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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독일의 건축 역사학자 고트프리트 젬퍼는 1850년 전후 강연과 글에서 원시 형태(Urfo rmen) 건축을 이루는 네 가지 핵심 모티프로, 화덕, 지붕, 에워쌈, 터닦기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에워쌈(Umfriedung)은 이후 젬퍼의 건축 이론에서 피복(Bekleidung) 개념 으로 발전하는데, 이런 에워쌈/피복은 19세기 이후 변화하는 현대건축의 기술적 조건 과 맞물려 당시 첨예하게 대두된 핵심 형태와 예술 형태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중 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는다. 특히 현대건축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인 표면(surface) 을 다룰 때 젬퍼의 에워쌈/피복 관련 이론은 충분히 살필 만한 중요한 참조 대상이다. 다양한 경제 문화 요인에 따라 한국 현대건축에서도 표면이나 에워쌈/피복의 층위에 서 흥미로운 현상들이 발견되는데, 본 발표에서는 특히 에스오에이(강예린, 이치훈), 리슈(홍만식), 솔토지빈(조남호) 등의 작업을 이중(二重), 공중(空中), 중공(中空)의 에 워쌈으로 나눠 고찰함으로써 그 역사 이론적 의의를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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