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중국 고대 우주론(宇宙論, cosmology)적 사유를 디지털인문학 (Digital Humanities)적 방법을 통해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 구는 철학과 사상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인문학적 연구는 ‘대규모 데이터(big data)’를 이용한 연구보다는 오히려 특정 텍스트 안의 한정된 ‘소규모 데이터 (small data)’를 분류, 재구성, 시각화하고 분석함으로써 더 유의미한 결과를 얻 을 수 있다는 입장에서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태일생수」에 대한 기존의 연구를 정리, 분석하여 디지털인문학 적 방법을 통해 기존의 연구를 보완할 지점을 도출하였다. 중국 최초의 우주론 적 텍스트 중 하나인 「태일생수(太一生水)」와 중국 우주론에서 가장 중요한 위 치를 점하고 있는 「태극도설(太極圖說)」을 중심으로 중국 고대 우주론의 텍스 트들을 디지털인문학적 방법을 통해 데이터화하고 구조화하여 비교함으로써 중국 고대 우주론의 연속성과 발전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태일생수 」가 시간과 공간에서의 생성(generation)을 묘사하는 우주생성론(cosmogony)이지 만 우주의 공시적(共時的, synchronic) 구조를 관조하는 형이상학(metaphysics) 혹 은 존재론(ontology)의 단초 역시 가지고 있었고 후대 성리학의 「태극도설」은 형이상학/존재론적 우주론이 극단적으로 강조된 모델임을 논한다.
본 발표에서는 「成化犁庭」을 심층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成化犁庭」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세 국가, 明, 建州女眞, 朝鮮 사이의 복잡하게 얽혀있는 관계를 다룬다. 본 발표에서는 먼저 「成化犁庭」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군사 단락 분류 AI, 지명 인식, 지도 시각화, 텍스트 대조 등 기술 분야에서 본 연구팀이 가진 앞선 연구 성과를 소개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明實錄과 朝鮮王朝實錄 대조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작업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여 해당 역사적 사건을 심도 깊게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이러한 기술이 역사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시각화된 지도, 표 및 도표를 사용하여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복잡하게 얽혀있는 역사적 사건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고의 내용과 성과를 요약하고 이러한 기술이 앞으로의 역사 연구 영역에서 어떻게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전망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역사 연구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정치학, 외교학 등 다른 영역에도 폭넓게 적용되므로 앞으로의 역사 연구에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