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은 열대거세미나방 성페로몬 트랩에 지속적으로 상당수 유인되는 있는 비래해충이지만, 국내에서 뒷흰가는줄무늬 밤나방에 대한 정보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향후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에 대한 다양한 연구 진행을 위해서는 대량사육에 관한 선행연구가 요구 된다. 본 연구에서는 뒷흰가는줄무늬밤나방 대량사육을 위한 인공사료 2종의 개별 및 조합 공급과, 집단 또는 개체사육이 발육 및 산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기존 나방류 사육용 2종의 인공사료에 대한 발육특성을 비교한 결과, 검거세미나방 인공사료 제공시 유충은 높은 생존율과 빠른 발육을 보였으나, 번데기 무게는 감소하였다. 2종 인공사료 간 산란수에는 유의한(P < 0.05) 차이가 없었다. 집단사육은 개체사육에 비해 유 충의 빠른 발육과 번데기 무게 및 생존율 감소를 야기하였다. 또한, 먹이와 사육 방법에 따라 암컷과 수컷에 미치는 영향이 달랐다. 뒷흰가는줄무 늬밤나방의 대량 사육을 위해서는 부화 직후 검거세미밤나방 인공사료를 이용해서 집단 사육한 후, 2령 혹은 3령 이후에는 개체사육하는 것이 효 율적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벼 해충인 이화명나방(Chilo suppressalis)(포충나방과) 유충을 사육하기 위해 맥아, 콩, 옥수수, 효모, 설탕, 카세인, 콜레스테롤, 베타시토 스테롤, 거대억새 건조 가루를 주 영양성분으로 구성한 인공사료를 개발하였다. 25°C와 광주기 15:9 시간 명:암 조건에서 갓부화 1령 유충을 개체별로 성충 우화 때까지 사육하였을 때, 용화율이 82.2%, 우화율이 98.6%였다. 유충 발육기간은 암컷이 평균 34.6일, 수컷이 31.0일이었고, 번데기 기간은 암컷이 8.9일, 수컷이 9.7일로 성별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번데기 무게는 암컷이 평균 75.0 mg, 수컷이 57.0 mg으로 암컷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무거웠다.
국내에서 나비들 중에는 가장 크고 화려하며 다양한 색체를 가지고 있는 나비는 호랑나비과 일 것이다. 호랑나비과 나비 중에는 운향과 식물을 먹이식물로 하는 호 랑나비, 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가 있고 쥐방울 덩굴을 먹이식물로 하는 사향제 비나비, 긴꼬리 명주나비가 있으며, 미나리과 식물인 당귀, 강활 등을 먹이식물로 하는 산호랑나비, 후박나무잎을 먹이식물로 하는 청띠제비나비, 족두리풀을 먹이 식물로 하는 애호랑나비 등이 있다. 국내에 서식하는 호랑나비과 나비는 총 15종정 도 되며 남한에서 발견되고 있는 호랑나비과 나비는 13종이 있다.
나비 사육은 대량으로 사육 할 것인가. 적은 개체로 관상용으로 사육할 것인 가 에 따라 사육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관상용으로 사육할 때는 먹이식물에 4 ~ 5 개의 알을 붙여 18 ~ 30℃ 유지하면 온도가 낮을 때는 알에서 성충까지의 기간이 길 며 온도가 높을 때는 성충이 되는 기간이 짧아 쉽게 성충으로 우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량사육을 할 때는 먹이식물 준비와 병해충에 대하여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운향이 심겨진 14cm 폿트에 20여개의 알이 산란되었으면 더 이상 산란을 하지 못하도록 격리하고 새로운 모종은 넣어두어 산란을 받는다. 한 폿트에 너무 많은 알 이 산란되면 2령충 이하에서 운향 잎을 다 먹어 새로 운향이 담긴 포트를 넣어 주어 야 하는 데 이때 어린 호랑나비 유충을 유실할 수 있으며 관리 부주의로 죽게 된다. 따라서 3령 이상이 될 때까지 운향이 심겨진 폿트로 관리하면 일손을 줄일 수 있다.
꼬리명주나비(Sericinus montela Gray)는 러시아, 중국 및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동아시아 고유종으로 쥐방울덩굴(Aristolochia contorta)을 식초로 한다. 봄형과 여름형의 계절형 이외에도 개체간 변이가 매우 큰 종으로 모양이 아름답고 나는 모습이 우아하다. 국접(國蝶) 청원 여론이 있으며, 여러 지자체에서 서식지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방향이 큰 나비이다. 이에 꼬리명주나비의 연중 실내대량사육을 통한 산업화 확대 연구의 일환으로 본 연구를 추진하였다. 꼬리명주나비는 자연 또는 인공교배를 통해 채란하여 포장에서 재배한 쥐방울덩굴을 먹이로 누대사육하였다. 15℃에서부터 35℃까지 2.5℃ 간격의 온도 수준에서 꼬리명주나비의 알을 보호한 결과 꼬리명주나비의 알은 15℃ 및 32.5℃ 이상에서는 부화하지 못하고 20~30℃ 사이에서만 부화하였다. 난기간은 17.5, 20, 22.5, 25, 27.5, 30℃에서 각각 13.33, 8.43, 6.49, 5.06, 4.38, 4.01일이었다. 부화율은 저온(92~84%)에서, 사망율은 고온(37.5℃ 35.4%, 30℃ 64.1%)에서 높았다. 유충기간은 15℃ 48.75, 20℃ 18.98, 25℃ 13.32, 30℃ 9.96일 이었으나, 35℃에서는 3령 이후 생존이 불가능 하였다. 번데기 기간은 15, 20, 25, 30, 35℃ 온도 수준에서 각각 28.67, 11.08, 6.97, 5.64, 7.00일이었으며, 우화율은 각각 55.3, 92.5, 85.4, 66.7, 2.2%였다. 특히 15℃에서는 기형이 많아 정상비율이 15.8%에 불과하였다.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발육영점온도와 유효적산온도를 산출한 결과 알, 유충, 번데기의 발육영점온도는 각각 10.9, 10.39, 10.34℃였으며, 유효적산온도는 각각 74.5, 197.6, 125.3일도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velop an artificial diet for the mugwort looper, Ascotis selenaria (Lepidoptera: Geometridae), which is an insect pest to leaves of citrus (Citrus unshiu). Corn and soybean powder were selected as main nutrient sources for larvae of A. selenaria after several diets consisted of wheat germ, corn, kidney bean and/or soybean were tested for larval development and survival. A higher amount of the main nutrients in the diet increased the larval survivorship. Addition of yeast and cholesterol in diet increased the larval survivorship. Finally the composition of diet was decided as followings, corn 100 g, soybean 100 g agar 25 g, Brewers’ yeast 30 g, cholesterol 0.5 g, Vanderzant vitamin mixture 2 g, Wesson’s salt mixture 2 g, sorbic acid 2 g, ascorbic acid 2 g, and methyl-4-hydroxybenzoate 2.5 g, and distilled water 1 liter. Development periods of larvae and pupae, survival rate and fecundity of A. selenaria reared on the diet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with those on the host plant, citrus leaves. Larvae of early instars were reared in a group, while larvae of later instars (5-6th) were reared individually. Adult mating was conducted in a plastic cage and an oilpaper covered with a gauze was provided as an oviposition site.
법적 보호종인 붉은점모시나비의 복원을 위한 모델 시스템 개발을 위해 붉은점모시나비와 생리・생태가 유사한 모시나비의 연중 계대사육법을 확립하고자 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모시나비의 알의 휴면타파를 위해 생리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알의 호흡량은 산란 후 9일째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전-유충이 형성되는 14~15일째에 최대치를 나타내고 그 후 호흡량은 급격히 감소하며 20일째 이후 거의 변화가 없었다. 또한 알의 경과일수에 따른 단백질 패턴도 휴면 전(산란 후 14~18일째)과 휴면 후(산란 후 20, 25일째)가 서로 다름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저온처리에 의한 휴면타파 실험 결과, 저온처리 시기는 산란 후 전-유충이 형성되는 14일째보다는 17일, 18일째에 처리했을 때 부화율이 90%이상으로 높았다. 저온처리 기간은 90일이 소요되며, 온도는 5℃보다 2.5℃에서 부화율이 20%에서 25%로 다소 높아졌다. 부화된 유충은 산괴불주머니를 기주로 실내에서 사육한 결과, 15℃에서는 사육이 불가능하며, 25℃에서는 유충기간은 18.6일로 1령은 4일, 2령은 3.4일, 3령은 3.1일, 4령은 3.1일, 5령은 4.4일이었다. 용기간은 8.9일이었으며 용화율이 98%, 우화율은 90%이었다. 산란성 조사에서는 평균 산란수는 56개이었으며 최대 산란수는 93개이었다.
큰주홍부전나비(Lycaena dispar)는 경기북부에 주로 서식하는 북방계통의 곤충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동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된 곤충이다. 반면 작은주홍부전나비(Lycaena phlaeas)는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이러한 주홍부전나비류의 실내계대사육법을 확립하기 위해서 두 종에 대한 온도, 광주기, 기주식물에 따른 발육특성을 조사하였다. 큰주홍부전나비 유충은 단지 소리쟁이(Rumex crispus)만을 섭식하고, 작은주홍부전나비는 수영(Rumex acetosa)과 소리쟁이(Rumex crispus)를 모두 섭식하여 발육이 가능하였다. 큰주홍부전나비는 소리쟁이를 섭식했을 때 유충기간이 13.8일, 작은주홍부전나비는 수영을 섭식할 때 15.9일, 소리쟁이는 15.2일이 걸렸다. 온도별로 경과는 20℃에서는 유충기간이 19.4일, 30℃에서는 11.0일이었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유충기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산란선호성에 있어서 큰주홍부전나비는 소리쟁이에 산란 선호(84.8%)하고, 작은주홍부전나비는 수영에 산란 선호(74.7%)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휴면에 가장 민감한 영기는 1령 유충기인 것을 확인하였다. 1령 유충을 8L:16D의 조건에서 사육했을 경우 3령(부화 후 16일째)기에 휴면에 들어가는데, 휴면율이 95.4%로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펠렛사료는 습체사료(떡사료)의 문제점인 사료조제의 불편성, 장기보존 및 유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중 곤충사육 및 체험에 특히 유리하다. 이에, 학습교재용 곤충으로 이용이 많은 배추흰나비용 펠렛사료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사육시험을 수행하였다. 펠렛사료 제조를 위한 이축압출기 최적 운전조건은 main motor 300rpm, feed motor 50rpm, 가수량 80ml/min, 스크류 배열 3, 8 reverse screw 및 사료배출구 φ5mm 임을 확인하였다. 배추흰나비의 영양요구성을 만족하면서 튀김성이 우수한 펠렛사료는 연구실에서 개발하여 사용중인 나비용 습체사료에 비해 Oil, Cellulose 및 성형제 비율은 낮아지고 전분 및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아진 사료조성을 보였다. 기주로 케일분말을 20% 첨가하였을 경우 사료의 직경은 9.3mm로 2배 정도 튀겨졌으며 사료무게의 1.5~1.8배의 물을 흡수하였다. 펠렛사료를 이용하여 배추흰나비를 사육한 결과 유충기간이 15.2일로 기주사육구 11.2일에 비해 다소 늦어졌으며, 우화율도 펠렛사료구 71.4%로 기주사육구 85.0%에 비해 낮았다. 그러나 용체중은 펠렛사료구 251.7mg으로 기주사육구 156.9mg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으며 성충의 크기도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곤충관의 연중 전시용으로서 붉은 색 계통의 화려한 나비로서 공급하기 위하여 네발나비류의 계대사육법 체계확립을 위해 일련의 시험을 수행하였다. 먼저 실내 제대사육용 인공사료를 개발하기 위해 3종의 사료를 공시한 결과 종에 따라 선호하는 사료의 종류가 달랐으나 Bu사료가 대체로 사육 성적이 양호하였으며 사료 중 기주잎 분말은 냉동 건조한 것이 좋았으며 C/N율은 1:1이 가장 양호한 결과로 나타났다. 또한 발육단계 별 냉장가능기간을 조사한 결과 알의 경우 에서는 3일간, 에서는 5일간 저장이 가능하였고 번데기의 경우에는 저온에 오래 보관할수록 기형 나비의 출현율이 높아 에서 최대 15일간 냉장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나비의 장기 저온보호시험을 통해 냉장전의 흡밀기간, 냉장 온도에는 관계없이 법 장기간이 생존을, 산란전기간 및 산란수에 영향하였으며 60일까지 냉장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발나비는 기주식물의 자극없이는 산란하지 않아 페트리 접시를 이용한 간이 인공산란용 키트를 개발하여 기주식물(한삼덩굴)잎의 에테르 물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암컷 1마리 당 평균 개를 산란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하여 네발나비류의 연중 실내제대사육 체계도를 완성하였다.
배추흰나비의 연중 실내 계대사육법을 확립하기 위하여 에서 사육시험한 결과 기주식물육에 의해 산란된 알의 부화율은 89.2%이었으며 산란후 부화까지의 평균 소요일수는 3.9일이었다. 고온장일조건(, 16L:8D)에서 사육시 유충기간이 18.1일이었고 용화율 및 우화율 97.8%를 보였다. 그러나 저온단일조건(, 10L : 14D)에서는 유충기간이 23.6일로 길어졌으며 용화율은 70%로 낮았는데 모두 휴면용이 되었다. 배추흰나비의 기주(배추,양배추,순무,케일)의 즙, 메탄올추출물 및 열탕추출물에 대한 산란선호성을 조사한 결과 열탕추출물이 즙 또는 메탄을 추출물보다 산란선호성이 높았다. 또한 배추보다는 양배추, 케일, 순무에 대해 산란성이 좋았다. 산란지색에 대한 산란성 및 인공산란용 키트의 재질에 대한 산란성을 시험한 결과에 따라 실내 산란용 키트를 고안, 제작하였다. 배추흰나비의 산란후 24, 48시간째 채란하여 냉장가능 기간을 조사해 본 결과 산란후 48시간째 에 냉장한 것이 7일 후에도 부화율이 70%로 비교적 양호하였다. 한편 비휴면 번데기의 냉장가능기간을 조사해 본 결과 와 15에서 30일까지 냉장하여도 우화율 85%이상으로 냉장이 가능하였으며,에서 냉장한 것이 냉장가능기간이 더 길었고 우화율도 높았다. 이상의 시험결과를 근거로 배추흰나비의 실내 연중 계대사육 체계도를 완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