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노숙인에 대한 안경지원이 시각상태와 시각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재활 및 자활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노숙인 102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하였고, 안경지원 전후의 시각상태(원거리 및 근거리) 및 시각관련 삶의 질(사회적 기능, 정신건강, 사 회적 역할, 의존성)에 대해 설문 조사하였다. 설문의 결과는 최저 및 최고 점수를 각각 0과 100으로 변환하 여 점수가 높을수록 시각상태와 시각관련 삶의 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시력은 원거리보다 근거리가 낮았고, 불편한 시각상태는 일의 성취에 제한을 준다는 의 견이 많았으며, 시각상태가 좋을수록 시각관련 삶의 질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안경지 원의 결과로, 의존성과 사회적 기능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원거리 시각상태, 근거리 시각상태, 사회적 역할, 정신건강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결론: 노숙인에 대한 안경지원은 시각상태와 시각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므로, 노숙인의 자활 및 자립 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사료된다.
목 적: 노숙인의 시각기능과 시각과 관련된 삶의 질을 평가하여 노숙인의 시각 상태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15년 6월부터 7월까지 서울과 대전의 쉼터 노숙인 147명(남성 129명, 여성 18명)을 대상으로 한 국어판 NEI-VFG-25을 이용하여 노숙인의 시각기능과 시각과 관련된 삶의 질을 조사하였다. 설문에 참여한 147명의 대상자 중 18명은 연령을 공개하지 않아 관련된 분석에서 제외하였으며, 설문의 결과는 최저 및 최 고 점수를 각각 0과 100으로 변환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시각기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결 과: 노숙인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전반적인 시력은 각각 29.08점과 56.31점이었다. 시각기능과 관련 하여 원거리 시력은 59.96점, 근거리 시력은 52.39점, 눈 통증은 60.99점, 색각은 71.40점, 주변부 시력은 62.24점이었고, 시각관련 삶의 질과 관련하여 사회적 기능은 67.89점, 정신적인 건강은 56.72점, 역할의 제 한은 43.60점, 의존성은 70.77점이었다. 시각과 관련된 삶의 질은 시력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고(p<0.05), 나이와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p>0.05).
결 론: 노숙인의 시력은 근거리가 가장 낮았고, 현재의 시각상태는 일의 성취에 제한을 준다는 의견이 많 았다. 노숙인의 시각관련 삶의 질은 시력과 유의한 상관성이 있으므로 시력관리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도 움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노숙인들의 자활증진을 위한 커뮤니티가든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노숙인에 대한 이해와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관련 연구동향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 노숙인은 IMF라는 외환위기를 계기로 사회의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경제상황이 좋아지면 사회에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노숙인의 수는 줄지 않고 있다. 노숙 인은 일반인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 장애의 유병률이 높은데, 건강 은 자활의지와도 연관이 있어 노숙인의 건강관리는 자활을 위해 매 우 중요하다. 노숙인의 지원 목적은 사회로부터의 격리가 아닌 사 회복귀이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자리의 제공과 직업훈련이다. 노숙인에게는 생존권의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기초생활유지와 사 회통합을 위한 각종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최근 노숙의 근본 원 인을 해결하고자 주거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원주택 에 지속적인 서비스의 결합이 시도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원주택에 커뮤티니가든을 도입하는 것은 노숙인들의 자활 증진을 위한 신체 적, 정신적 건강관리와 소통의 공간을 통한 사회성 향상, 직업교육 의 공간 제공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