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오래 역사를 일궈온 우리 민족은 다양한 곤충을 기호적으로 먹거나 약리적 효과를 기대하고 약으로 이용하여 왔다. 이의 역사 기록은 여러 현대적 자료들을 통하여 식약용 곤충의 기록으로 언급되어 왔다. 하지만, 원전을 보지 않거나 또는 보았다 하더라도 분류학적 토대가 부족한 상태로 분석 없이 인용해 왔으며, 많은 경우는 2차 가공물을 토대로 재차 가공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일본의 곤충자원 자료들이 우리 것들과 구분 없이 통합되어 우리 선조들이 자신들의 고유하고 다양한 종류들을 얼마나 어떤 방식과 이유로 먹었는지 혼란스러워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근거자료로서 향약집성방, 세종실록지리지, 동의보감 등 조선시대 자료와 조선총독부조사자료, 선만동물통감 등을 포함한 근대적으로 해석된 자료를 총망라하였다. 이들 원전에서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된 곤충자료를 모두 모아 분류학적으로 1차 분석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식용을 위한 조리법과 이용 방식 등에 대한 활용 방식에 대하여도 2차 정리를 시도하였다. 이를 통하여 한반도에서 이용된 식·약용곤충의 실체과 이용 방식을 밝혀 향후 식·약용자원 활용의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하였다.
식·약용 곤충에 주로 발생하는 진균병은 녹강병(Metarhizium anisopliae)과 백강병(Beauveria bassiana)이다. 본 실험에서는 두 병원균에 각각 특이적인 프라이머를 제작하고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녹강병 진단을 위해 M. anisopliae 유전자 염기서열 중 200여개의 프라이머를 제작하고 그 중 특이적인 프라이머를 선발하였다. 제작 프라이머를 이용한 PCR 진단 결과, 녹강병원균에서만 약 900base의 진단 band를 확인할 수 있었고, 검출 감도는 102 spores/ml 정도로서 육안으로 불가능한 농도에서도 진단이 가능하였다. 또한, 백강병 진단을 위해 B. bassiana 유전자 염기서열로부터 약 150여개의 프라이머를 제작하고 특이 프라이머를 선발하였다. PCR 진단 결과, 백강병원균에서만 약 500base의 진단 band를 확인할 수 있었고, 검출 감도는 103 spores/ml 정도 이었다. 각각 제작된 프라이머를 이용하여 duplex-PCR를 해보았다. 검출감도는 낮았지만 동시진단도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시스템은 경제적 손실을 끼치는 주요 질병들은 조기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병 예방차원에서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질병의 역학조사나 주변 환경 요인분석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 생각된다.
한편, 대량사육장에서의 병 예방을 위한 주요 요령을 정리하였다. 장수풍뎅이 병 예방을 위한 주요 요령은 사육준비기, 입식기, 유충기 등 실제 사육농가에서 진행되는 시기에 맞추어 정리를 하였고, 꽃무지의 경우 1, 2령 때 사육상자 사육과, 3-4세대 이상 경과시 새로운 세대로 교체, 과습 방지 등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2005년 10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경남 산청군의 농업기술센터 약초전시포에서 32목 50과 121속 132종의 약용식물을 가해하는 절지동물들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9목 44과 86속 98종의 해충류가 채집되었는데, 대부분의 약용식물에서 5종 이하의 해충이 채집되었다. 그러나 부용 (Hibiscus mutabilis), 갯기름나물 (Peucedanum japonicum), 독활 (Aralia cordata), 물푸레나무 (Fraxinus rhynchophylla), 바디나물 (Angelica decursiva), 뻐꾹채 (Rhaponticum uniflorum), 인동덩굴 (Lonicera japonica), 자작나무(Betula platyphylla), 짚신나물(Agrimonia pilosa)등에서는 5종 이상의 해충이 채집되었다. 채집된 절지동물 중 98.5%가 약용식물의 잎을 가해하고 있었다. 시기별로는 5월이 6목 20과 32속 36종으로 가장 많았다. 해충들은 대부분 5종 이하의 약용식물에서 채집되었지만 섬서구메뚜기 (Atractomorpha lata) 와 알락수염노린재(Dolycoris baccarum), 복숭아혹진딧물 (Myzus persicae), 애긴노린재(Nysius plebejus)는 각각 42종, 22종, 20종, 15종의 약용식물에서 채집되었다. 그리고 섬서구메뚜기와 복숭아혹진딧물의 기주범위가 넓었으며 발생량도 많아 가장 문제되는 해충들이었다. 5월에는 목화진딧물 (Aphis gossypii)이 우점 해충이었으며 6월에는 알락수염노린재, 8월과 9월은 섬서구메뚜기, 10월에는 복숭아혹진딧물이 우점 해충이었다.
최근 곤충자원은 약용 및 식용으로 활용하려고 많은 연구가 되고 있으며 미래의 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본 연구는 곤충자원 중 칠성무당벌레와 무당벌레를 이용하여 생물학적 활성과 함께 약용 및 식용으로의 활용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생물학적 활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이들 추출물을 이용하여 항산화관련 실험인 DPPH, FRAP, linoleic acid 산화 억제실험을 하였으며, 분자 염증에 관련된 유전자인 Cyclooxygena
산화적인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는 신경염증의 발병요인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약용곤충추출물을 이용하여 항산화 물질을 찾고자 초고속 적용가능한 스크리닝 방법을 적용하였다. 우선, 분자염증은 활성산소 관련의 물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들의 억제를 동반하는 추출물을 먼저 선별하였다. 항산화 실험과 관련하여 DPPH (1,1-Diphenyl-2-picrylhydrazyl), FRAP(Ferric ion r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