 심도 있는 비교론적 연구가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2013년 8월 31일 中國 九華山의 ‘九華山大願文化園’에서 ‘聖像開光慶祝法會’가 열렸 다. 이는 99미터의 地藏菩薩 銅賞과 기념관의 개막 법회였다. 약 8년의 공정기간과 인 민폐 약 20여 억(한화 약 3500억원)이 투입된 공사였다. 이로 중국 불교 四大聖地의 하나인 구화산의 면모가 더욱 새롭게 알려졌다.
구화산의 開山祖師인 지장보살은 한국 신라 성덕왕의 長子인 金守忠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관련 자료가 거의 없어 확실한 고증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앞뒤의 시간대와 여 러 정황으로 보아 신뢰할 만 하다고 보인다. 특히 현지에서는 신라의 왕자였음을 밝혀 주는 여러 기록과 전설 등이 생생하게 전한다.
이 글은 현지의 역사적 기록이나 전설에 대해 우리나라의 史料를 통해 비교 고찰하 고, 아울러 이에 대한 문학적 의미를 찾아보자는 것이 목적이다. 지장보살은 死後 塑像 으로 다시 태어나 아직도 肉身寶殿에서 중생을 啓導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화산 곳 곳에 전하는 지장왕의 유적과 전설은 천년의 역사 속에서도 여전히 수많은 인파 속에 서 살아 숨 쉬고 있다. 한국 한 왕자의 후광이 이렇듯 크지만 현대 학계의 무관심에 대한 아쉬움이 비전공자로서 이글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본 연구는 시호 종자를 파종했을 때 발아율이 낮고 발아 소요기간이 길어 입모확보가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발아율을 향상시키고 단기(短期) 동시 발아시킬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호 종자의 발아특성에 대하여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시호종자의 크기는 입경 2.0~3.0mm 범위이었으며, 평균입경은 삼도시호가 3.0mm 재래시호가 3.1mm이었다. 대립종자일수록 발아기간이 짧고 발아율이 높았다. 2. 시호 종자의 선종에 알맞는 비중은 1.05로 판단되었으며 비중선에 의해 70% 이상의 발아율을 기대할 수 있었다. 3. 시호 종자의 등숙기간은 최소 60일 이상되어야 하며 80일간의 저온 층적 처리에 의해 발아율은20% 이상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