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Sweetser(1990)의 개념영역(概念域) 이론과 Traugott(1995)의 주관성 이론으로 중국어 ‘如果’와 한국어 ‘-(으)면, -거든’ 가정조건문의 의미적 특성을 고찰하고 대조하였다. 의미의 개념영역은 현실 세계 영역(行域), 인식 영역(知域)과 화행 영역(言域) 등 세 개의 하위분류로 나눌 수 있다. ‘如果’ 조건문과 ‘-(으)면’ 조건문은 현실 세계 영역에서 조건-결론 관계를 나타낼 수 있다. 이때 ‘如果’ 조건문은 ‘-(으)면’ 조건문보다 인과 관계의 객관성이 더 엄격하게 요구되고 주관성도 더 약하다. 인식 영역으로의 의미 확장은 범주 은유의 작용 결과이다. 인식 영역에서 ‘如果’ 조건문과 ‘-(으)면’ 조건문은 의미적 기능이 비슷하다. 화행 영역에서 ‘如果’와 ‘-(으)면’에 비해 ‘-거든’ 조건문은 조건과 결론에 대한 제약이 더 많다. 대부분 경우에 ‘-거든’은 화행 영역에서만 조건 의미가 있고 인식 영역과의 의미 중첩 현상을 가끔 보인다.
본 시험은 병원성 사상균에 길항작용이 있고 식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세균을 이용하여 연작 및 비연 작토양에 있어서 옥수수(Zea may L.)의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옥수수는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부속동물사육장내 vinyl house에서 자연광 상태에서 p o t ( 30 × 50 c m ) 로 재배한 다음 파종 후 50일 및 90일에 수확하여 건물중을 조사하였으며, 시험토양은 연작 및 비연작지의 양토와 버미큘라이트를 1:1 로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본 시험에 이용된 세균은 목초근권에서 직접 분리한 Bacillus subtilis 였다. 연작 및 비연작 토양 모두 B. subtilis 처리구에서 옥수수의 건물중이 B. subtilis 무처리구보다 그리고 병원성 사상균 처리구보다 증가되었다. 그리고 비연작 토양에서 생장한 옥수수의 건물중은 연작토양에서 보다 증가하였다. 옥수수의 생장에 있어서 B. subtilis 접종효과는 연작토양보다 비연작토양에서 좋게 나타났다. 그러나 연작 및 비연작토양 모두 병원성사상균을 접종함으로써 옥수수의 건물중은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이 글은[의지], [추측]의 ‘ -겠-’과‘-(으)ㄹ 것이다’에 대한 기존의 선행 연구와‘ -겠-’과‘-(으)ㄹ 것이다’가 가지는 각각의 의미를 살펴본 것이며 또한 ‘-겠-’이 가지는 통사적 제약도 살펴보았다. ‘-겠-’과‘-(으)ㄹ 것이다’ 는 상태 동사와 결합하느냐 동작 동사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 진다. 이런 상황으로 보건대 이 두 양태 표현의 의미 변별을 학습자에게 교수하는데 있어 교수·학습자 모두 고충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 겠-’과‘-(으)ㄹ 것이다’ 의 문장의 의미 파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이 연구로 한국어 학습자들이 ‘-겠-’과‘-(으)ㄹ 것이다’를 배우는 데 부담을 덜고 두려움을 해소하여 의사소통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