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분자마커를 이용한 목표형질분리의 효용성을 검토하였다. Ivory seed(IVS) 유전자는 bHLH 단백질을 암호화하고 있고, 꽃의 안토시아닌과 종자의 프로안토시아닌의 발현에 관여하는 애기장대의 TT8 및 페튜니아의 AN1유전자와 상동성을 가지는 유 전자로 나팔꽃의 꽃과 종자의 착색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보리 종자로부터 화색이 full purple(FP), pale purple(PP), magenta(M) 및 pale red(PR)인 4가지 계통의 식물체가 분리되었다. 분자분 석을 통해 이 식물체 모두 ivs 유전자의 변이형질을 지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자마커 선발을 위해 고안 된 프라이머를 사용하여 IVS 유전자의 exon 2와 intron 5 영역을 증폭하여, ivs 대립형질인 ivs-stb 및 ivs-pwt을 야생형 IVS로부터 구분할 수 있었다. PCR 결과로 예측한 IVS 유전자의 대립형질 구성 상태는 Southern blot 분석 결과와 정확하게 일치하였다. PP 와 PR은 ivs-stb에 의한 열성 변이체였으며, M과 FP 계통은 ivs-stb 대립형질에 더하여 각각 야생형 IVS 및 ivs-pwt와의 이형접합체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선발된 분자마커는 IVS 유전자의 대립형질 구분에 매 우 유용하였다.
고로쇠나무 11개 자연집단의 잎의 14가지 형태적 특성에 대한 변이분석을 실시하였다. Nested 분산분석 결과 14가지 양적특성들 모두에서 집단간 및 집단 내 개체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모든 형질들에서 총 분산 가운데 집단 내 개체 간 차지하는 비율이 집단간 차지하는 비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간 분화정도를 알아보고 형질간 상호비교를 위하여 표준화시킨 Dij값은 엽신장/엽병장(0.90), 상열편폭(0.85) 및 엽신장과 중열편폭(0.83) 특성들이 다른 형질들에 비해 이탈정도가 큰 형질들로 나타났다. 또한 14가지 형태적 특성에 대한 전체평균 Dij값은 광양(1.36)과 청양(1.30) 집단이 집단분화가 가장 큰 값을 보인반면 울주(0.30)와 정선(0.44) 집단이 가장 작은 값을 보여 조사된 집단들 중 울주와 정선집단이 고로쇠나무 잎의 형태적 특성을 대표할 수 있는 평균집단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Agrobacterium tumefaciens에 의해 일미벼 품종에 도입하여 많은 형질전환벼를 생산했다. 배발생 캘러스는 hygromycin 저항성 선발마커를 포함한 pCAMBIA1300 벡터를 이용하여 Agrobacterium strain AGL1으로 공동배양하였다. 공동배양 후 50mg/L hygromycin에 저항성을 보이는 형질전환체가 선발되었다. T0 세대 형질전환벼로부터 genomic DNA를 추출하여 PCR과 Southern blot을 통한 외래 유전자의 안정한 삽입을 검정하였다. 형질전환된 벼라인에서 650bp의 HPT 유전자 단편이 나타났다. 그리고 argE의 특이적 priomer를 이용하여 검정한 결과 230bp 단편이 검출되었다. SEM을 이용하여 형태학적 분석을 한 결과 기공 분포와 배열상의 특징에 있어서 형질전환체는 대조구와 비교하여 기공형태가 불규칙적인 차이를 보여 주었다.
수박의 대목으로 사용되고 있는 참박의 재분화조건을 확립함으로서 병저항성 형질전환 식물체를 얻어 보고자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참박의 자엽을 잘라 재분화에 미치는 식물생장조절물질의 효과를 조사하였고 오이 galactinol synthase (CsGolS1) 유전자를 참박에 형질전환하였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참박 신초의 재분화는 7일째 된 유묘의 자엽부위 중 전반부위에서 기장 높은 효율을 나타내었고, cytokinin으로 BA나 zeatin을 단용처리하는 것보다 옥신으로 IAA를 혼용처리하는 것이 신초 분화에 더 효과적이었다. 복합스트레스 내성 유전자인 오이 CsGolS1유전자를 pBI121 binary vector에 재조합하여 아그로박테리움을 이용, 참박에 형질전환하였던 결과, 형질전환체는 kanamycin이 첨가된 배지에서 생장하였고 PCR 및 Southern blot 분석에 의해 유식물체의 20% 정도가 형질전환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염색의 농담에 따른 엽록소의 함량과 수량과의 관계를 밝히고자 연녹색잎 표지인자를 가진 Taichung 65(pgl)와 녹색엽인 수원345호 및 두 계통간의 교잡 BC1 F2 에서 농업형질과 엽록체의 특성을 밝히고자 수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연녹색 및 계통인 T.65(pgl)와 수원345호의 조합 F2 에서 연녹색 잎 개체군은 T.65(pgl)와 차이가 없었으나 녹색잎 개체군의 평균 개체수량은 수원345호에 비하여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2. T.65(pgl)의 엽록소 함량은 수원345호에 비하여 적었으며, 감소되는 유형은 비슷하였으나 Ca/Cb 비율은 출수후 15일부터 60일까지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3. 출수 후 T.65(pgl)의 지엽은 수원345호에 비하여 낮은 SPAD 값을 보였지만 2엽, 3엽은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반면 F2 에서 연녹색잎 개체군의 지엽, 2엽, 3엽에서의 SPAD 값은 녹색잎 개체군에 비하여 모두 낮게 나타났다. 4. 출수후 20일에 지엽의 엽록체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검경한 결과 T.65(pgl)에서 osmium granule의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콩에 있어서 특정부위의 source제거가 어느 부위의 sink에 영향을 주는가와 주요 sink인 협을 특정 부위에서 제거할 때 다른 부위의 sink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등을 절위별 협 및 종실의 변화를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엽제거 부위별 절위당 협수변화는 엽제거 부위에서 감소를 가져왔으며 그 영향은 상부엽 > 분기엽 > 하부위 제거구 순으로 적었다. 2. 협제거 부위별 타부위의 절위당 협수 변화는 상부협 제거부가 주경의 중위절과 상위분기에서 협구가 약간 증가되는 경향이었고, 분기협 제거구는 주경의 모든 절위에서 약간 증가시키는 경향이었으나 하부협 제거구는 상위분기에서만 약간 증가시키는 경향이었다. 3. 엽제거 부위별 절위당 협당입수 변화는 엽이 제거되지 않는 부위에서만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었고 협제거 부위별 절위당 협당입수도 협을 제거하지 않는 부위에서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4. 엽제거 부위별 입당 입중변화는 엽제거 및 비제거 부위 모두 감소하였으나 협제거 부위별은 비제거부위에서 약간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5. 절위별 종실중은 엽제거부위에서 모두 감소하였고 동일부위에서는 상부가 하부보다 감소폭과 부위별 협제거에서는 상부협과 분지협 제거구가 지부위의 종실을 증가시켰으나 하부협 제거구는 오히려 종실중이 감소하였다. 6. 종피 구렬입율은 엽제거처리는 모두 낮았으며, 그정도가 엽이 제거된 부위에서 컸었고, 협제거 처리는 다른 부위의 종피 구렬입의 증가를 가져 왔으며 상부협 제거구가 그 경향이컸다.
노화억제제인 사이토카이닌의 엽면살포가 벼의 등숙기간중 잎의 노화, 수량 및 미질관련 주요 형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합성 사이토카이닌인 BA와 DPU 10ppm을 동진벼의 출수기, 출수후 10일, 21일에 1회 처리 또는 출수후 2회 및 3회 처리하여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BA와 DPU를 출수기, 출수후 10일 및 21일에 1회 처리한 경우는 잎의 노화억제효과가 낮거나 없었으며, 출수후 10일간격으로 2회 또는 3회 연속처리의 경우는 잎의 노화억제 효과가 현저하였다. 잎의 노화억제 효과는 DPU보다 BA가 켰다. 2. BA와 DPU 모두 처리시기 및 처리횟수에 관계없이 등숙율, 천립중 및 수량의 향상 효과는 없었다. 3. BA처리에 의하여 청치와 복백미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사미와 심백미의 비율은 차이가 없었다. 4. 백미의 아밀로스함량은 BA와 DPU처리에 의하여 변하지 않았으나 단백질함량은 BA처리에 의하여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5. 백미중의 지방함량은 1회처리에 의하여는 무처리와 차이가 없었으나 출수후 10일 간격으로 2회 및 3회 처리한 경우는 무처리에 비하여 30∼78%높아졌다. 한편 BA와 DPU처리에 의하여 불포화지방산 조성비가 다소 높아지는 경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