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Aulacophoroides hoffmanni (Takahashi, 1937)를 최초로 보고한다. 2024년 야외조사에서 한국의 서부 2개 지역의 등나무(Wisteria floribunda (Willdenow))에서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A. hoffmanni를 확인하였다. 무시성충의 상세한 형태 기재와 계측값을 제시하였으며, 생체 및 슬라이드 표본 사진을 포함하였다. 이 종은 등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관상용 등나무의 주요 해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숭아혹진딧물(Myzus persicae Sulzer, Hemiptera: Aphididae)은 채소작물, 과수작물과 화훼작물에 발생하여 농업과 원예작물에 경제적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이다. 복숭아혹진딧물과 기주내부 미생물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격리된 사육시설에서 약 2년간 누대사육된 복숭아 혹진딧물 내의 미생물 군집구조는 16S rRNA gene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복숭아혹진딧물에 우점하는 미생물은 γ-proteobacteria에 속하는 Buchnera sp., Pseudomonas sp., Propionibacterium sp. 등이 주요 우점하는 것을 확인되었다. 미생물 군집크기분석은 정량 PCR을 통해 분석하였 으며, 박테리아 군집의 크기가 곰팡이 군집보다 약 4,300배 큰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복숭아혹진딧물 내부에는 γ-proteobacteria 에 속하는 Buchnera sp.가 기주와 매우 밀접한 상호관계가가 이루어진다고 판단되어진다. 본 연구의 결과는 복숭아혹진딧물과 기주내부 미생물간 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데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