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미시오 릴레이트’(MissioRelate)에 기초한 스콧 보렌 (M. Scott Boren)의 선교적 소그룹 이론을 살펴보고 그 이론에 비추어 18세기에 활동했던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소그룹 사역을 분석, 평가하고자 한다. 보렌은 구성원들의 동기와 목적에 따라 소그룹의 유형을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한다. 그중에서 ‘개인적 개선’과 ‘생활방식의 조정’은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유익을 위해 소그룹에 참여하는 것들이며, ‘관계의 수정’과 ‘선교적 재창조’는 유기체적 공동체 의 역동성을 기반으로 한다. 그런데 속회와 반회로 대표되는 웨슬리의 소그룹은 보렌의 네 가지 유형 중에서 ‘개인적 개선’과 ‘생활방식의 조정’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반면에 웨슬리의 소그룹은 서로 성결의 은혜를 나누고 섬김으로써 세속적인 집단들과 뚜렷하게 다른 삶의 모습을 보이는 역동적인 공동체였다는 점에서 ‘관계의 수정’에 해당한 다. 또한 가난한 자들과 고통당하는 자들을 도와주었던 그의 사역에는 ‘선교적 재창조’의 특징이 있다. 그러나 그 노력이 소그룹을 통해서가 아니라 사역 전반에 걸쳐서 이루어졌다는 점은 약점으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현대교회의 전도 패러다임 중에 소그룹 중심의 전도 전략과 방법을 주로 다루고 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연결 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전도소그룹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그룹 중심의 전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이해를 제시하였고, 또한 초대교 회에서 소그룹의 중요한 원리를 발견하였다. 또한 소그룹 중심의 전도 형성과정이 무엇인지를 밝히었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전도소그룹 의 내용을 소개하였으며, 미국의 뉴호프커뮤니티교회(New Hope Community Church) 대전 제자들교회의 전도소그룹을 소개하고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인 전도소그룹의 전도방법과 전략에 대하여 설명 하였다. 전도소그룹에서는 훈련된 평신도 지도자와 구성원들이 함께 소그룹 안에서 구도자를 위해 어떻게 초대하고 전도해야 할지 논의하 고, 기도하며 예배하는 모임이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는 현재 전도소그 룹으로 전도패러다임의 전환이 요청되고 있다. 교회 전도사역의 우선순 위를 전도 소그룹에 두고, 평신도들을 훈련하여 전도를 생활화 할 때, 한국교회는 건강한 사도적 교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클라이언트 중심의 소그룹 작업치료 프로그램이 자살 위험군 청소년의 우울 및 불안, 소 외감과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작업수행에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지 확인하기 위한 예비연 구로 진행되었다. 연구방법 :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사례관리를 위해 등록된 여고생 다섯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자들은 기존의 주간 정신과 작업치료 프로그램과 자살예방 관련 시청각 교육 자료를 응용하 여 자살예방을 위한 소그룹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한 후 제 1저자가 학교에 방문하여 2013년 8월부 터 2013년 10월까지 주 1회 50분씩 총 10회기를 진행하였다. 소그룹 작업치료 프로그램의 사전·사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ranks test)을 사용하였다. 결과 : 한국판 Beck 우울척도(Korean version of the Beck’s Depression Inventory; K-BDI)에서 통계 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고(p<.05), 한국판 Beck 불안척도(Korean version of the Beck Anxiety Inventory, K-BAI), 학생 소외감 검사(Student Alienation Scale; SAS), 자살 생각 검사(Suicide Ideation Scale; SIS)에서는 점수가 다소 감소하는 것을 확인 하였다. 캐나다 작업수행 측정(Canadian Occupational Performance Measure; COPM) 결과 참여자들의 작업 수행도와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p<.05). 결론 : 본 연구의 클라이언트 중심의 소그룹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살 위험군 청소년의 우울, 불안, 소외감 및 자살생각에 대한 증상의 감소와 작업수행의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룹 활동을 통한 개별 목표 설정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This paper investigates whether a secondary teacher trainee improved pair/group work management skills in a short-term teacher training program focusing on the development of TEE-related skills. One female teacher trainee, students, and a teacher trainer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participant’s teaching performance, conference on her teaching performance, lesson plans, and the teacher trainer’s feedback on the teaching performances were collected. The data on teaching performance and conferencing were transcribed and analyzed in terms of a moving-in phase, a monitoring phase, and a moving-out phase. The participant showed improvement in changing seating arrangement, selecting students in modeling, increasing various kinds of comprehension check up questions, changing her voice during monitoring, and drawing students’ attention and signaling a new phase of lesson to the students in a moving-out of the activity. This study suggests how to improve management skills in pair/group work in TEE classes.
이 연구는 우리나라 영재교육에서의 소그룹 탐구활동에서의 실태 및 인식을 정량적으로 조사한 것이다. 임의 표본으로 전국의 16개 도시의 영재담당 교사 614명, 수학에서는 1,670명, 과학에서는 1,732의 영재학생이 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하여 본 연구의 연구자들은 기존의 관련 문헌을 바탕으로 협동학습 형태의 소그룹활동 및 탐구활동에 대한 설문지를 개발하여 실태 및 인식을 조사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1) 현 한국의 영재교육에서의 소그룹 탐구활동은 교실 내에서 효과적인 학습 및 교수법으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또한 한국영재교육에서의 소그룹 탐구활동에 대해 교사 및 영재학생들은 인지적 및 정의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 실질적으로 학생간의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도모하기 위한 교수법이나 효과적인 조구성을 위한 교수법은 사용하지 않았다. 이는 영재교육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소그룹 탐구활동은 단순한 전통적인 그룹 활동에 불과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3) 이는 영재담당 교사들의 소집단 탐구활동, 특히 협동학습 관련 이해 및 지식이 충분하지 않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수법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한국영재교육에서의 효과적인 소그룹 탐구활동의 적용을 위해서는 영재담당 교사연수를 통해 소그룹 탐구활동에 대한 이해도 및 지식을 반성하고 개발하며 또한, 학생들의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관련된 교수법 및 교수 모델을 창안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들의 문화 교육 방안으로서 현장 체험 중심의 교육을 제안하고 이와 관련한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의 실제를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교수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자료와 과제를 제시해 보았다. 학습 방법으로는 ‘체험’ 중심의 문화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체험 중심의 문화교육을 하되 실제 교실에서의 수업을 구상해 보고 그 수업의 방법으로 소그룹 활동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소그룹 활동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가르치는 교사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들의 협동 과정을 통해 스스로 느끼고 판단하게 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하여 문화수업의 실제적인 운영방안과 수업방안이 연구되고 조사되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