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애기버섯벌레과(Ciidae, Leach)에 속한 애기버섯속(Cis Latreille) 분류학적으로 검토하였다. 이 속에 속한 Cis boleti (Scopoli, 1763); Cis seriatopilosus Motschulsky, 1861; Cis mikagensis Nobuchi & Wada, 1955; Cis jezoensis Nobuchi, 1960; Cis sasajii Kawanabe, 2001; Cis hieroglyphicus Reitter, 1877 등 6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류학적으로 검토하여 보고하였다. 또한 야외관찰과 실내사육을 통해 6종에 대한 숙주버섯을 처음으로 밝혀 보고 하였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산 애기버섯벌레속에 대한 분류학적 정보와 더불어 한국산 종들의 숙주버섯에 대한 생태적 정보를 제공하였다.
버섯에서 서식하는 한국산 도깨비거저리속(Boletoxenus Motschulsky)을 미기록종 아기도깨비거저리[Boletoxenus incurvatus (Lewis)]를 포함하여 총 2종으로 재검토하였다. 또한, 아기도깨비거저리의 숙주버섯을 처음으로 밝혀 보고하였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산 도깨비거저리속에 대한 분류학적 정보와 더불어 한국산 종들의 숙주버섯에 대한 생태적 정보를 제공하였다.
 ,  , A taxonomic review of Bolitotrogus kurosonis Miyatake 1964 is presented. B. kurosonis is a fungivorous tenebrionid beetle and is a rare inhabitant of fungi on deciduous trees (Quercus, Carpinus laxiflora, etc.) in Korea. Sporophores of Inonotus mikadoi (Lloyd) Imaz. was the obligate feeding and breeding sites for this species in Jeju-do. A description, an additional key to the Korean Bolitophagini, fungal host, photographs of adult, and illustrations of diagnostic characteristics are provided.
We present a list of Korean fungivorous Tenebrionidae associated with higher fungi (Basidiomycetes). Most fungivorous tenebrionids are associated with the order Aphyllophorales. A total of31 Tenebrionid species (both adults and larvae) belonging to four tribes (Bolitophagini, Toxicini, Scaphidernini, and Diaperini) are presented in our checklist. Of these, 62 percent are obligate mycetobionts, In addition, 42 fungal hosts of fungivorous tenebrionids are presented. Both thetenebrionids and the fungal hosts reported here are found throughout Korea.
A taxonomic review of the fungivorous tetratomid beetles in Korea, which comprises four species belonging to two genera of two subfamilies, is presented. Three species, Holostrophus (Paraholostrophus) orientalis Lewis, 1895 and two newly recorded species, Pisenus insignis (Reitter, 1889) and Holostrophus diversefasciatus Pic, 1921, are identified and described herein. A photograph of adults, diagnoses, illustrations of diagnostic characteristics, and ecological information regarding habitat, and host fungi are provided.
The family Ciidae is presented for the first time from Korea. Two unrecorded species, Octotemnus laminifrons (Motschulsky) and Octotemnus japonicus Miyatake are reported. Morphological photographs of adults, description, illustrations of diagnostic characteristics, and host fungi are provided.
나도진주거저리(Platydema recticorne Lewis)는 한국과 일본에만 분포하는 균식성 종으로 일본에서 유충의 형태와 유충먹이로서 구멍장이버섯류(Polyporus spp.)라고만 밝혀져 있었다. 이에 현장에서 한국산 나도진주거저리 집단을 관찰하고 그의 일부를 실내 사육하여 생활사와 숙주선호성을 밝혔다. 야외관찰의 결과, 번식장소와 먹이로서 목질화 되고 수명이 긴 민주름버섯류를 선호하였다. 그 가운데서도 특정 종에 대한 숙주 특이성이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특히 활엽수림에 나는 버섯으로 도장버섯속(Daedaleopsis)에 속하는 도장버섯(Daedaleopsis congragosa)과 삼색도장버섯(Daedaleopsis tricolor)을 가장 선호하였다. 그 외에도 구름버섯속(Coriolus), 줄버섯(Bjerkandera adusta)과 아교버섯(Merulius tremellosus) 등을 차선으로 선호하였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장버섯속(Daedaleopsis)에서 2006년 월별로 나도진주거저리의 출현율을 조사한 결과, 5월이 가장 높았고, 버섯의 부패단계별로 구분해서 관찰해 보았을 때, 4단계인 도장버섯속에서 출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형질이 다른 버섯들을 대상으로 나도진주거저리의 숙주 선호실험을 실시한 결과, 나도진주거저리의 숙주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자실체의 부패정도, 두께와 수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질화된 버섯 속에서 유충 생활을 하여 관찰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실시된 실내사육(25.5~26.1℃; 63. 5~64.5% RH)의 결과, 알에서부터 성충까지 약 53일이 소요되었고, 월동은 성충과 유충이 혼재된 상태로 숙주버섯의 자실체 속이나 숙주버섯이 붙어있는 나무껍질 밑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