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소수민족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 방법의 부족은 중국어를 배우려는 동기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본 연구는 소수민족 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수업을 실시하였다. 인터뷰, 수업 참관, 텍스트 분석 등의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중국어 교사가 어떻게 그림책 텍스트 속의 한자와 문장을 판별하게 하는지,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과 주제를 이해시켜 깊은 성찰에 이르게 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와 학생은 그림책 수업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며, 그림책 수업이 학생들이 한자의 의미를 쉽게 인지하게 하고 텍스트의 내용 과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함을 알게 되었다.
한국어문회 한자능력검점시험 7급에 배정된 한자 150자를 漢字構形學 이론에 근거하여 분석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150자 안에는 層次조합의 글자가 14자가 포함되어 있고, 6개 構形모델이 존재한다. 이 構形모델 안에는 構形理據가 희박한 3, 4등급의 記號字가 23자 포함되어 있다. 이는 난이도가 높은 한자가 초급단계에 배정되어 초급자의 한자학습을 어렵게 한다는 의미이다.
150자를 直接構件과 基礎構件으로 귀납하면 直接構件 총 수량은 149개이고, 基礎構件의 총수량은 141개이다. 이외에 基礎構件에는 12개의 變體構件이 존재하는데 이를 합치면 153개의 構件이 150자를 구성하고 있는 셈이다. 모든 한자의 基礎構件이 400여 개임을 감안하면 한국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7급 150자의 基礎構件 141개는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너무 높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41개의 基礎構件 안에는 構件 하나로 글자를 만들 수 없는 非字構件이 28개이다. 이는 한국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7급 한자의 배정이 자형 난이도에 따른 과학적인 분석에 근거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이러한 배정은 초급자의 한자학습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한자능력검정시험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 다. 이에 따라 사교육에서는 학원, 인터넷, 한자학습지 등에서 시험을 대비한 프로 그램이 성행하고 있으며, 한자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한자능력검정시험에 있어서 초등학생의 응시율이 약 60%나 된다. 이러한 초등학생들의 급수시험의 형태는 일시적이지 않고 연속적이기 때문 에 해마다 응시율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공교육에서의 초등학교 한자교육은 충분 한 시간적 확보가 마련되지 않아서 체계적인 한자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육용 기초한자도 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년별로 공정하고 통일된 한자교육이 실시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공교육의 한자교육 실태는 한자능력검 정시험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공교육에서 채우지 못한 한자교육의 욕구를 사교육의 일환인 한자검정능력시험으로 대신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자능력 검정시험의 인기는 날로 치솟고 있다. 한국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은 일본의 한자능력검정 시험의 체제와 비교해 볼 때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의 현황을 살펴보면, 우선 한자능력을 검정하는 기관 이 많고, 이 기관들이 급수를 나누는 기준들이 다르다. 즉, 기준이 되는 국가적 차 원의 초등학교 교육용 기초한자가 제정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 기관별로 급수를 나누는 排定漢字와, 漢字數에 있어서 통일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한자검정시험 의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공증성을 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 또한 각 기관들이 시행 하는 시험일도 다르기 때문에 상업적인 경향도 보인다. 반면 일본은 한자능력검정 시험은 거의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또한 漢檢의 급수 체제는 학교에서의 한자교육과 연계되어 학교에서 배우는 각 학년별로 배당한자(교육용 기초한자), 1006字를 기준으로 각 등급별로 형성되어 있다. 이는 일본의 漢檢이 공교육에 기반을 두고 시행되고 있는 것을 면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국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의 시장은 상당히 크다. 초등학교의 한자과목의 위상을 확립하고 바람직한 한자교육의 체제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현행 한자능력 검정시험의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일본의 한자능력검정시 험과의 비교를 통하여 한국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
본 연구는 앞서 수행하였던 “대학수학능력시험 한문 과목 ‘한자 영역’의 출제 경향 및 문항 유형 분석”의 후속 작업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의 ‘한자어 영역’에 대한 분석의 방향 역시 ‘출제 경향’과 ‘문항 유형’의 차원으로 그 범주를 설정하였 다. 본 연구에서는 2005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2010학년도 9월 모의평가까지 총 17회의 문항을 검토 대상으로 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먼저 출제 경향의 차원에서 살펴본 결과, 한자어 영역의 문항 수는 전체 문항 수의 30%인 9문항이 출제되어 출제 매뉴얼에서 제시한 시행 지침과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배점으로 보면 ‘12점(24%)~15점(30%)’로 구성되어 ‘한자어’의 비 중이 최고 6% 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다. 문항의 평가 요소를 살펴보면 한자어 영역의 학습 요소를 고르게 반영하고 있으며, 문항의 유형 역시 다양하게 변화를 거 듭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변화는 내용상 타당성을 높이거나 변별도를 제고하거 나 정답률을 조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동시에 기출 문항에 저촉되지 않기 위 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삽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한문 과목 ‘한자어 영역’에 대한 분석을 ‘출제 경향’과 ‘문항 유형’의 차원에 국한하여 수행하였다. 차후로 ‘한문 영역’에 대해서 도 이와 같은 분석 작업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 한 문 과목의 전체적인 출제 경향 및 문항 유형 분석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 단계 더 나아가 ‘문항의 양호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앞으로의 과제로 남긴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 한문 과목 [Chinese Characters] ‘한자 영역’에 대한 분석의 방향을 크게 ‘출제 경향’과 ‘문 항 유형’의 차원으로 그 범주를 설정하였다. 이 연구는, 한문 과목이 대학수학능력 시험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포함되어 시행되기 시작한 2005학년도 6월 모의평가 부터 2009학년도 9월 모의평가까지 총 14회에 걸친 모의평가 및 대학수학능력시 험 문항을 검토 대상으로 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먼저 출제 경향의 차원에서 살펴본 결과, 한자 영역의 문항 수는 전체 문항 수 의 20%인 6문항이 출제되어 출제 매뉴얼에서 제시한 시행 지침과 일치하고 있 다. 그러나 배점으로 보면 ‘6점(12%)~10점(20%)’로 구성되어 ‘한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문항의 평가 요소를 살펴보면 한자 영역의 학습 요소 를 고르게 반영하여 내용상 타당성이 높은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 다. 다음으로 문항의 유형을 살펴본 결과 다양한 유형의 문항을 출제하고 있다. 변별도를 제고하고 정답률을 조정하기 위해 문항의 유형에 계속 변화를 주고 있 으며, 또한 기출 문항에 저촉되지 않기 위하여 새로운 문항 형식을 도입하였고 삽 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한문 과목 ‘한자 영역’에 대한 분석을 ‘출제 경 향’과 ‘문항 유형’의 차원에서 수행하였다. 차후로 측정․평가의 통계적 원리와 기 법을 활용하여 ‘문항의 양호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