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인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체장애인 및 뇌병변장애인 중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복지관 간호사와 간호학생 자원봉사자를 통해 제공된 8주 전화상담 고혈압 자가관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다.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유사실험설계 연구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사전, 사후 조사를 완료한 대조군 28명, 실험군 29명의 자료를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로, 프로그램 적용 후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고혈압 관련 지식, 건강신념 중 심각성과 민감성, 삶의 질 EQ-VA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나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장기적인 건강관리가 필수적인 장애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관련 지식, 건강신념 및 삶의 질 등을 높이는 노력이 계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장애인복지관에서 인권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 인권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 측면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교육과정을 인권감수성을 구성하는 3가지 요소를 통합화한 인 권모형에 대입하여 어떤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장 애인복지관 직원들이 인권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 하는데 관심을 가질 것이며 실천현장에서 친인권적 행위가 더 한 층 강화될 것이다. 인권교육은 장애인복지관 직원에게 이용자의 천부적 존엄성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하여 그들의 권리를 옹호하며, 이용자 스스로 인권침해 요소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힘 을 길러주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복지관 직원의 인권감수성이 향상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용자의 인권과 관련한 특정한 상황에 서 그 상황을 전문가에게 보내는 인권관련 신호로 지각하고 정확히 해석하는 능력과 관 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장애인들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장애인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복지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옥상녹화지의 공간, 시설 및 식재식물,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대상지는 세 지역으로 전원형태의 복지관인 남양주 장애인복지관, 도심형의 서울 장애인복지관, 전원과 도심의 중간형태를 띠고 있는 시흥 장애인복지관을 선정하여 대상지별 특성에 따른 선호도 차이에 관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세 지역 모두 50%이상이 복지관내 옥상녹화지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용목적으로는 산책과 대화의 장소로서 옥상을 활용하고 있었다. 시설물 선호도는 세 지역에서 벤치, 파고라, 휴지통 등 휴게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식재식물은 허브식물, 관상수 등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을 선호하고 있었다. 공간선호도의 경우 텃밭, 체험실습장, 생태습지 등 원예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자연체험공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장애인복지관 옥상녹화지는 휴식공간과 함께 장애인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서 충분히 활용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선호 프로그램의 경우 자연체험프로그램(28.9%)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원예프로그램(27.0%) 순으로 나타나 옥상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장애인복지관 옥상녹화지를 단순 휴게의 공간 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자연체험, 원예치료공간으로서 치유기능을 부각시킬 수 있는 녹화구성요소의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