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창설된 타이페이 비엔날레(TB)의 기획 메커니즘은 타이완 출신 큐레이터들의 공동 기획 체제(1996)로부터 일본 출신의 단일 큐레이터 체제(1998), 그리고 해외 큐레이터와 국내 큐레이터가 협업하는 이원 큐레이터 체제(2000-2010)를 거쳐서 다시 단일 큐레이터 체제(2012-2016)으로 회귀하기까지 다양한 과정을 겪었다. 특히 최근 단계에서는 서구 출신의 큐레이터들이 주도권을 장악해 왔다. 본 논문에서는 타이페이 비엔날레의 창립 당시 목표와 후대의 전개 양상 사이의 괴리 현상을 분석한다. 연구자는 이 행사가 타이완의 복합적인 지역 담론과 쟁점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단순히 동시대 국제 비엔날레의 추세를 수용하는데 머 물러 왔으며, 그 배경에 타이페이 비엔날레의 기획 메커니즘 뒤에 작용하고 있는 ‘자기 식민 지화’의 경향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2016년 7월29일부터 8월15일까지 예천군에서 개최한 제3회 예천세계곤충엑스포 행사에서 나비, 메뚜기 등 국내 곤충과 외국곤충을 이용하여 파브르 정원을 조성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파브르 정원은 2,000㎡의 실내테니스장을 이용하여 반디불이 터널, 벼메뚜기 체험장, 나비유충 체험장, 수서곤충 체험장. 딱정벌레 체험장. 외국곤충 전시장, 시골들판, 탄생의 광장. 실내정원 체험장을 마련하여 곤충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만지고, 채집하며 관찰하는 공간으 로 구성하였다. 실내테니스장의 딱딱한 벽면은 광요구량이 적은 덩굴성식물을 입식하여 철골조의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였다. 각각의 체험장에는 본군에서 직접 사육한 벼메뚜기 10,000마리, 나비8종 10,000마리를 자체 증식하여 활용하였으며 꽃과 작물 50여종의 25,000주를 육묘하여 활용하였으며 관내에서 사육한 메뚜기를 채집할 수 있고 장수풍뎅이, 사슴벌레를 직접 만질 수 있는 놀이 공원화 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다.
본 논문은 미술품 수집가이자 예술 후원가인 스웨덴 귀족 롤프 드 마레(Rolfe de Maré)가 건 립한 세계 최초의 무용박물관인 국제무용아카이브(Archives Internationale de la Danse)의 전시회 를 분석함으로써 롤프 드 마레의 현대무용에 대한 관점이 어떻게 연관되어 드러났는지를 살펴 보는 데 연구의 목표를 둔다. 연구방법은 문헌연구로 진행하되, 특별히 2006년 프랑스 국립무용 센터가 출간한 본격 연구서와 아카이브 자료, 2009년 출간된 롤프 드 마레 평전을 중심으로 하 였다. 연구결과 오랜 미술품 수집을 통해 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스웨덴 발레단(Ballets Suédois) 을 창설하고, 발레단 활동 속에서 총체예술의 이념과 국제주의 시각, 프리미티즘과 관련한 민족 지학적 관심을 구현함으로써 현대무용에 대한 관점을 적용해간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러 한 관점이 국제무용아카이브의 전시회에 연관되어 있음을 밝혀냈으며, 이를 위해 전시회의 유형 을 예술로서의 무용, 학제간 연구, 민속 및 민족지학적 연구, 인물 연구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롤프 드 마레의 현대무용의 관점이 전시회와 연관되어 있음을 조명함으로써, 우리에 게 가능한 무용아카이브 전시회의 구도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논문은 2011년 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 "iZ 히어로의 대모험"전시를 통해 미디어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보다 효과적인 전시 방법론에 대한 연구이다. 전시를 통해 아동관객들의 태도와 인식변화에 대한 설문을 실행하고 전시가 원하는 메세지 및 정보전달이 효과적으로 전달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전시의 설문은 전시 관람전과 전시 관람후로 나누어 설문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단순히 관객들의 흥미만을 유발하는 전시가 아닌 관객과 소통하고,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한 전시의 형태를 제안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iZ 히어로의 모험” 전시의 고찰을 통해 향후 융합체험전시의 보다 효과적인 방법론을 논하였다.
Since the evaluation of its intellectual activities and abilities is done by curator’s capabilities, planning exhibition is very important as the final result achieved by their own knowledge, information, and research. ARPA(Advanced Research Project on Arts) is suggested as the system which enables curators responding simultaneously to the society in the times, based on its special characteristics. If this system settles well, which means that the curators at NMCA(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Korea) play their roles as the professionals in each of their fields, the goal of consolidating the status of museum as the representative national museum, and building up competent department of curators, will be achieved at the same time. To clarify above, the curators set up the various assignments of research about the types of arts such as painting, Korean painting, sculpture, installation, new-media, design, craft, photogarphy, architecture, etc. And they establish the art objects classified by the regions, such as the Northern American, Southern American, European, Asian, and other Third World countries. They elaborate art objects more on the history, the work, the artist, and the issue of contemporary art. Furthermore, when the curators devote deeper study to those research subjects, they can have the opportunities to design an exhibition upon the research.Today, the museum of art is ‘The Place for Communication and Encounter’, it is regarded important to share the aesthetical, creative values with current artists, and to understand mutually with the spectators. It is needed to improve the curator’s work, in order to meet the demands of the times and even to advance. Because the form of ‘exhibition’ is the tool that reveals the identity NMCA aiming at, the motivation, the development, and the realization should be leaded by the curators, who are the mainstream of the museum. ARPA is a system for identifying the exhibition like mentioned above . The main purpose of this system is to produce synergy effect, having the researching, collecting work in liaison with planning exhibition. ARPA will be able to improve the quality of exhibition through the way of developing the exhibition, passing through the stable process in the long run. So far, I have referred to a new paradigm of the exhibition design at NMCA via ARPA. Yet, there still remain missions in reality, such as analyzing the previous exhibition and reshuffling personnel and system, which should be done. When these matters settled, these plans would be suggested practically. At this point, it is the most significant that NMCA is attempting to let others aware of the importance of exhibition planning based on research. when the ARPA and exhibition planning is conjoined together successfully, the competent exhibition will be achieved, which can offer a meaningful exhibition to the art world, strengthen infra structure thru exchanging with public museum in the region, and eventually, establish a network with museum in foreign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