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통합적 경험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숲 공간에서의 숲 사진 활동을 통해, 미적 요소에 기반을 둔 심미적 경험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연구해 보고자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숲 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24주간 24회에 걸쳐 유아의 숲 사진 활동을 진행 하였다. 모든 유아는 숲 사진 활동에서 각 2회씩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통해 사진감상과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 참여 하였으며, 활동순서는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법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준비하기’를 거친 후 ‘관심가지기’, ‘사진 찍기’, ‘이야기나누기’, ‘확장 활동’ 순으로 진행하였다. 참여관찰과, 교사 및 유아 심층면 담, 비디오 녹화자료, 연구자 일지 등의 자료를 질적 연구의 주제범주에 따라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다. 연구 결과, 숲 사진 활동을 통한 유아의 심미적 경험은 ‘아름다움을 발견(탐색)하는 유아’,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유아’, ‘관계를 만들어가는 유아’로 유목화 되었고, 이러한 심미적 경험은 유아들에게 배려성, 타자성, 사회성, 공동체성 등을 포함한 조화로운 인성교육이 실현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를 가진다.
본 논문에서는 사진에서 나타난 유아의 은유적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다. 유아가 유치원과 가정에서 찍은 사진을 활용하여 이야기 나누기를 하는 동안 새로운 사고가 표출되었으며 다양한 은유적 표현이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유아의 은유는, 자신의 경험에 기반을 둔 은유적 표현, 유아의 적극적인 사진 읽기와 은유적 표현, 함께 나누며 더해지는 은유적 표현으로 유목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진을 활용한 언어활동이 유아의 어휘력과 언어표현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기 위하여 D시의 2개 병설유치원에 재원중인 만 5세 유아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실험집단 유아 20명에게 하위 집단별로 8주 동안 주 2회씩 총 16회 사진을 활용한 언어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실험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어휘력과 언어표현에 관한 사전검사와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전검사와 사후검사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사후 검사 점수에서 사전 검사 점수를 뺀 증가분에 대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먼저 사진을 활용한 언어활동은 유아의 어휘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어표현력의 하위 영역인 단어 수, 문장 수, 내용의 일치도, 내용의 연계성, 창의적 표현을 포함하여 언어표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