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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연구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콜로노스』에 제시된 예이츠의 효 사상 을 유교경전『논어』, 『중용』, 『대학』에 제시된 동양의 효 사상에 접목시켜서 안티고네가 아버지 오이디푸스를 공경하는 그녀의 효성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예이츠가 번역한 이 이작품의 원작자, 소포클레스는 공자와 동일한 시기에 살았 던 인물로 공자의 유교사상에 직접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콜 로노스』에서 안티고네는 동양의 효 사상을 펼치고 있다. 안티고네는 오이디푸 스가 맹인이 되어 테베에서 콜로노스에 정착한 이후에 죽음에 이를 때까지 아 버지를 성심으로 공경하면서 효를 실천한다. 안티고네의 이러한 삶은 도입부분 에서 대립적 갈등이 심화되다가 궁극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도덕적 행위를 실천 함으로써 다양한 방법으로 효 사상으로 가는 ‘교두보’의 역할을 한다.
        5,200원
        3.
        2016.09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박찬욱은 1992년 감독 데뷔 이래 지금까지 당대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새로움과 낯섦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오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을 구축해왔다. 특히 2003년 개봉한 󰡔올드보이󰡕는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듬해 제 5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 미국에서는 리메이크 작품이 상영되 기도 하는 등 지금까지도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이자 한국 영화 전체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오이디푸스 왕」과 󰡔올드보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입각하여 바라볼 때 그 서사구 조와 미학적 기능의 상동성이 명징하게 드러난다. 2500년이라는 시간의 차이와 동서양이라는 공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동일한 구조의 작품이 수신자들의 내면에 동질의 정서적 울림 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현대 매체의 비극, 나아가서 문화콘텐츠의 창작에 있어서도 고대 희랍비 극의 덕목을 참작하고 반영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서는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성이 ‘아리스토텔레스 비극 이론의 미학적 재현’에 있다고 보고, 이에 관해 보다 구체적, 실증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그리스 고전 비극의 전범인 「오이디푸스 왕」과 󰡔올드보이󰡕의 상동성 을 고찰함으로써 그 대표적 양태를 ‘얽힘⋅풀림과 수수께끼의 플롯’, ‘말(言語)의 신탁과 복합적 플롯’, ‘단일한 전체와 아이러니의 플롯’의 유형으로 나누어 보았다. 한편, 극적 주체의 사회적 자질과 윤리적 자질, 그리고 ‘하마르티아’의 윤리적 측면에 관해서는 「오이디푸스 왕」과 󰡔올드보 이󰡕의 재현양상이 상이하다. 고대의 수신자들에 비해 현대 수신자들이 극적 주체의 사회적 자질 과 윤리적 자질에 대해 보다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포클 레스가 신화를 끊임없이 재생시킴으로써 헬라인들의 내면에 신성성을 회복하려 했던 것처럼, 박 찬욱의 영화에서도 비극적 주체의 파멸은 극 안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인의 일상 속에 끊임없이 재생됨으로써 수신자의 내면에 연민과 두려움, 그리고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다. 자신과 같은 수준의 사회적 자질을 지닌 극적 주체의 파멸은 그 외연을 확장할 때 일상의 파멸이며, 다시 인 간의 파괴이자 파멸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오이디푸스 왕」과 󰡔올드보이󰡕의 정 서적 상동성은 회복된다. 󰡔올드보이󰡕는 고대 서양 문명의 핵심적 문화유산이 21세기 동양에서 현재적 가치로 재현된 것이며, 다시 서양으로 수출되며 글로벌 문화를 창조적으로 재구한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작품이다. 본 연구는 박찬욱의 󰡔올드보이󰡕를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의 플롯 이론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오이디푸스 신화의 직계 상속자인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의 상 동성을 정치하게 고찰함으로써 두 작품뿐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 이론의 현재적 가치까지 제시 했다는 것에서 나름의 성과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연구의 초점이 󰡔올드보이󰡕의 ‘영화’ 매체로서의 특성과 가치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다는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이에 관한 연구 역시 향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6,100원
        4.
        2016.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소포클레스는 트라키스 여인들에서 비극적 사랑에 의해서 야기된 인 간의 고통에 대한 전형을 제시한다. 그는 이 주제를 통해서 중용지도의 지혜를 강조한 다. 예이츠는 이 지혜를 조화라고 말했으며, 자사는 중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 헤라클레스는 12과업을 완성하는 영웅의 삶을 살았지만 결국 아내, 데이아네 이라의 질투심에 의해서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러한 비극은 데이아네이라의 혼 자만의 잘못이 아니라 헤라클레스의 부조화를 이루는 삶에서 기인한 당연한 결과이다. 그 연인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주체와 객체로써 서로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지 못하고 주체와 객체가 분리된 삶을 살다가 두 에너지가 충돌하여 비극을 자초한 것이다. 이는 주체와 객체, 정신과 육체, 인간과 우주,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추구하는 중용의 지혜를 강조한 것이다. 데이아네이라와 헤라클레스는 질투와 분노 때문에 중용의 부재로 바른 삶을 살지 못한다. 두 주인공은 조화를 이루지 못해서 고생하며, 죽음으로써 자 신들을 정화한다.
        4,900원
        5.
        2015.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Yeats completed his theory of tragedy after his translation and the performance of Sophocles’ King Oedipus. The theory of his tragedy is as follows. First, the protagonist tries to overcome his fate and inquires into passionate identity. Second, the protagonist reaches tragic ecstasy. Thirdly, the protagonist changes his passion into wisdom. Fourthly, the protagonist completes the ultimate reality through the tragic gaiety. In short, Yeats, after completing tragic gaiety in Sophocles’ King Oedipus, shows how he embodies the ultimate reality.
        5,500원
        6.
        201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W. B. 예이츠의 두 소포클레스 번역극, 『오이디푸스 왕』과 『콜로누스의 오이디푸스』에 포함된 선택과 방법을 분석한다. 예이츠가 그리스 원전을 얼마나 자유롭고 자의적으로 활용하는가와 얼마나 충실하게 번역하는 가를 설명하게 위해서, 로렌스 베누티, 피터 로빈슨, 그리고 매듀 레이놀즈와 같은 학자들의 당대 번역이론과 독일의 해석학을 활용한다. 애비극장이 고전과 외국 극을 레버토리로 사용한 것도 이 극의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요한 문맥으로 다루어진다. 특히, 『오이디푸스 왕』에 대한 예이츠의 작업이 더 적절해 보인다. 그가 보다 자유롭게 번역한 『콜로누스의 오이디푸스』는 그의 친구이며 협력자인 에즈라 파운드의 번역에 영향을 받은 것이 보인다. 이 두 번째 번역을 자세히 검토하면, 보통 러처드 젭의 번역에서 출발하는 예이츠의 번역문구가 얼마나 크게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준다. 이 논문의 마지막 부분은 기형과 지하에 관한 은유법을 검토하는데, 이 번역극들에서 무엇을 다루는가와 어떻게 다루는 가(형식)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보여준다.
        5,500원
        7.
        2010.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article surveys the correlation between Yeats’s translation of the two Oedipus plays of Sophocles, Oedipus the King and Oedipus at Colonus, and Yeats’s own plays so that the development of Yeats as dramatist may be explored. In the first place, this article examines why Yeats had the long-standing interest in staging Sophocles’ tragedy. The reasons are explained in relation to Yeats’s tragic tendency and political purpose. Then the long and complex process of completing Yeats’s Oedipus project is pursued mainly on the basis of Clark and McGuire’s W. B. Yeats: The Writing of “Sophocles’ King Oedipus” (1989). In particular, this article concentrates on the time when Yeats decided to write his own version of Oedipus and the reason why the project had a long dormant period before it restarted and finally was completed in 1927. In the final place, the effects the Oedipus project had upon Yeats’s own plays are studied through a comparative analysis between Yeats’s translation of the two Oedipus plays and his other plays. On Baile’s Strand (1904) and The Herne’s Egg (1938) are treated to figure out the similarities between Oedipus and Yeats’s heroes such as Cuchulain and Congal. In addition, The Resurrection (1931) and Purgatory (1939) are dealt with to reveal the mysterious death of the old Oedipus at Colonus and the new perspective of death and old age it offers to Yeats. In conclusion, this article claims the Oedipus project made significant influence upon Yeats as playwright, so that the result pervaded nearly the whole plays of Yeats.
        6,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