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사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장애인 접촉경험, 인권감수성이 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D광역시 소재 2개 대학병원과 C특별 자치시 소재 1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81명이었다. 자료는 2021년 9월 2일부터 2021년 10월 6일까지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t=-3.96, p<.001), 장애인환자 접촉유무(t=3.23, p=.001), 인권감수성 중 책임지각능력(t=2.13, p=.035),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이수 여부(t=2.90, p=.004), 장애인건 강권법 인지 여부(t=2.44, p=.016)이었으며, 30%의 설명력을 보였다(F=9.36, p<.001). 이에 따라 간호사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인권감수성, 장애인건강권법을 포함한 장애인에 대한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프 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의 자기효능감과 인권감수성이 건강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 대전 지역의 재활병원에 입원 또는 통원치료 중인 성인 뇌졸중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자기효능감은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 인권감수성은 인권감수성 지표, 건강 상태는 WHO Disability Assessment Schedule(WHODAS 2.0)을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뇌졸중 환자의 자기 효능감, 인권감수성과 건강 상태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후, 변수들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하 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위계적 회귀모형의 전체 모델에 대한 설명력은 18%로 나타났고,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 한 변수로는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하나인 자신감이 있었다. 인권감수성의 하위요인은 건강 상태에 유의한 설명력을 보이지 않았지만, 각 하위항목들은 건강 상태의 하위요인인 인지, 사람들과 어울리기, 사회참여 항목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 뇌졸중 환자의 자기효능감은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그 중에서도 자신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인권감수성은 건강 상태에 영향력은 없었으나, 일부 항목에서 상관성이 있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심리, 사회적 중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두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목적 : 본 연구는 작업치료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수준을 알아보고 변인 간 인권감수성의 차이 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추후 작업치료 전공 대학생의 인권관련 직업 윤리 교과과정 개발 및 인권 행동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연구대상자는 편의표집에 의해 선정한 전국의 작업치료학과에 재학 중인 작업치료학 전공 대학 생들로 일반적 특성과 인권감수성 에피소드 10개로 구성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포·수거하여 최종 자 료 분석에 408부를 사용하였다. 결과 : 인권감수성은 전체평균 60.60±26.72점 이었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인권감 수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인권관련 교육의 경험이 있는 경우 경험이 없는 학생들보다 인권감수성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에피소드 별로는 이주 노동자의 정당한 노동의 권리에 대한 항목의 감수성이 가장 높았고 구금으로부터의 자유권 항목의 감수성이 가장 낮았으며 이는 학년 간 차이가 있었다. 하위요인별 인권감수성 차이의 결과, 모든 학년에서 상황지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년별로는 상황지각은 2학년이, 결과지각과 책임지각은 3학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 : 작업치료학 전공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신과 타인에게 미칠 결과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고 타 인을 인식하는 능력인 결과지각, 인권과 관련된 행동에 책임을 지고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책 임지각이 향상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교육과정 내 인권의식과 인권 행동이 향상 될 수 있는 내용이 강화되도록 하고, 교육 및 임상에서 작업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치료실천 관련 논 의가 필요하겠다.
본 논문에서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인권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 인권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 측면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교육과정을 인권감수성을 구성하는 3가지 요소를 통합화한 인 권모형에 대입하여 어떤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장 애인복지관 직원들이 인권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 하는데 관심을 가질 것이며 실천현장에서 친인권적 행위가 더 한 층 강화될 것이다. 인권교육은 장애인복지관 직원에게 이용자의 천부적 존엄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여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며, 이용자 스스로 인권침해 요소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힘 을 길러주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복지관 직원의 인권감수성이 향상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용자의 인권과 관련한 특정한 상황에 서 그 상황을 전문가에게 보내는 인권관련 신호로 지각하고 정확히 해석하는 능력과 관 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예비유아교사의 인권감수성과 유아인권 교수효능감을 조사하여 학년, 인권 관련 교육경험, 유아권리협약 인지도, 유아인권교육에 대한 관심도 및 중요성 인지도 등의 변인에 따른 차이를 알아봄으로써 예비유아교사 대상의 유아인권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연구대상은 서울시 S대학 유아교육과에 재학하고 있는 예비유아교사 389명이다. 연구 결과, 예비유아교사의 인권감수성은 보통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으로, 책임지각이 가장 높았고 결과 지각이 가장 낮았다. 변인들 중 유아인권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중요성 인식도에 따라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유아인권 교수효능감은 보통 이상의 수준이었으며, 개인효능감이 결과 기대감보다 높았다. 예비유아교사의 유아인권 교수효능감은 모든 변인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인권감수성과 유아인권 교수효능감 간에는 정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인권교육 관련 경험이 부족한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상황 중심의 문제해결과정을 강조하는 접근법의 유아인권교육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