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벽면녹화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덩굴식물 스킨답 서스(Epipremnum aureum)는 줄기의 상·하 유인방향에 생장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구 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광원의 위치(상· 하)와 줄기 유인방향(상·하)에 따른 스킨답서스의 생장반응을 15주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정상적인 식물 생장 환경조건인 광원이 위에 있고 줄기를 위로 유인한 처리를 제외하고는 광 원이 아래에 위치하거나 줄기를 아래로 유인한 처리에서는 굴 곡과 뒤틀림 정도가 매우 컸다. 이것은 굴광성과 항굴지성에 대한 식물체 지상부의 반응 결과이며, 굴광성과 항굴지성의 경합반응은 식물체 아래 광원이 위치하고 줄기를 아래로 유인 했을 때 더욱 뚜렷하였다. 광원의 위치와 줄기 유인방향에 따 른 스킨답서스의 생장 반응은 굴광성과 항굴지성으로 설명 가 능하며 굴광성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실내 관상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스킨답 서스의 실내재배 시 적정 인공광원, 수경재배 전기전도도 농 도 및 용토를 선발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실내재배 시 인공 광원은 형광등, 적청 LED, 백색 LED로 처리하였다. 수경재배 시 양액 농도는 EC 1.2, 1.6, 2.0ds·m-1 수준으로 하였고, 재 배용토는 제올라이트, 코코피트, 펄라이트, 황토볼 4가지로 달리하였다. 스킨답서스의 실내 재배 시 줄기 길이는 형광등 과 적청 LED 처리보다 백색 LED 처리에서 길어졌다. 잎의 크기는 적청 LED 처리에서 형광등과 백색 LED 처리보다 커 지는 경향이었다. 엽록소 지수값은 백색 LED>적청 LED>형광 등 순으로 높았다. 수경재배 시 스킨답서스의 줄기길이는 EC 농도가 높아질수록 길어지는 경향이었고, 용토별로 비교하면 제올라이트와 코코피트에서 높은 경향이었다. 엽록소 지수값 도 EC 농도와 비례하여 높아졌고, 용토별로는 제올라이트와 코코피트에서 높았다. 스킨답서스의 생체중도 EC 농도가 높 을수록 높았고, 제올라이트와 코코피트에 높은 경향이었다. 상기 결과들을 종합할 때, 스킨답서스의 NFT를 이용한 실내 재배 시 적정 인공광원으로는 백색 LED를, 수경재배 양액의 농도는 EC 1.6∼2.0ds·m-1를, 그리고 NFT 용토는 제올라이 트나 코코피트가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관상용 수경재배에서 수질의 악화를 막고, 식물생육을 촉진할 수 있는 활성탄에 대한 적정량과 효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실내식물인 스킨답서스(Epipremnum aureum)를 재료로 배지특성와 생육반응을 살펴보았다. 물과 활성탄의 비율은 물 100%(Control), 물 80% + 활성탄 20%(W4C1), 물 60% + 활성탄 40%(W3C2), 물 40% + 활성탄 60%(W2C3)로 총 4가지 처리한 후 약 6개월간 실험을 수행하였다. 배지측정항목은 수위변동, 산도, 전기전도도 등이며, 생육측정항목은 초장, 근장, 엽수, 낙엽수, 지상부와 지하부 생체중, 지상부와 지하부의 건조중 등이다. 수위변동은 Control> W4C1> W3C2> W2C3순으로 변동폭이 증가해, Control과 W2C3처리구간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산도는 대조구가 3.75로 가장 낮았으며, W4C1처리구 6.06, W3C2처리구 6.79, W2C3처리구 8.17 순이었다. 전기전도도는 W4C1> Control> W3C2> W2C3순으로 각각 35.25, 166.96, 215.68, 661.03(dS·m-1)로 W4C1처리를 제외하고, 활성탄의 비율이 높을수록 증가되었다. 초장은 W3C2처리에서 25.74cm 로 수치적으로 가장 길었고, W4C1 24.98cm , Control 22.10cm, W2C3 21.53cm 순으로 짧았다. 반면, 근장은 Control, W4C1, W3C2, W2C3처리에서 각각 37.82, 28.89, 26.21, 18.77cm 순으로 활성탄의 배지비율이 높아질수록 뚜렷하게 짧아졌다. 지상부와 지하부 생체중은 활성탄 40% 비율인 W3C2처리구에서 가장 무거웠으며, 지상부와 지하부 건조중은 20%비율인 W4C1처리에서 가장 무거웠다. 광합성율은 활성탄 처리비율에 따른 통계적 유의차는 없었다. 엽수는 활성탄 배지비율이 20%인 W4C1처리에서 가장 높았고, 대조구에서 가장 낮은 반면, 낙엽수는 대조구를 제외하고 처리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수경배지에 활성탄의 비율이 높아질수록 대조구에 비해 지상부보다는 지하부의 생육에 더 영향을 주는 것이 분명하나, 활성탄의 비율이 60% 이상일 경우 오히려, 전반적인 생육이 저조한 현상을 보여, 관상용 수경재배에 있어서 수질정화와 스킨답서스의 생육을 위해서는 20%이내의 활성탄을 첨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