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와 그루밍성범죄 피해의 관계에서, 우울과 폭력 둔감성의 이중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를 경 험한 99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분석은 SPSS 28과 PROCESS Macro Model 6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학교폭력 피해, 그루밍성범죄 피해, 우울, 폭력둔감성 모든 변수 간 99% 유의수준(p <.01)을 충족하는 정(+)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먼저, 학교폭력피해와 우울, 폭력둔감성 간 관계에서는 모두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루밍 성범죄피해 간 관계에서는 학교폭력피해와 폭력둔감성은 정(+), 우울은 부(-)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피해와 그루 밍성범죄 피해의 관계에서 우울과 폭력둔감성이 부분매개효과 및 이중매개효과를 검 증하였다. 그 결과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한값 .0001, 상한값 .0010으로 우울과 폭력둔감성의 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학교폭력피해 경험과 그루밍성범죄 피해 간 관계에서 우울감이 선행된 후 폭력에 둔감해지고, 이에 따른 그루밍성범죄 피해가 일어날 수 있음을 확인하면서 이 론적,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 시간에 일어나는 따돌림 현상을 근거이론의 구조에 맞추어 인과적 조건, 맥락적 조건, 중재적 조건, 작용/상호작용 전략, 그리고 결과를 아우르는 일련의 종합적인 상황을 통해서 체육 시간에 일어 나는 학교폭력의 양상이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관점에서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 방법: 피해 학생으로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19명의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이 참여하였고 가해 학생의 입장은 체육 시간에 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지도해본 경험이 있는 15명의 교사가 연구에 참여하여 개별 면담, 집단 초점 면담, 개인일지를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다. 결과: 피해 학생들은 친구들로부터 지속적인 배제 및 공격을 당했고, 이로 인한 많은 고통을 당했으며, 주위로부터 무관심과 적대감이 있었고, 그 결과 감정표출이 어렵고, 피해에 대한 외상적 반응을 보여 자존감이 파괴되고 피해 경험이 확대되었다. 한편 가해 학생들은 과거에도 가해 경험이 있었고, 화가 나있고 장래에 대한 목표가 없었으며, 가정불화를 많이 겪었고, 학교가 싫고, 그래서 학교 성취도도 낮았다. 이들은 공격성이 강하고, 환경에 대한 불평이 많고 부정적 감정처리가 미숙하였다. 이들은 또한 공감 능력이 부족 하고 장래에 대한 기대가 낮았다. 이들은 또한 분노 표출이 더욱 확대되고 인지적 왜곡이 심하여 발달 과정상 더 욱 부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어갔다. 결론: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피해자와 가해자를 위한 예방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의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구안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이들의 언어폭력 예방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언어폭력의 정의와 유형, 그리고 언어폭력 유발 요인에 관한 선행연구를 고찰하여 언어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의사소통훈련 방법을 제시하였다. 의사소통훈련 방법에는 자기표현하기, 경청하기, 공감하기, 문제해결하기의 4가지 구성요소가 포함되었다. 이러한 프로그램 구성요소를 토대로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총 11회기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을 구안하였다. 구안된 프로그램의 효과검증은 경기도의 H초등학교 5학년 2개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검사 도구는 구자관(2007)의 언어폭력 검사지를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자료처리는 혼합변량분석(Mixed ANOVA)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의 언어폭력을 감소시켜 언어폭력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최근 초등학교 고학년의 언어폭력이 나날이 심각해짐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예방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실정을 감안할 때, 언어폭력상황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