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6

        1.
        2024.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세친은 유식삼십송 마지막 다섯 게송에서 유식오위설을 설명한다. 아뢰야식은 자체(自體, ātma-bhāva)를 만들고, 유식성을 향하여 나간다. 유식성은 아뢰야식이 의타기성의 잡염분인 변계소집성을 벗어나서, 진여 와 무분별지인 원성실성을 이룬 것을 의미한다. 유식삼십송의 주관적 측면의 아뢰야식은 자체를 의미하며, 자체가 유식성을 성취한다는 것은 번뇌 제거를 의미한다. 세친의 오위설은 아뢰야식을 자체의 개념으로 바 라보고 번뇌의 유기적 관계를 체계적으로 기술한다. 자체는 아뢰야식 일기(一期)의 생을 유지하는 유근신이며, 아뢰야식의 집수에 의한 것이며 종자와 함께 만들어진다. 유신근은 주관에 해당하며, 종자는 소연경(대상)에 의해 형성된 명언종자이다. 오위설은 아뢰야식 내 부의 근본적인 분별의 양상을 이취(二取)라고 하는데, 유식성이 전개되는 단계에서는 이취의 명칭이 달리 사용된다. 자량위는 이취가 남아 있다. 가행위는 미세한 대상이 나타나야만 이취가 나타난다. 가행위의 이취는 수면(隨眠)이라고 하며 유부무기의 번뇌이다. 통달위는 이취가 사라짐으 로써 진여와 무분별지가 성취된다. 수습위는 아뢰야식 내부의 이취를 제 거하는데, 세친은 수습위의 번뇌를 추중(麤重)이라고 한다. 추중은 아뢰야 식 내부의 이장(二障), 즉 번뇌장과 소지장이다. 번뇌장은 아뢰야식 내부 의 주관이며, 소지장은 아뢰야식 외부의 객관이다. 이장은 아뢰야식의 최 초 분별이며, 이취의 또 다른 이름이며, 아・법(我・法)의 형태이다. 이장 은 보살십지에서 무분별지의 수행과 중생구제의 이타행을 통해 제거된다.
        7,700원
        2.
        202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천태지의(天台智顗)의 『천태소지관』을 중심으로 명상의 심 리치유적 의미를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천태소지관』의 원 문과 번역서, 관련 연구논문들을 바탕으로 천태지의 명상법의 특징과 심 리치유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천태소지관』은 명상 수행 초보자들을 위한 지관 수행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25방편은 명상 준비 과정으로서 현대인의 심리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천태소지 관』의 지관 명상은 심리적 왜곡과 장애를 극복하고, 정체성 확립과 긍정 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며, 현대인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임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불교적 명상 이 현대인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천태소지관』 명상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 을 제시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8,000원
        3.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7세기 로마의 전성기 바로크에서 활동했던 프란체스코 보로미니의 건축은 정교하고 복잡한, 하지만 탈 고전주의적인 기하학적 구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이 성당의 공사과정상의 문제들을 당대의 정치적 변화와 연동지음으로써 산 티보 성당의 정치적 상징체계의 변화와 그 양상을 제시하려고 하였다. 1642년에 착공되어 1660년에 봉헌된 이 성당은, 그 규모를 고려할 때, 상당한 공사기간을 가 졌다. 이것은 건축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의 지연이 아니라, 정치적 역학에 따른 지연이었다. 건축 공간과 구조 속에 투영된 기하학적 그리고 문장학적 요소들은 선행연구들이 인식했던 ‘지혜의 상징’을 넘어서 ‘권력의 상징’이 되었고, 실내와 외부에 추가된 장식물들 또한 이러한 정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6,700원
        4.
        1985.02 KCI 등재 SCOPUS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5,800원
        5.
        2011.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Niklas Luhmann)의 체계이론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그 이론을 음악에 적용한 페터 푹스(Peter Fuchs)의 이론을 바탕으로 음악에 체계이론을 어떻 게 적용할 수 있는지 또한 체계이론에서 파악한 음악의 의미와 그 사회학적 해석은 무엇인지 에 대해 논의한다. 푹스는 음악의 의미를 분명, 한슬릭의 미학적 사고와 유사하게, 음악의 자 기생산적 체계에서 찾고 있다. 푹스에 따르면 본질적으로 자기지시적인 음악은 구체적인 의 미, 즉 타자지시를 가질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사회체계에 존재할 때 음악을 둘 러싼 다양한 의미 부여와 해석들이 생겨나는 현상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의미들은 체계이론 에서 음악의 사회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었고, 이러한 현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체계이론의 음악학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